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케이프코드의 안락한 환경에서 살았던(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던) 독일계 미국인 4세. 오래전 미군 보병 정찰대원으로 전쟁포로가 됐던 그는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의 폭격을 목격했고,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그는 자식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학살에 참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것은 비행접시를 보낸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이야기들을 약간의 전보 형식에 정신분열증적 방식으로 다룬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본문 15쪽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전선에서 낙오해 독일군 포로가 된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축 도살장으로 쓰이던 ‘제5도살장’에 갇히게 되는데, 무기도 없고 제대로 된 군복도 갖춰 입지 못하고 충분히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종전을 불과 몇 달 앞둔 1945년의 어느 날,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드레스덴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다. 13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했고 도시는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그의 시간여행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었고, 그는 자신의 죽음을, 그다음엔 탄생을 마주하게 되는데……이 책에 쏟아진 찬사20세기 가장 중요한 문학작품의 압도적으로 눈부신 시각적 번역작. 보니것의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기이한 즐거움을 느꼈다. -케빈 파워스(소설가)노스와 몬테이는 문학작품을 각색한 그래픽노블 중 최고의.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작품을 창조해냈다. -라이브러리 저널보니것이 처음인 독자도, 보니것의 골수팬도 모두 만족할 작품. -마거릿 베넷(만화가)내게 브라우티건과 보니것은 실로 거대한 존재였다. 그들을 알고 있었기에 나다운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너무나 특별하다. 보니것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둘러싼 풍경의 지도를 만들고, 우리가 잘 아는 장소에 이름을 붙여준 작가다. -도리스 레싱(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보니것은 확고한 자신만의 문체를 지닌 경이적인 작가다. 그에게, 우리 시대의 마크 트웨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노먼 메일러(퓰리처상 수상 작가)그 누구도 보니것과 같을 수는 없다. 그는 단 한 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다. -고어 비달(소설가)보니것은 가장 강력하고 탄탄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그 누구도 보니것이 될 수 없다. -존 어빙(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