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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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88g | 152*210*20mm |
ISBN13 | 9788968334177 |
ISBN10 | 896833417X |
포함 국내도서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드로잉북’ 증정 (택1/포인트 차감)
발행일 | 2023년 0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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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88g | 152*210*20mm |
ISBN13 | 9788968334177 |
ISBN10 | 896833417X |
MD 한마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조선 고미술 이야기] 사진이 없던 조선 시대, 옛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면? 정답은 고미술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 후기 17-18세기 그림들을 중심으로 김홍도, 정선 등 천재 화가 7인의 작품부터 궁중기록화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옛 그림을 재미있게 풀어낸 본격 ‘조선 미술 입문서‘. - 예술 MD 김유리
들어가는 글 1관. 궁궐 밖의 사사로운 날들 제1전시실. 풍류로 통하던 조선 양반들 놀이에 빠진 선비들_ 〈현이도賢已圖〉, 조영석 벼슬 없는 선비의 풍류_ 〈포의풍류布衣風流〉, 김홍도 조선 선비들에게 최상의 놀이, 매사냥_ 〈귀인응렵貴人鷹獵〉, 김홍도 절 문에서 도롱이를 벗다_ 〈사문탈사寺門脫蓑〉, 정선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_ 〈마상청앵馬上聽鶯〉, 김홍도 몰래 투전을 즐기다_ 〈밀희투전密戱投錢〉, 김득신 수풀 아래에서 투호 놀이를 하다_ 〈임하투호林下投壺〉, 신윤복 무더운 여름철, 시원함을 느끼며 흥에 취하다_ 〈납량만흥納{凉漫興〉, 신윤복 기방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_ 〈기방무사妓房無事〉, 신윤복 기생집에서 술을 기다리다_ 〈홍루대주紅樓待酒〉, 신윤복 제2전시실. 가부장제 아래의 조선 여인들 자애로운 엄마가 아이를 키우다_ 〈자모육아慈母育兒〉, 신한평 빨래하던 여인이 욕을 보다_ 〈표모봉욕漂母逢辱〉, 신윤복 과부가 봄빛을 즐기다_ 〈이부탐춘?婦探春〉, 신윤복 종소리 들으며 절을 찾아가다_ 〈문종심사聞鐘尋寺〉, 신윤복 제3전시실. 하루하루에 충실한 서민들 어부와 나무꾼이 묻고 답하다_ 〈어초문답漁樵問答〉, 정선 밤배에서 달빛에 취하다_ 〈야주취월夜舟醉月〉, 김희겸 소 타고 나뭇짐 지다_ 〈기우부신騎牛負薪〉, 김홍도 길 가운데서 서로 만나다_ 〈노중상봉路中相逢〉, 신윤복 비구니가 기생을 맞이하다_〈니승영기尼僧迎妓〉, 신윤복 길거리 탁발하는 스님과 지나가던 기생들_ 〈노상탁발路上托鉢〉, 신윤복 2관. 궁궐에서 열린 성대한 잔치 제1전시실. 숙종 임금이 기로소에 들어가다_ 《기해기사첩己亥耆社帖》 기로신들이 어첩을 가지고 기로소로 행차하다_ 〈어첩봉안도御帖奉安圖〉 경덕궁 숭정전 마당에 모여 임금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다_ 〈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임금이 경현당에서 기로신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다_ 〈경현당석연도景賢堂錫宴圖〉 기로신들이 술잔을 받들어 기로소로 돌아오다_ 〈봉배귀사도奉盃歸社圖〉 기로신들이 기로소에서 한 번 더 잔치를 열다_ 〈기사사연도耆社私宴圖〉 화첩에 실린 기로신들의 반신 초상 중에서 제2전시실. 영조 임금이 기로소에 들어가다_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 영수각 감실에 어첩을 봉안하다_ 〈영수각친림도靈壽閣親臨圖〉 숭정전에서 기로신들로부터 축하 문서를 받다_ 〈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경현당에서 기로신들에게 술을 내리다_ 〈경현당선온도景賢堂宣?圖〉 기로신들이 음악과 찬을 가지고 기로소로 돌아오다_ 〈사악선귀사도賜樂膳歸社圖〉 임금이 기로소에 잔치를 내려주다_ 〈본소사연도本所賜宴圖〉 화첩에 실린 기로신들의 반신 초상 중에서 제3전시실. 궁궐 밖에도 잔치는 있었다 겸재 정선, 한양 경로잔치를 그리다_ 〈북원기로회도北園耆老會圖〉 단원 김홍도, 개성 경로잔치를 그리다_ 〈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 나오는 글 도판 목록 |
인류는 오랜 시간 기록을 남겼고 문자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 알려줍니다. 오죽하면 문자의 발명을 기준으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구분했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문자 이전에도 그림은 있었지요. 라스코 동굴벽화나 울진 암각화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문자의 발명 이후, 기록이라는 의미에서 그림의 중요도는 낮아집니다. 하지만 탁현규 작가의 <조선 미술관>을 읽다 보면 어쩜 우리는 글보다 그림에서 조상들의 은밀한 삶의 이야기를 더 많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말이지요.
‘기록의 나라’라고 불리는 조선도 우리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조선의 그림이 글 뒤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요.
말을 탄 선비의 시선에 따라 전체 이야기가 달라지고, 장기판에 앉은 사람들의 입꼬리만으로도 조선판 ‘타자’가 상영됩니다. 길가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당시 사회의 모습도 엿봅니다. 찾기까지는 힘들지만 알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엄격하게 그려진 궁중의 기록화들도 <조선 미술관>에서 해석 방법을 안내받으니 풍속화 못지않았습니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시대를 변화를 담아 개개인의 고유함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탁현규 작가의 <조선 미술관> 그림 속 장소를 찾아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많이 변했지만 마치 증강 현실처럼 책 속의 그림과 비교하며 머릿속에 그려보고, 찾아봅니다. 우리는 어떤 그림을 남기게 될까요?
#조선미술관#탁현규#블랙피쉬#서평단#도서협찬#추천도서#풍속화#궁중기록화#협찬도서
- 정선,김홍도,신윤복,조영석,김득신,신한평,김희겸 등의 진경풍속화를 소개
---> 인물,상황,소품(의복,탁자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
---> 그 시대의 풍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 숙종과 영조 임금이 기로소(경노당)에 들어가는 기해기사첩,기사경회첩을 소개
---> 행사의 순서,수행하는 사람,악기,규모등을 소개 ---> 다소 흥미롭다
- 정선과 김홍도의 한양과 개성경로잔치를 소개
---> 김홍도 그림,홍의영 문장, 유한지의 그림제목글씨
- 조선선비들에게 최상의 놀이 ---> 매사냥 --->시치미가 생각남
- 단원 김홍도가 3년이라도 연풍현감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언가 다행이라는 생각...
이 리뷰는 블랙피쉬 출판사에서 출간된 탁현규 작가님의 '조선 미술관'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미술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이 참 친절한 책입니다. 비교적 익숙한 미술작품들이 많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 자료들도 보기 좋습니다. 표지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무척 읽기 쉽게 되어있어서 주변에 많이 추천해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