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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28g | 142*211*24mm
ISBN13 9791186222355
ISBN10 118622235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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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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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말은 대부분 한자어와 우리말이 어울리는 형태를 띤다. 한자어만으론 무언가 의미 표현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일상에서는 ‘역전앞’ ‘옥상위’ ‘내 면속’ 등 단어 형태의 겹말과 ‘다시 재론하다’ ‘과반수 이상’ ‘오랜 숙원’ 등 구 형태의 겹말이 두루 쓰이고 있다. ‘처갓집’ ‘상갓집’ ‘해안가’ 등은 사전에서도 현실을 인정해 표제어로 올려놓았다.
-그는 정부와 재계가 구속 노동자 석방, 성실한 단체교섭 등 전제조건을 먼저 만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제조건’이 먼저 내세우는 조건이므로 ‘먼저’는 겹말이다.
⇒ 그는 정부와 재계가 구속 노동자 석방, 성실한 단체교섭 등 전제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p.67

부문/부분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개 부분을 수상 했다.
― 문화/예술/학술 분야 등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분류해 놓은 것은 ‘부분’이 아니라 ‘부문’이다. ‘부분’은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를 뜻한다.
⇒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p.117

참석/참가/참여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석했다.
― ‘참석’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모임이나 회의에 함께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행사/대회 등 규모가 큰 것에는 ‘참가’가 어울린다. ‘참여’는 ‘현실 참여’ ‘경영 참여’ 등에서처럼 어떤 일에 끼어들어 관계하는 것으로 추상적인 형태의 활동까지 포함한다.
⇒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했다.
---p.119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
로마 최고의 정치가이자 장군이며 문필가이기도 했던 율리우스 시저(이탈리아어 카이사르)가 소아시아 젤라에서 파르나케스와 벌인 전투에서 승리한 후 원로원에 보낸 전문이다. 이 말은 영원한 명언으로 남아 있다. 시저는 대중 앞에서 복잡한 내용을 호소력 있는 한마디로 줄여 말하는 데도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시저가 만약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 접속사를 넣어 “왔노라, 그리고 보았노라, 그래서 이겼노라.”라고 말했다면 그래도 명언이 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접속사 ‘그리고’ ‘그래서’가 군더더기로 작용해 문장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글의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간결한 말이 더욱 긴장감을 주고 호소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시저는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p.216

‘일절(一切)’은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으로 ‘없다’ ‘않다’ 등 부정적인 단어와 어울려 쓰인다.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에서처럼 사물을 부인할 때 사용된다. 따라서 ‘안주 일절(전혀) 없음’은 될 수 있어도 ‘안주 일절 있음’은 성립할 수 없다. ‘일절’은 ‘일절 출입을 금합니다’에서와 같이 행위를 금지할 때도 쓰인다.
‘모든 것’ 또는 ‘모두 다’를 뜻하는 단어는 ‘일체(一切)’다. “내가 일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 “한잔 마시고 지나간 일은 일체 털어 버리자” 등처럼 쓰인다. 따라서 ‘안주 일절’은 ‘안주 일체’라고 해야 맞는다. 손님이 많아 안주가 일찍 바닥나고 문 닫을 때가 되면 그 순간만큼은 ‘안주 일절 (없음)’이 맞긴 하다.
한자(一切)는 같으면서도 ‘일절’과 ‘일체’로 차이가 나는 것은 ‘切’이(가) ‘끊을 절’ ‘모두 체’의 두 가지 뜻으로 달리 읽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거에 동네 가게나 포장마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외상 일체 사절’은 어떻게 될까. ‘외상 절대 사절(안 돼)’이라는 뜻이므로 ‘외상 일절 사절’이라고 해야 맞다.
---p.229

국가는 대등한 관계이므로 자기 나라를 낮추어 얘기할 필요가 없다. 한국 문화와 언어를 아는 외국인에게도 굳이 ‘저희 나라’라고 말할 이유가 없다. 하물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중계방 송에서 우리나라를 낮추어 버젓이 ‘저희 나라’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언어적 소양을 의심케 한다. ‘우리 선수’를 ‘저희 선수’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로, ‘우리나라 선수’ ‘우리나라 사람’ ‘우리나라 풍속’ 등과 같이 쓰인다. ‘우리나라’를 ‘저희 나라’라고 낮추어 부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p.238

‘예요’는 ‘이에요’가 줄어든 말이며 ‘이’는 명사를 서술어로 만 들 때 쓰이는 조사다. 명사의 경우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 없으면 ‘예요’와 결합한다. ‘이예요’는 없는 형태다.
‘책+이에요→책이에요’ ‘꽃+이에요→꽃이에요’ ‘셋+이에요→셋이에요’ ‘선물+이에요→선물이에요’ ‘집사람+이에요→집 사람이에요’ 등과 같이 받침이 있는 명사에는 ‘이에요’가 붙는다.
명사가 아닌 용언(동사/형용사)의 어간과 직접 결합할 때는 서술격 조사 ‘이’가 필요 없으므로 ‘에요’만 붙는다. ‘아니다’의 경우 어간이 ‘아니’이므로 ‘아니+에요→아니에요’가 된다.
---p.239

‘어떡하다’는 “저는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 “어떡하다가 이렇게 되었니” “어떡하든 잊어 보려고 하지만 힘들어요” “오늘도 안 오면 어떡해” 등처럼 쓰인다. ‘어떡하다’가 ‘어떻게 하다’의 준말이므로 ‘어떡하면’은 ‘어떻게 하면’, ‘어떡하다가’는 ‘어떻게 하다가’, ‘어떡하든’은 ‘어떻게 하든’,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것이 며 그대로 바꿔 쓸 수 있다. 따라서 ‘나 어떻게’는 ‘나 어떡해’ 또는 ‘나 어떻게 해’로 고쳐야 한다.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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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복 기자는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와 ‘글쓰기가 경쟁력’ 칼럼을 장기 연재하며 우리말과 글쓰기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글쓰기 요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이 『문장기술』을 읽노라면 배 기자가 종교에서나 쓰는 ‘계명’이라는 말을 동원해 가며 마련한 ‘문장의 십계명’ 하나하나에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논술 수험생이나 일반인이 ‘십계명’에 따라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이 책은 친절하게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 김희진 (국립국어원, 박사)
한국 사람이 한국말로 글을 쓰는 것이 왜 어려울까? 사람들은 글 쓰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글이란 자기를 솔직히 표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배상복 기자가 내놓은 『문장기술』은 글쓰기가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보배로운 노력의 결정체다. 배 기자의 자상한 목소리로 인도되는 글쓰기의 세계는 이제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의 세계로 들어가는 단초가 될 것이다.
- 김지형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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