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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피아노

: 낭만주의를 관통한 여정

리뷰 총점9.9 리뷰 7건 | 판매지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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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28*188*30mm
ISBN13 9791196460785
ISBN10 1196460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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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로부터 20여 년 전 파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어느 피아노 제작자에게는 이러한 시설도 제 작 과정을 기록해둔 문서도 없었고, 원장 기록이나 값비싼 자재도 없었다. 그는 끊임없이 즉흥적 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1장」중에서

바우사는 자기가 만든 피아노의 놀라운 운명을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피아노에서 작 곡되거나 연주될 놀라운 작품에 관해서도, 이 악기의 소유자들에 관해서도 예상하지 못했기는 마 찬가지였을 것이다. 엄청나게 비현실적이고 불운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기이한 능 력에 관해서도. 연주자, 청중,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독특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두고 격 론을 벌이는 동안, 이 피아노에서 작곡된 음악이 소리와 의미 차원에서 변화를 겪으면서 이 피아 노가 장차 무엇을 상징하게 될지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제1장」중에서

서른네 살의 뒤드방 부인은 팔마에 도착하자마자 독특한 모습으로 눈에 띄는 인물이 되었다. 머리 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의복을 갖춰 입었는데, 보통은 르댕고트[앞이 트여 있는 긴 여성용 코트]나 코트에 바지를 입고, 조끼를 걸치고, 부츠를 신었다. 여기에 은으로 된 단검을 차고, 커다란 다이 아몬드 십자가가 단단히 붙어 있는 벨벳 리본을 목에 두르고 뒤드방 부인은 한 손에 시가를 든 채 항구를 걸었다.
---「제2장」중에서

현대 피아노의 발전과 동떨어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바우사의 악기는 완성되기도 전에 이미 구식 이 되어버렸다. 1830년대 마요르카에서 바우사가 만든 소형 피아노는 섬의 고약한 날씨에 취약했 고, 더 굵거나 긴 줄, 더 큰 장력이나 둘레를 지탱하지 못할 만큼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훌륭하다 고 할 순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녔으며, 1830년대 마요르카섬에서 제작된 소형 피아노라는 점에서 진귀한 공예품이기도 했다.
---「제3장」중에서

쇼팽에게도 바흐는 스승이자 규칙을 만든 작곡가였다. 그는 드물게 열었던 공공 연주회에서 반드 시 바흐의 작품을 연주했으며, 제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이나 베토벤의 작품을 가르치기 전에 바흐 의 모음곡, 푸가, 전주곡을 가르쳤다. 쇼팽은 들라크루아에게 베토벤이 바흐의 재능과 음악의 구조등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음악적 기초를 형성했으며, 그의 작품에는 바흐가 스며들어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제4장」중에서

앙리 블랑샤르는 쇼팽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며칠 후 같은 신문에 다음과 같이 기고했다. 그의 기 사는 당시 빠르게 형성되던 쇼팽 사료 편찬의 특징을 확인시켜주었다. “특히 여성들이 이 재능 많 은 이를 깊이 이해했고, 그의 음악을 알아보았다. 상류층이 아니라도 적어도 뛰어난 재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었다.” 그러고 나서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다. “벨지오조소 부인, 페루치 부인 등이 탁월하고 섬세한 영감을 준 우울한 예술가의 제자이자 숭배자, 친구였다. 이들은 쇼팽이 예기치 못한 화성, 낯설지만 탁월하고, 수준 높고, 순수하고, 그럼에도 백조가 죽기 전에 부르는 마지막 노래처럼 불안하게 들리는 변덕스러운 선율의 아라베스크로 청중을 어르고 달랠 때 그에 귀 기울이길 좋아했다.”
---「제12장」중에서

란도프스카에게 전주곡집과 후안 바우사의 피아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묶여 있었고, 각각 역사적 연구대상으로서 서로를 비추고 있었다. 그녀는 간셰에게 이 악기를 손에 넣은 과정을 밝혔 다. “얼마 후, 1913년 5월에 저는 마요르카의 친구로부터 제가 그토록 손에 넣고 싶어 했던 그 악 기가 마침내 제 소유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13장」중에서

1933년 1월 30일 히틀러가 독일 총리로 임명되었다. 두 달 후 그는 유대인 기업과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행했다. 그해 말까지 2만 명 이상의 독일인이 분열된 조국을 떠나 프랑스로 피신했 고, 30년대 말까지 매년 많은 이들이 조국을 떠났다.
---「제16장」중에서

사물을 그 전후 상황과 분리하여 받아들이기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물에는 새로운 의미가 덧 씌워지기도 하며, 주변 환경의 인상이 흡수되기도 한다. 그러나 소식을 들은 란도프스카는 악기를 되찾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크게 기뻐했다.
---「제19장」중에서

물론 혁신은 계속해서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다만 모든 실험을 보여주고 지지하는 낭만주의의 전통이 드러남으로써 이내 사그라들뿐이다. 이는 마치 전통이라는 강력한 고무줄에 묶여 있는 것 과 같아서 이에 단호히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작곡가, 연주자, 기획자들을 효과적으로 원위치 시킨다.
---「제23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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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참신하고, 끝없이 흥미롭다. 이 책은 쇼팽의 작품, 피아노 제작의 발달, 그리고 음악이 어떻게 20세기의 참극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풍부하고 우여곡절 가득한 1·2부는 한 쌍의 초상화다."
- 조너선 매컬룬 ([파이낸셜 타임스])
"이 책은 어느 그저 그런 피아노의 역사 그 이상을 다룬다. 저자는 쇼팽, 상드, 란도프스카의 초상, 그리고 약탈당한 예술품의 반환에 관한 광기어린 여정을 다루며, 바우사 피아노와 이 악기를 연주 한 사람들의 삶을 추적한다. 그는 악기 연주와 역사의 결합을 통해 우리를 음악으로 더 가까이 안 내한다."
- 애나 피카드 ([타임스 문예 부록])
"킬데아는 보들레르, 알프레드 드 뮈세나 에두아르 마네의 말을 자유자재로 인용할 수 있는 탐독 가이다. 그는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과 그 연주 전통을 향한 엄청난 애정과 지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 이반 휴잇 ([데일리 텔레그라프])
“킬데아가 대담하게 엮어낸 매력적인 모험담. 저자는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 음악에 관한 이해를 돕고,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향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집착에 관한 이야기이고, 무척 재 밌게 읽었다.”
- 앨런 러스브리저 ([스펙테이터])
“어느 보잘것없는 악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폴 킬데아의 신작은 풍부하고 매혹적인 묘사로 가 득하다. 킬데아는 상세한 기록과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여러 가닥의 사건을 교차 편집하여 엮어낸 다. 그리하여 여러 주제와 장소, 심지어 시대를 연결하여 기운을 돋우는 훌륭한 결과물을 낳았다.”
- 존 앨리슨 ([오스트레일리언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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