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밥보다 여행
중고도서

밥보다 여행

: 275일간의 세계 일주, 노마드 모녀여행

정가
15,500
중고판매가
7,280 (5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대구 반월당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16g | 130*188*17mm
ISBN13 9791197104671
ISBN10 119710467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행 가이드북을 쌓아놓고 밑줄 그어가며 읽어대거나 여행관련 서적을 읽고 노트에 정리를 하고 일정을 짜며 착실히 준비하는 것과 거리가 먼 이 여행은 ‘노마드’ 여행으로, 발길 가는 데로, 마음이 인도하는 데로, 나와 아이의 상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가자는 여행이었다. 우리 둘이 시도하고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행이 되길 바랐다.
--- p.25

겉장에 손때가 묻도록 읽었던 노란 책 《꽃들에게 희망을》의 줄무늬 애벌레가 경계 너머로 향하듯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것들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갈증이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여행, 고치를 뚫고 또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는 작은 나비가 되는 여정이기를 바랐다.
--- p.32

작은 우표에 풀칠하는 재미가 있는지 아이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갔다. 나는 대단한, 화려한 인생살이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본적이고도 평범한 방법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나하나 사소한 경험들이 모여 스물다섯 해가 쌓였고 아이는 이렇게 자라왔다. 스물다섯 해 동안, 깨알같이 작은 행동들, 생각들,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작은 상식들을 오늘처럼 보여주고자 했다. 더 ‘큰’ 어미였으면 멋진 행동, 대단한 생각들, 풍부한 상식들을 보여주었겠지 싶어 아쉽지만 이 정도까지 하기 위해서도 무척 애썼다.
--- p.63

호텔로 돌아오며 가이드의 답 ‘It’s yours’를 꺼내 아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한마디로 한 걸음 아니라 두 걸음이라도 물러설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어떠랴. 아이도 이 여행을 마무리 지을 즈음에는 두 걸음 나아갈 내일을 위해 한 걸음은 너끈히 물러설 수 있는 여유를 찾지 않을까 싶다.
--- p.118

나는 카잔차키스에게 매료된 거냐고 물었다. 아이는 니코스 카잔차키스 책을 읽고 왔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이해하며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후회의 빛을 내비쳤다. 아이는 “깨달음은 항상 늦게 오고 직접 깨달아야 하는 법입니다”라는 말로 카잔차키스 박물관 방문 소감을 표했다. 빠르든 늦든 어른이든 아이든 깨닫는 때는 다가온다. 성급히 채근할 필요가 없다. 아이는 박물관을 나설 때, 읽어야 될 것, 찾아봐야 할 것 등 숙제를 가득 받아든 학생처럼 되었다. 30년 일찍 왔으면 나는 어땠을까.
--- p.136

기억을 다시 돌려보니 터키, 그리스, 로마, 파리를 거쳐 오면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거리에 많이 다녔었다. 이상하지 않은 장면인데 갸우뚱하며 이상하게 느꼈던 나의 시각부터 문제였다. 처음에는 ‘장애인 숫자가 우리나라보다 많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곧 수정했다. 숫자가 많은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장애인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서울에 내가 살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 ‘님비’ 현상으로 동네에 장애인 학교를 세우는 것조차 극렬히 반대하는 나라에서 장애인들이 자유로이 나들이를 하고 멀리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 p.191

이번 여행을 생각의 과정을 연습하는 시험대로 삼았다. 275일 만에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오감을 통해 포착되었다. 어쩌면 인지하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다. 살아가며 생각거리로 불쑥 떠오를 것이고 때로는 ‘저장우물’에서 언젠가 꺼내게 되리라 생각한다. 낚싯대를 어디로 어떻게 던져야 할지, 물고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할 때 밑밥처럼 활용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아갈 방향을 모르고 방황할 때 스스로를 다잡고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연습은 275일로 충분할 것이다. 이제 세상으로 홀로 당당히 나가기만 하면 된다, 아이야!
--- p.2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육아일기 대신, 세계여행이라니! 이렇게 배짱 좋게 떠나는 모녀가 놀라운 한편 샘이 난다. 모녀 2대의 여행 속엔 모녀 3 대가 함께한다. 여행 중에 딸을 보며 지난날의 나를 떠올리고 그 속엔 항상 어머니가 자리한다. 긍정적이고 뭐든 열심인 모계 유전자는 아마도 이들 모녀의 또 다음 세대로 연결되리라. 여행 사이사이 들려주는 문화와 역사와, 책 이야기는 어느 인문학 강의 못지않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갑을’ 관계에서 서서히 진정한 친구와 ‘동지’가 되어 돌아오는 이 여행이 어찌 기쁘지 않을 쏘냐! 만세! 모녀 동지 만세!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졌다!
- 양희경 (배우, 방송인)
모녀가 함께한 275일간의 세계일주 『밥보다 여행』은 스펙터클한 여행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와 딸의 마음이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이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너른 세계를 여행하는 것은 ‘로망’이지 않을까. 모녀가 함께한 이 세계여행의 기록에서, 딸을 둔 엄마로서 친근하고도 뭉클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밥보다 여행』은 인생에서 좋은 기억들을 꺼내어 보거나, 즐거운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선물할 거라 확신한다.
- 리온 (슈즈 SYNN 대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대구 반월당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85-85-00855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7@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28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