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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골무 아기씨를 데려갔지?
누가 골무 아기씨를 데려갔지?
중고도서

누가 골무 아기씨를 데려갔지?

김윤선 색실누비 / 이연수 글 / 이은화 그림 | 시소(seesaw) | 2014년 08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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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338g | 180*250*7mm
ISBN13 9791195279203
ISBN10 119527920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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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연수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깨어있는 삶을 사는 공부와 더불어 어린이 책을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은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현재 파리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2014년 CNL 파리 국립도서회 Bourse d’ecriture에서 2등상을 수상했고 2010년 볼로냐 올해의 작가 50인 선정, 2007년 보림 어린이 창작책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토끼 당번』『이게 뭔지 알아 맞춰볼래?』, 파리에서 출간한 『향기로운 결혼식』『폴 리케르의 예스』등이 있습니다.
색실누비 : 김윤선
김윤선 작가는 할아버지의 쌈지에 반해 처음 색실누비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색실누비 재현에 힘써 왔습니다. 한지 끈을 하나하나 꼬아 넣고 박음질로 누벼서 만드는 고된 작업을 지속하며 색실누비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서울 북촌의 작업실에서 색실누비를 가르치고 전하는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색실누비’ 란?
우리 민족 고유의 침선(針線)기법입니다. 무명천에 문양을 그리고, 문양을 따라 박음질을 해 겉감과 안감을 고정합니다. 박음질 선을 따라 겉감과 안감 사이에 단단하게 꼰 한지 끈을 넣어 색색의 실로 한 줄씩 잇대어 누비면, 올록볼록한 골을 가진 튼튼한 천이 완성됩니다. 보통 천과 천 사이에 솜을 넣어 보온성을 살리는 누비와 달리 한지를 넣는 색실누비는 작은 생활소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였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골무 할미가 이번에는 바느질 친구들에게 물었어.

“자네들, 솔직히 털어놔 보게. 골무 아기씨들을 어디에 숨겼는가? 어젯밤 이 방엔 자네들뿐이었고, 방문은 굳게 닫혀 있었네. 마님과 나는 건넛마을에 다녀오지 않았나? 자네들이 어딘가에 골무 아기씨들을 가둬 놓고 심술을 부리는 거지?”

갑자기 인두 낭자가 훌쩍거렸어.

“아니에요, 그저 골무 아기씨들을 한 번 더 보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무슨 말인가?”

골무 할미가 당황해서 물었어.

“사실은요, 저랑 가위 각시가 물고기 자물쇠를 열다가 그만 색실 각시 머리카락에 걸려 넘어졌어요. 방안이 깜깜했거든요. 그 바람에 저희가 자물쇠와 부딪혀서 쨍그랑하는 소리가 났고 모두들 바닥에 쓰러졌어요.”

인두 낭자가 한참을 훌쩍이다가 다시 입을 열었어.

“그래서 저희 꼴이 이렇게 됐어요. 저랑 다리미 낭자 얼굴이 찌그러지고 친구들 모습이 평소와 달라 보이는 건 어제 사고 때문이에요.”

“네, 인두 낭자 말이 맞아요. 아씨 시집가시기 전에 골무 아기씨들을 한 번 더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골무 아기씨들을 숨기진 않았어요. 할미가 깨우셔서 일어났는데 골무 상자가 비어 있어서 저희도 놀랐다고요.

가위 각시가 비틀거리며 옆에서 거들었지.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조선시대 수필 ‘규중칠우쟁론기’의 주인공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 모인 바느질 친구들은 잘난 척만 하는 게 아니란다. 오히려 함께 힘을 모아 사라진 골무 아기씨를 찾아 나선다니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한국의 전통공예인 색실누비와 다소 낯설고 도시적인 유럽의 색감이 어울려 빚어낸 그림 또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볼거리다. 전통과 현대가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 더 나아가서는 긍정적인 미래를 꿈 꿀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보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 최은수(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규중칠우가 벌이는 소동을 통해 색실누비와 바느질, 골무 등에 녹아 있는 우리네 삶의 진실과 서로 돕고 아끼는 미덕을 잘 드러낸 책이다. 외면당하던 ‘전통’이 현재 우리의 삶으로 들어와 재해석되고 활용됨으로써 살아있는 ‘문화’로 거듭난 모범적인 사례라고 확신한다.
정재훈(경북대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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