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가벼운 책임
중고도서

가벼운 책임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7,000 (5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26g | 123*200*12mm
ISBN13 9791130636054
ISBN10 113063605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세상 사는 데 요령 없는 어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김신회 작가의 신작 에세이.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누군가를 돌보고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이 ‘가벼운 책임‘이 산뜻한 위로가 된다. - 에세이 MD 김태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어른인 걸까. 어렸을 때부터 반복해온 고민을 마흔 중반이 되어서까지 하고 있을 줄 몰랐다. 어른이 덜된 어른으로서 여전히 어른이 되고 싶다. 아니, 이제는 좀 되어야 할 것 같다. 더는 우기며 살 수 없다.
‘어른’이라는 말은 얼핏 밖을 향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 안에서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어른이란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 행동하는 존재, 좌절이나 후회 또는 실패도 감당하는 존재, 자신에게 단호하면서도 너그러운 존재. 내 안에서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사회에서의 어른 역시 될 수 없다. 어른이 되려면 일단 나에게 먼저 어른이어야 한다.
--- 「어른이 되고 싶은 어른」 중에서

“자신을 사랑하나요?”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일단 반문할 것 같다. “꼭 사랑해야 하나요?”
그리고 딱히 사랑하지 않지만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대답할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은 아니니까. 사랑 말고도 나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은 많다. 놀라움, 대견함, 또는 아무 생각 없음. 꼭 스스로를 사랑해야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태도는 소중하다. 자신을 아름답다 여기는 마음도 좋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답건 아름답지 않건, 자신을 사랑하건 사랑하지 않건, 그저 존재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름답지 않으면 어떤가.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또 어떤가. 나는 내가 미워도 살 것이고, 좋아도 살 것이다. 나에 대해 딱히 이렇다 할 생각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나를 사랑하지도, 아름답다 생각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는 나를 존중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어느새 나는 관계에 노력 같은 거 안 하는 사람이 됐다. 누구든 갑자기 나에게 올 수 있었던 것처럼, 언제든 떠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런 게 관계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 그 시간이 없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것들이다.
가끔 그때를 떠올리면서 내가 책임지려고 했던 무언가를 생각한다. 상대의 단점 앞에 눈을 감는 것.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 내 마음에 거짓말하는 것. 그럼으로써 관계를 내려놓지 않는 것. 그러느라 너덜너덜해진 마음마저 감당하는 것. 이제 그런 거 안 하고 싶다. 관계 또는 누군가를 책임지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먼저 내 마음에 책임감을 갖는 일이니까.
--- 「연애노력주의자」 중에서

“계속 괴로워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이제껏 충분히 괴로웠는데, 똑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몇 년 전 뒤늦게 심리학 전공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학교에 다닐 때, 수업에서 들은 말이다. 심리상담사로 활동하시는 교수님은 심리 상담을 통한 변화에 회의적인 내담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했다.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다 해도, 적어도 괴로웠던 과거나 여전히 괴로운 지금처럼 살 수 없지 않냐며 반문하신다고 했다. 얼핏 평범한 그 말이 그날따라 가슴에 사무쳤다. 마흔을 앞둔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보겠다며 낯선 교실에 앉아 있었던 이유도, 더는 이렇게 못 살겠으니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다짐 때문이었으니까. (중략)
책임에서 도망치기 위해, 책임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더는 책임감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몇 년을 보낸 지금, 그때의 나를 만난다면 말해주고 싶다.
“책임감을 생각하면 숨도 못 쉬겠지? 달아나고 싶어 미칠 것 같지? 다 됐고, 일단 좀 느긋해져봐. 실수해도 그러려니 하고, 방황하는 것 같아도 좀 기다려보고, 남에게 상처 주거나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게 곧 너라는 사람 전체를 규정짓진 않는다는 걸 믿어봐. 늘 만회할 기회는 있다? 적어도 알려고 하거나 인정하거나 마주하는 사람에게는 말야. 그러니 도망치지만 말자구. 일단 너에게 먼저 관대해져보자구. 네가 너를 봐주지 않으면 누가 널 봐주겠니.”
--- 「에필로그_책임감의 다른 이름은 관대함」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임감을 가지는 일은 사랑을 하는 연습이다. 그것도 깊고 자발적인 사랑. 그러한 사랑이 피어오르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속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해하고, 끌어안고, 감당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더욱 홀가분해지는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 ‘노력 덕후’ 김신회 작가를 따라 우리는 외로움을 견디거나 숨기지 않음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책임이 조금 더 가볍고 산뜻해지길 바란다.”
-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 저자)
“삶이 변하는 순간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변화는 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다 해도 내면에서 조용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김신회 작가가 우리에게 곁을 내어준 덕에 그에게 일어난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따라가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갈수록 설명하기 어려워지는데 신기하게도 동물 친구들을 바라볼 땐 그렇지 않다. 여기 이렇게 확실한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은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 오지은 (작가, 뮤지션)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청주NC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64-85-0109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8@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미출간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