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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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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마음공부

: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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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84g | 142*210*18mm
ISBN13 9791189279509
ISBN10 118927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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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질 때 《법화경》을 읽어 보자. 부처가 말한 불타는 집 이야기가 우울감의 늪에서 당신을 건져 줄지도 모른다. 아무리 위험하고 곤란한 상황일지라도, 아무리 절망적인 현실일지라도 용감하게 한 발을 내딛고 빠져나오면 넓은 길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빠져나가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눈앞에 탁 트인 길이 나타날 것이다. --- p.22

플라톤은 사람들이 족쇄에서 벗어나 밝은 빛과 밝은 태양을 보게 해야 한다고 했다. 햇빛이 비추는 곳에서만 사물의 실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처도 해, 달, 등불처럼 밝은 것들만이 어두운 방을 환하게 비추어 사람들에게 그곳에 있는 문을 보여 준다고 했다. 그 문으로 나가기만 하면 누구나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 p.54

실연과 파산은 슬픈 일이지만 두려운 일은 아니다. 당신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당신의 육신과 영혼은 건재하다. 생각해 보라. 애인이 떠나고 재산이 사라졌다면 애초 그건 당신의 것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원래 당신 것이 아니었으므로 잃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멈추어 서서 가만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정말로 당신 것이었다면 떠나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서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 건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세상의 득실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p.107

그렇다. 어떤 사람도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어떤 것이 될 수는 없지만, 부처가 될 수는 있다. 이것은 부처가 세상에 전한 위대한 메시지다. 어떤 중생이든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원래 부처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모든 중생은 사실 다 같다. 상불경보살의 눈에는 모든 중생이 다 부처로 보였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든 “그대는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 p.133

다시 말해, 부처가 되는 것은 대단히 심오하거나 현묘한 일이 아니라 우리 마음가짐이 변화되는 것이다. 외부의 것은 아무것도 바꿀 필요가 없다. 자기 마음이 깨끗해지기만 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세상을 느끼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p.149

혀의 근본이 맑고 깨끗하면 무슨 말을 하든 시비와는 무관해진다. 우리는 매일 말의 바다에 파묻혀 살고 있다. 불필요한 말, 상투적인 말, 계산하는 말, 다투는 말 등등 말의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 혀의 근본이 맑고 깨끗하면 큰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다. 평화롭고 작은 소리로 말해도 듣는 사람의 마음이 평온해지고 사방에 저절로 기쁨이 넘치게 된다. --- p.163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든,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당신이 그걸 바꿀 수 없다면 굳이 성낼 필요도, 집착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내려놓으라. 내려놓지 못하면 세상은 당신의 적이 될 것이고, 내려놓으면 세상이 당신의 일부가 될 것이다. --- p.248

아주 길 것 같았던 인생에 갑자기 정지 신호가 켜지면 모든 게 무의미하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비로소 그 인생이 의미를 갖게 된다. 죽음이 멀리 있다는 생각에 나중으로 미루기만 하다가는 평생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커다란 비극이 아닌가? 내 친구와 그 노인은 큰 병에 걸린 후 오히려 자신이 바라는 삶을 찾았다. 죽음이 닥친 그 순간에 자기 자신으로 돌아간 것이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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