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eBook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EPUB ]
리뷰 총점9.9 리뷰 7건 | 판매지수 150
정가
11,200
판매가
10,080(10%할인 , 종이책 정가 대비 37%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36MB ?
ISBN13 9791191552232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0 (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0,98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2부

삼체 2부

17,500 (0%)

'삼체 2부'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500 (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0,71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3부

삼체 3부

17,500 (0%)

'삼체 3부'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3,520 (69%)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9,800 (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1,200 (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0,000 (0%)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2,400 (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

14,400 (0%)

'도파민네이션' 상세페이지 이동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0 (0%)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상세페이지 이동

미적분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

13,650 (0%)

'미적분의 쓸모'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20,800 (0%)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5,500 (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3,300 (0%)

'트렌드 코리아 2024'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1,200 (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8,400 (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5,400 (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전의 바다에 빠져보면 알겠지만, 읽어야 비로소 이해되는 것이 있다. 그것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줄줄이 이해되지 않는 책이 있다. 그것을 읽었기 때문에 비판할 수 있는 책도 있다는 말이다. 고전을 젖줄로 삼지 않고서는 더는 정신적 성장과 성숙이 어렵겠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쏟아져 나오는 새 책에 신물이 나고 반복되는 주제를 새롭게 포장해 내놓은 듯한 느낌이 들 때 고전을 읽어야 한다. 그러면 갈증 때문에 마셨다 더 지독한 갈증에 빠져버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만그만한 정신적 높이에 진력이 났을 때 고전을 읽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훌쩍 커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미 다 말한 격이나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고전은 한 시대 공동체 구성원의 지적 화두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다. 이것이 없는 책은 고전의 반열에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고전은 뜨겁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도탄에 빠진 삶을 구원해낼 수 없기에 그러하다. 그 문제를 풀어내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앞서 나갈 수 없다고 여겼기에 그러하다. 더욱이 그 성취를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문제의식에 도전한 책이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니, 어찌 읽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이제 거인의 무동을 타자」 중에서

그렇다고 모든 책을 읽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다. 읽다가 속으로 이크, 하고 소리 지를 만큼 지적인 충격을 준 책을 가지고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 거다. 이런 책읽기는 ‘각주의 책읽기’와는 달리, 자신의 성채를 허무는 고통스러운 책읽기다. 책에 ‘매장’된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채굴’하고, 그 쏟아지는 지적 환희의 ‘원유’에 내 정신을 흠뻑 적시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각주의 책읽기’와는 달리, 변증법적 대화의 원칙에 충실하다. 나를 깊고 넓게 만드는 책읽기다. 그러므로 ‘이크의 책읽기’는 고통의 책읽기다. 나의 낡은 세계관을 스스로 비판하고 과감하게 버려야 해서다. 그러나 이크의 책읽기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책읽기다. 그 고통을 거쳐 거듭나는 나의 모습을 지켜보게 되기 때문이다.
---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중에서

눈높이에 맞는 책만 읽다 보면 결국 제자리에 머물고 만다. 물론, 그런 책을 읽더라도 서서히 더 수준 높은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발전의 속도는 너무 더딜 것이 뻔하다. 책읽기에도 도전이 필요하다. 나름대로 책을 읽어왔다면, 이제 익숙한 눈높이보다 더 윗길에 있는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 당연히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기왕 시작했다면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중도에 포기하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뒤적여가며 읽어야 하고, 헷갈리면 공책에 대강의 내용을 정리해가며 읽어야 한다. 빨리 읽으려고 하면 소용없다. 천천히, 마치 되새김질하는 소처럼 읽어야 한다. 한 번 읽어 안 되면 다시 읽어보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두 번째 읽으면 책의 조감도가 머릿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지라 처음보다 훨씬 이해하기 수월해지고, 지은이가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짐작할 수 있다.
--- 「눈높이에 맞게, 그러나 눈높이를 넘어」 중에서

읽고 말하고 쓰다 보면 글 쓰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를 욕심낼 법하다. 글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 잘 쓰기로 말이다. 글을 잘 쓰는 비법은 무엇일까?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역시 함께 하기의 힘을 빌려야 한다. 내가 쓴 글을 두고 누군가 도움말을 주고, 이를 한 귀로 흘리지 말고 참고해 다시 써보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점차 더 잘 쓰게 된다. 그리고 잘 쓴 글에는 반드시 수사학 능력이 담겨 있으니,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시나 소설을 읽으며 좋은 수사를 흉내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 다섯 명 정도만 서로의 글을 읽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말해주면 된다. 물론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은 절대 해선 안 된다. 그러면 동아리 자체가 깨진다. 글을 쓰고 싶으면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까? 그렇다. 독서 동아리에 참여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읽은 책을 놓고 이야기하거나 토론해보아야 한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얻은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써보아야 한다. 여기서 또 하나 제안을 한다. 이제 독서 동아리를 쓰기 동아리라 바꾸어보자. 왜 읽는 동아리여야 하는가, 쓰는 동아리라 하자. 읽는 것은 의미의 소비자다. 그러나 쓰는 것은 의미의 생산자다. 소비자 동아리가 아니라 생산자 동아리라 해야 마땅하다. 동아리 이름부터 바꾸면, 목적이 확실해진다. 읽었으니까 쓰는 게 아니라, 쓰려고 읽는 게 된다.
--- 「눈높이에 맞게, 그러나 눈높이를 넘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