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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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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나답게

: 철학과 명상으로 행복하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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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21g | 143*215*20mm
ISBN13 9791188912247
ISBN10 118891224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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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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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대학 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면 이런 질문을 제 자신에게 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 어떤 진로를 정해야 할지 혼란스러웠고 무엇보다 삶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다른 학생들은 괜찮아 보였어요. 다들 공부와 대학 생활에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 보였고 저만 방황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과정을 거쳐 취업을 하는 게 나에게 맞는 길인지 자꾸 의심이 들고 헷갈렸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하면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삶이 보장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왠지 제 길이 아닌 것 같았어요 .
그렇게 걱정과 고뇌로 가득 찬 1년을 보내고 돌연 출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지인들은 극구 반대했습니다. 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줄은 알았지만 그렇다고 내 뜻을 꺾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더라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내 삶은 내가 책임지는 거니까요. 결심이 섰기에 미련 없이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한 항해의 시작이었어요. 단지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그렇게 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출가자로서의 삶은 군 생활을 방불케 했어요.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경전을 익히고 수행에 정진하는 일련의 과정이었기 때문이죠. 주로 불교의 텍스트와 방법론 위주여서 그것만으로는 내 길을 찾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공부라면 닥치는 대로 다 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누구의 가르침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안의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보다 더 확실한 출처는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죠. 어느 것이든 내 안에서 던지는 질문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 배우고 익혀서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

저는 모태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이었고, 출가를 하면서 불교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종교에도 속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하나의 종교와 사상에만 빠져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의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삶에서 수행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찾는 것이었고,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도 함께 어울려 사는 것도 제가 진리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답이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답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았어요. 변화하는 세상과 나 사이에 고정된 답이란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저의 정신세계를 지탱해왔던 이념과 가치에 내린 사상적 뿌리를 뽑아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참이라고 믿었던 진리와 깨달음도 거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저마다 나답게 살기 위한 방법이 있을 거예요. 제게는 그것이 철학과 명상이었습니다. 동서양의 철학자들이 했던 생각과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것 자체도 좋았고요.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고 사유하면서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갔습니다. 또한 탁발과 참선 등을 비롯해 다양한 명상을 해보면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수행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완벽한 답은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때 그 순간만큼은 내게 최선이었고 내가 나다울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나다운 길은 내가 주인으로 사는 삶입니다. 중국 당나라의 임제 선사는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면, 서 있는 곳마다 모두 참되다”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세상이 정해준 답에도, 내가 생각한 예전의 답에도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것과 저것, 이 생각과 저 생각의 경계에 서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경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이 답이다. 저것은 틀렸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외부로부터 받은 신념과 이념에서 벗어나 ‘나’로서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삶의 주인으로서 지혜와 통찰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죠.
주인이 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보이는 형태와 모습도 다를 것이고요.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다른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요구하는 정답으로 나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찾은 나만의 답이 있을 뿐입니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스스로 찾은 나다움으로 살아간다면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고 실패해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말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지며 나답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나와 주변, 나아가 이 세상 모든 인류의 행복을 위한 최상의 길이 될 테니까요.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옛 성현들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저는 스무 살의 나이에 방황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으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출가를 했습니다. 저에게 배움은 번뇌의 소멸을 통한 평온이었고 새로운 가치관의 확립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움이라는 방법으로 배움에 접근했습니다. 경전과 수행을 통해 전날에 배웠던 것과 익숙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나를 찾고자 했습니다. 명상을 통한 비움은 곧 배움을 위한 마음자세였으며 독서와 사색을 통한 배움은 나를 알아가고 채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양의 다양한 경전을 배우고 익힘은 수행을 더욱 독려했습니다. 비움과 채움, 명상과 배움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주었고 사유하는 능력을 계발시켜주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라도 그냥 머릿속에 집어넣는다고 나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번 곱씹으면서 떠올리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내 것이 되고 누군가가 전해준 지식은 나의 지혜가 되어 쓸모가 생깁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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