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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仁祖 1636

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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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04g | 150*220*17mm
ISBN13 9791198125606
ISBN10 11981256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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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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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은 갑자기 닥친 전쟁이 아니다. 이 전쟁에 앞서 40여 년 전에는 임진왜란을 겪었고, 불과 그 10여 년 전에도 정묘호란을 겪었다. 정묘호란 이후, 청나라는 각종 경제적 요구는 물론, 명나라를 치는 데 협조하라며 수시로 조선을 압박했다. 이런 와중에도 인조 정권은 시종일관 국방이나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외면하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 팽창에만 열을 올렸다.
---p.5

이괄은 기개와 야망이 넘치는 타고난 무인이었다. 또한 문장과 필법에도 뛰어났기에 항간에서는 이괄이야말로 장래 ‘병조판서 재목’이라고 회자되었다. 이귀도 이 점을 인정하고 그를 병조판서로 추천했다. … 김류와 이귀는 이괄이 1만이 넘는 병력을 보유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괄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서울은 그의 말발굽 아래 유린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p.36

반정 주체인 서인들은 먼저 기찰 대상자 명부를 만들었다. 그 대상자는 병력 동원 능력과 광해군 정권의 실세였던 북인과의 연계 여부를 기준으로 했다. 이어서 기찰 중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잡아들이고, 혐의가 짙으면 목을 베었다.
---p.54

반란이 두려웠던 인조 정권은 말로는 여진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고 하면서도 변방의 장졸들에게 조련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 조련이 안 된 군대는 오합지졸에 불과했고, 국방력은 나날이 쇠약해져갔다.
---p.54

이괄의 난 후유증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굶어 죽고, 명나라에서 오는 책봉사 접대 문제로 나라의 곳간이 비어 가도(?島)에 머무는 모문룡에게 손을 내미는 상황에서도 조정의 권신들은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결속을 다지는 잔치를 강행했다. 여기에 더하여 변방으로 내려가서 국방에 전념해야 할 군인들조차도 회맹연입네 분축연입네 하면서 도성에 머물러 며칠씩 먹고 마시고 놀았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회맹연에 불참한 가제조(假提調) 이섬(李?)과 청성감(靑城監) 이희순(李希舜) 두 사람을 파직시킨 일이다.
---p.64

애초에 광해군은 명에서 원군을 요청했을 때 이에 응하지 않으려 했다. 광해군은 이미 저물어가는 명나라를 돕다가 신흥 강국인 후금과의 마찰을 빚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p.81

이날 이완과 함께 죽은 사촌 아우 ‘신’은 사실 이순신의 아들이었다. 이순신은 적실 상주 방씨(方氏)에게서 회(?), 울(蔚), 면(?)) 3형제를 얻고, 측실 해주 오씨에게서 ‘훈(薰)’과 ‘신(藎)’ 두 아들을 얻었다. ‘훈’ 또한 무인으로 그는 지난 이괄의 난 때 길마재 싸움에서 전사하고, 아우 신은 이번 의주성전투에서 전사했으니, 과연 충무공의 후예다운 의로운 죽음이었다.
---p.98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은 인조 정권이 주변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좀더 유연하게 대처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도 있는 전쟁이었다. 그러나 인조 정권은 임진왜란 이후 급변하는 주변 정세에는 눈을 감은 채 지나친 숭명배금과 자신들의 정권 유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국방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p.130~131

“적의 세력이 시각을 다툴 만큼 급박하니, 내가 살아서 돌아간다는 것은 기약할 수가 없구려! 비록 살아서는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시신이 나뒹구는 산야에서 어떻게 나의 시신을 찾을 수 있겠소. 이 편지 띄운 날을 내가 죽은 날로 삼으시오만, 다만 어린 아들이 마음에 걸리는구려. 어미와 아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살 곳을 잃는 슬픔만 겪지 않는다면 다행이겠소. 편지를 써 놓고 보니 슬프고도 망연하구려!”(1637년 1월 1일 쌍령에서)
---p.171~172

난이 끝난 후 양사(兩司)에서는 인조에게 검찰사 김경징과 주사대장 장신에게 군율을 적용하여 참형에 처할 것을 주청했다. 이에 대하여 인조는 “김경징이 거느린 병력이 턱없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원로 대신의 외아들을 죽이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명분을 들어 양사의 주장을 물리치고, 평안도 강계로 유배시키라고 명했다.
---p.214

잉굴다이로 하여금 군병을 이끌고 행차를 호위하게 하였는데, 길의 좌우를 끼고 상을 인도하여 갔다. 사로잡힌 자녀들이 바라보고 울부짖기를,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 하면서 울부짖는 자가 만 명을 헤아렸다.
---p.224

안단은 의주부윤 조성보(趙聖輔)에게 자신의 내력을 말하고 도움을 청했다. 뒷날 문책을 두려워한 조성보는 안단의 사연을 칙사에게 알렸고, 칙사는 안단을 결박하여 봉황성으로 압송하라고 명했다. 군졸의 손에 이끌려가던 안단은 이렇게 울부짖었다. “고국 땅을 그리는 정이 늙을수록 더욱 간절한데 나를 죽을 곳으로 보내면 어떡하느냐?”
---p.241

소현세자 일행이 서울을 떠난 직후 가장 먼저 목도한 장면은 북으로 끌려가는 수많은 피로인 행렬이었다. 그 행렬은 의주대로를 꽉 메워 걸음조차 떼기 어려울 정도였다.
---p.267

청에 잡아두었던 김상헌과 최명길 등의 귀국도 허용하는데, 겹치는 경사 속에서도 인조는 세자에게 냉대로 일관했다. 인조가 청에서 8년에 걸쳐 혹독한 고초를 겪다가 돌아온 아들에게 이처럼 모질게 대한 것은 청이 자신을 입조시키고, 세자에게 양위를 시키지 않을까 하는 의혹 때문이었다.
---p.318

소현세자의 치료를 주도했던 이형익은 인조의 총비(寵妃) 소용(昭容) 조씨(趙氏)의 모친과 염문으로 인하여 세간의 평이 별로 좋지 않았다. 당시 인조를 등에 업고 세자 내외를 무함(誣陷)하기 일쑤였던 조 소용은 소현세자 사후에 세자빈까지 사약을 받게 만든다. 따라서 소현세자가 독살 의혹에 시달리게 된 데에는 이형익이 치료를 담당했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p.323

강빈을 사사한 인조는 세상의 눈을 의식하여 소현세자와 강빈이 남긴 석철 3형제를 한동안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둔다. 그 후 강빈이 죽은 지 일 년 남짓 지나 인조는 소현세자의 아들이며 자신의 손자들인 석철 3형제를 멀리 제주도로 유배하도록 명했다. 당시 큰손자 석철(石鐵)의 나이는 열두 살, 둘째 석린(石麟)은 여덟 살, 막내 석견(石堅)은 겨우 네 살이었다.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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