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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서양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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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서양미술사

: 동굴벽화에서 비디오아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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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841519
ISBN10 897084151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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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호경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다비드의 혁명 이전 시기의 역사화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서양 미술사 및 아트테라피를 전공하고 있다.
저자 : 캐롤 스트릭랜드
캐롤 스트릭랜드는 일반인을 위한 미술 여행에 유능한 안내자이다. 그는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뉴욕타임즈>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월스트리트 저널> <아트 앤 앤티크 매거진>을 비롯한 수많은 대중 잡지를 통해 미술에 대한 글을 발표함으로써 대중을 위한 미술론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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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클릭되는 그림 속 세계
--- 정민경 (bennys@yes24.com)
미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기억도 까마득한 예술 기원설을 떠올려 보면, 주술적인 효험을 믿었거나, 혹은 우연히 시작한 낙서가 즐거워서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정답이 무엇이건 간에 태초의 미술과 인간의 생활은 떼어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미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회자되는 <모나리자>, 그림 못 그리는 현대 화가의 대명사 피카소, 혹은 (좀더 상식이 풍부하다면) 뚱뚱한 사람을 빗대어 부르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정도이다.

그러나 <모나리자>의 뒷배경은 르네상스의 과학적 정신을 대변하는 원근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카소의 못 그린 그림은 현대 아방가르드의 실험 정신의 산물이며, 저 멀리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풍성한 생산을 위한 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미술관의 그림들은 시대를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림 한 장으로 지나간 시간과 세계를 읽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술사와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직접 눈으로 보고 알아간다면 제일 좋겠지만 이건 지역적, 경제적 한계로 접어둘 수 밖에 없으니, 책의 도움을 얻는 방법이 있겠다. 캐롤 스트릭랜드의 『클릭 서양 미술사』는 이럴 때 살가운 동반자가 될 만한 책이다. (진품을 못보고 책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원서인 『The Annotated Mona Lisa』도 지척이 미술관이지만 그림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인 미국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므로.)

『클릭 서양미술사』의 미덕은 우선 아주 쉽게 읽힌다는 것이다. 보통 미술사 서적은 역사서인만큼 어느 정도 어렵기 마련이다. 대개 저자들은 하나라도 많이, 자세히 알려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긴 글과 전문용어의 유혹에 빠지기 일쑤다. 서양미술사의 바이블 격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Story of Art』나 잰슨의 『서양미술사 History of Ar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고전이지만, 명성 덕분에 오히려 덤벼들기에 다소 각오가 필요하다.

반면 『클릭 서양미술사』는 만만하고 부담이 없다. 긴 글을 피하고 곳곳에 비교 도표, 요약란 등을 사용해 이해를 돕는다. 친절하게 표로 정리된 "로마네스크 성당과 고딕 성당 구별법", "아프리카의 미술이 서양 미술에 미친 영향" "한눈에 보는 건축의 역사"등은 당장 시험 답안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일목요연하다.
곳곳에 배치된 상자 글도 눈길을 끈다. V-8장 인상주의의 앞부분을 잠깐 살펴보면, 몇 안되는 페이지 안에 '인상주의자들의 작품을 각각 구별하는 법', '마네의 패거리들', '살롱전' '아트 딜러' 등의 짧은 글들이 여러 개 들어가 있다.

여기에서 이 책의 또 다른 미덕 "쉽게 쓰면서도 학문적 무게를 잃지 않은 점" 이 빛을 발한다. 앞에 열거한 꼭지 글들은 아방가르드 미술가 그룹의 태동(마네의 패거리), 기존 미술계의 권위 붕괴(살롱전), 미술가와 후원의 현대적 형태(아트 딜러의 출현)라는 진지한 주제와 닿아 있다. 흥미거리 정도로 보이던 글들이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아, 역시 많이 아는 사람이 쉽게 쓸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래도, 그래도 혹시 지루해 진다면 중간중간 곁가지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나 화가의 개인적인 사생활 등을 읽어보자. 여성을 싫어했던 드가의 인품, 고갱과 고흐의 남다른 우정, 파티광이었던 루소의 이야기가 솔깃하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최근의 미술까지를 다루고 있는 것도 반가운 점이다. 사실 미술 비평서가 아닌 미술사 서적에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father' of video art)로 백남준을 소개한 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해외 토픽란을 장식하는 엽기적인 미술 작품들도 빠지지 않는다.

여기까지 생각해 보니 한국판의 제목을 『클릭 서양미술사』로 결정한 것은 참 알맞은 선택인 듯 싶다. 클릭하면 끝없이 하이퍼링크로 내용이 연결되는 인터넷 화면처럼 서양 미술사라는 하나의 주제를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관련 코너들로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
이번 방학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 (이제 루브르 미술관을 30분만에 주파하는 것은 그만두자),
아이들과 함께 갤러리를 찾고픈 어머니? (바스키아의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미술관에 데려가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여주었고, 그 충격은 평생 그를 이끌었다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찾는 직장인들? (이름이 남은 미술가들 정도면 각자의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들이었으므로).
혹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 (아름다움에 대한 화가의 신념과 의지가 눈물겨워 나태한 삶의 자세가 부끄러워질지도 모르니).

하지만 무엇보다도 『클릭 서양미술사』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읽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면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 미술의 세계이므로… 그리고 이 책은 그 세계를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므로.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잭슨 폴록은 얼음 송곳으로 그랜드 피아노의 건반을 부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그의 기벽은 거의 전설적이다. 그는 술집에서 곧잘 싸움을 벌이고 화분에 소변을 보고 출입문의 경첩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문을 쾅 닫았으며, 44살에 음주 운전을 하다가 자동차 충돌 사고로 사망하였다.
그의 사생활이 난폭사고 그의 화폭은 매우 비체계적으로 보이지만 그의 미술까지 분별없는 것은 아니었다. 한번은 그에게 '물감으로 꽉 채워진 주사기를 발사한 것처럼 혼란스러운 그림이 어떻게 미술작품이 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한 한 비평가에게 "빌어먹을, 혼란스러운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전보를 보내기도 했다.
한스 호프만이 폴록의 화실에 처음 방문했을 때 그는 어떤 모델이나 스키치화도 없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당신은 자연으로부터 작업하나요?"하고 질문받자 폴록은 "내가 바로 자연이요."하고 대답했다고 한다.
...p.282
기독교가 내세의 구원에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지상의 물체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경향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었다. 누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심지어 옷을 입고 있는 육체도 해부학적인 정확성이 무시되곤 했다. 육체와 정신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이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 대신 중세의 미술가들은 영혼의 표현에 치중했는데, 특히 새 신자들에게 교회의 교리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이 시기 미술은 종교의 시녀가 되었다. 신학자들은 신자들이 물질의 아름다움을 통해 신성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믿었고, 그 결과로 매혹적인 모자이크와 회화, 조각품이 만들어졌다.
...p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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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서양미술사』 개정 증보판의 특징
1. 최근의 경향을 분석한 현대미술
비디오를 비롯한 뉴미디어 아트, 예술사진,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한 개념미술, 관객과 작품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려는 거대한 설치미술, 재등장한 구상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을 수록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현대미술도 소개했다.

2. 더욱 생생해진 그림과 사진
흑백으로 된 도판의 상당 부분을 컬러로 교체해 선명하고 생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의 흐름에 맞게 그림의 위치를 조정했기 때문에 독자들이 작품과 해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볼 수 있다.

3. 가독성을 높인 구성과 디자인
Gallery, Style 페이지의 디자인을 바꿔 본문과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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