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안아주는 말들

안아주는 말들

: 불안이 익숙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

리뷰 총점9.6 리뷰 38건 | 판매지수 390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294g | 130*200*15mm
ISBN13 9791197393266
ISBN10 11973932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주관을 확 바꾸는 사람은 신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다가 이를 바꿔야만 할 때,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만이 인간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런 사람이야말로 변할 때는 확실하게 변할 수 있는 법이다. 즉, 당신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확실한 자신만의 신조를 갖고, 일관되게 살아가고 있는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마음속에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가졌다는 뜻이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 p.20

“서둘러”와 “기다려”가 마냥 반대되는 것만은 아니다. 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서둘러 일을 끝내는 편이 나중에 그만큼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혹은 가끔은 충분히 자신을 놓아주고 휴식을 취하게 해야, 그만큼의 에너지가 쌓여 필요할 때 서두를 수 있다. 이처럼 액셀과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해 생활의 속도를 조절하면 인생이 편해진다. 액셀만 밟아서 과열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가끔은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문제가 산더미같이 쌓인 덜컹거리는 길로 접어들면, 서행하는 것이 지나가기 좋다. 잘 가다가도 연료가 부족하면 정차해서 연료를 채우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의 상태에 맞는 명령어는 “서둘러”와 “기다려” 중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 p.47

나만의 리듬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여유는 곧잘 게으름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상사나 부하 앞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있고 싶다. 가족이나 연인에게는 믿음직스럽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친구에게는 항상 약속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그러니 여유 따위 부리고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남의 시선의 노예’가 되고 만다.
--- p.69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간관계에서 외향적이고 말주변이 뛰어난 사람이 처음에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과 사이가 더 깊어지는 듯하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끌어내 소중히 여겨주는 이를 신뢰한다.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은 아첨이나 입에 발린 말을 못하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고 진심으로 노력한다. 말이 적은 만큼 하나하나에 무게가 있으며,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다보면 상대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쌓이는 시간이 계속되면, 경청을 잘 하는 사람이 결실을 맺는 때가 온다. 한편 말솜씨가 좋고 밝은 사람은 자신의 화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 듣다가도 얼른 말을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욕망이 일기 때문이다.
--- p.117~118

사실 자살 충동이 심한 사람에게는 어지간한 말이 아니면 설득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 이쪽에서 아무리 격려를 해주고 싶어서 이런저런 말을 쏟아내도, 자살을 원하는 사람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단박에 플러스 에너지로 바꾸지는 못한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전문성이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중요하고, 이를 통해서만이 지금의 감정을 확실히 바꿀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충동적으로 자살해버리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쉽게 죽을 수 없는 상황에 놓는 것도 필요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무언가를 돌보거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무엇보다도 매일 ‘죽으면 안 된다’라고 스스로를 강하게 타일러야 한다. 너무 쉽게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매일의 마음가짐이 나를 지키는 최대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 p.187

소중한 존재가 곁에 있다는 사실은 사람을 강하게 한다. 어지간한 일에는 주저앉지 않게 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같은 이들이 그렇다. 업무 중 안 좋은 일이 생기고 회사 생활이 힘들어져도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겨내자’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그 사람을 강하게 만든 것이다. 이때 소중한 존재가 꼭 연인이나 가족이 아니어도 된다. 친구도 좋고 짝사랑 상대나 경우에 따라서는 애완동물도 괜찮다. 그 존재로 인해 힘을 낼 수 있다면 뭐든지 좋다. 그렇다고 마치 신앙처럼 그 대상을 위해 무조건 참아가면서 열심히 하거나, 자신이 희생한 만큼의 대가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의지했던 고마운 존재가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음속에서 건강한 버팀목 정도로 삼는 게 좋다. 또한 그 존재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열심히 살아온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 p.200

나는 평소에 “괜찮은 인생을 위한 기본은 무슨 일이든 80퍼센트 주의로 가는 것”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떠들고 다닌다. 원만한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자아실현을 통해 삶을 잘 꾸려가기 위해서는 80퍼센트 정도로 만족하면 된다는 뜻이다. 친구에게 화가 났다면 혹시 당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친구’임을 바라기 때문은 아닐까.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소한 언행이 다 거슬리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을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니, 자신이나 타인의 실수에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 p.2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