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90일 대여 EPUB
[100% 페이백][대여] 잔류 인구
eBook

[100% 페이백][대여] 잔류 인구

[ 책소개 페이백 받기 링크를 확인하세요!, EPUB ]
리뷰 총점9.7 리뷰 433건
정가
12,000
판매가
5,900 (50% 할인)
대여기간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9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50.78MB ?
ISBN13 9791156759225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15,000 (0%)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원씽

원씽

11,760 (0%)

'원씽'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9,800 (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3,600 (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18,900 (0%)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9,800 (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피프티 피플(개정판)

피프티 피플(개정판)

9,800 (0%)

'피프티 피플(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11,200 (0%)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상세페이지 이동

모스크바의 신사

모스크바의 신사

12,600 (0%)

'모스크바의 신사' 상세페이지 이동

말의 품격

말의 품격

10,150 (0%)

'말의 품격' 상세페이지 이동

만약은 없다

만약은 없다

9,800 (0%)

'만약은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16,100 (0%)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상세페이지 이동

디어 에번 핸슨

디어 에번 핸슨

10,200 (0%)

'디어 에번 핸슨' 상세페이지 이동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9,800 (0%)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2024 AI 트렌드

2024 AI 트렌드

15,400 (0%)

'2024 AI 트렌드' 상세페이지 이동

연수

연수

13,440 (0%)

'연수' 상세페이지 이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9,900 (10%)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공룡의 이동 경로

공룡의 이동 경로

11,000 (0%)

'공룡의 이동 경로'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10,360 (0%)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상세페이지 이동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11,800 (0%)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이곳에 있기로, 떠나지 않기로 했다. 갑자기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다. 마치 추락하고 있는 것처럼, 발밑의 땅이 사라지고 행성의 중심부까지 떨어질 것처럼. 기쁨인가, 공포인가? 알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는, 심장이 뛸 때마다 그의 피가 뼈와 근육에 똑같은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떠나지 않을 것이다. --- p.21, 「1」

남의 집에 들어가 옷을 찾아볼까. 아니면. 아니면 지금껏 살아왔고 이제는 소문낼 이웃도 없는 곳의 거리를 알몸으로 걸어가도 되고. 오필리아는 열린 문가로 타박타박 걸어가서 밖을 봤다. 땅거미. 해는 이미 먼 숲 뒤로 넘어가고 없었다. 아무도 없는 거리, 아무도 없는 집들. 흥분과 대담함 때문에 배가 조여드는 느낌이었다. 할 수 있을까? 안다,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임을. 마음속에서 새 목소리가 처음 말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언젠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오늘 밤, 스릴이 사라지기 전에 하는 게 어떨까? --- p.55, 「3」

그의 오래된 목소리는 의무에 대해 말하고, 솔직히 예쁘장한 목걸이를 그렇게나 많이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지적하며 그를 괴롭혔다. 아니, 그럴 필요가 있었어.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걸 모르면서 살았던 평생 동안 그런 게 필요했어. 창작의 기쁨, 놀이의 기쁨은 가족과 사회적 의무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 곳이었어. 자식들을 더 잘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 이제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게 놀이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아름다운 것을 다루고 더 많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는 스스로의 유치한 욕망을 따르는 일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했는지 더 일찍 알았더라면. --- p.126, 「7」

망토를 걸친 것이 이번에는 두 팔을 펼쳐 보였다. 천천히, 오필리아 뒤의 마을을 가리킨 다음 가리킨 것을 작게 포장해 그에게 건네는 것 같은 몸짓을 했다. 그에게 이해력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곳 전체가 네 것이다’라는 뜻일 수밖에 없었다. 또는 그런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이거나. 오필리아는, 어릴 때 부르던 노래를 떠올리며, 두 손으로 공중에 커다란 원을 그린 뒤 한 손으로 그 원에서 수평선까지 가리킨 다음, 괴동물이 했던 대로 포장하는 듯한 몸짓을 했다.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포장물을, 크고 소중한 것인 양, 망토 입은 것에게 건네주었다. 이 세계 전체가 너희 것이다, 라는 뜻이었다. --- p.219, 「11」

내가 무엇을 배우든 그것은 아무한테도 쓸모없을 것이고, 내가 죽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온다고 한들 그들은 내가 남기려 애쓴 모든 것에 관심이 없을 거야……. 그것조차 내가 남긴 것들을 괴동물들이 없애버리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고. 잠시 오필리아는 웃음만큼이나 갑작스러운 슬픔과 절망으로 마음이 산란해졌다. 두려워한 적은 없지만, 이제 죽음이 길 끝에 와 있었다. 어둠, 더는 아무것도 없는 것. 그는 공식 로그를 윤색해 자신의 기억을― 누가 읽든 말든, 자기가 죽어도 살아남을 무언가를―남기려 했음을 이제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렇게 덧붙인 기록이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 p.236, 「12」

괴동물은 병약한 늙은 여자가 성가시기만 한 감독자 같은 이도 아니고, 궁금한 것을 다른 데서 언제든지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필리아밖에 없었고, 그러므로 그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상황이 악화되리라는 것 말고는. 얼마나 악화될지, 어떻게 악화될지는 몰랐다. 오필리아는 책임질 것이 더 많아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의무가 더 많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은, 그의 어머니가 종종 말했듯이, 입맛대로 바뀌지 않는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밀가루가 저절로 빵 반죽으로 변하지 않는 것처럼. 그 진실은 그가 사는 내내 한 번도 틀렸던 적이 없다. 학교에서, 심스 뱅코프 사의 콜로니 부서 서류에서 읽었던 더 희망적인 내용과는 달리 어머니의 더 비관적인 말들은 그가 사는 동안 언제나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니 이제 반죽을 하고, 그런 다음 빵을 먹을 수 있기를― 장담할 수는 없다―바라야 한다. --- p.243~244, 「13」

무릎 위의 아기가 똑바로 앉아서 오른발을 굴렀다. 오필리아가 힐끔 내려다보니 아기가 빤히 쳐다보며 계속 오른발을 굴렀다. 반대. 뭘 반대한다는 거니? 초롱초롱한 눈이 깜박이지 않고 그의 눈을 들여다봤다. 오필리아는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번에는, 이 아이에게는, 제대로 해줄 터였다. 이번에는, 사실은 그가 한 번도 주기 싫었던 적이 없던 것을 줄 터였다. “너,” 오필리아는 아기에게 말했다. 진짜 웃음이 나서 자신의 얼굴이 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더러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거구나?”
--- p.372, 「1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필리아. 강인하고 정다우며 지혜롭지만 때론 그렇지 않고, 먹는 것을 좋아하며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진저리치는 이 여성은 SF 소설계가 이제껏 알고 있던 여성 히로인 가운데 가장 그럴듯하게 그려진 인물이다.
- 어슐러 K. 르 귄 (『어스시 연대기 시리즈』 작가)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배타적 개척주의가 아닌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을까? 신기한 방식으로 따뜻한 《잔류 인구》는 절박하게 고요를 추구했던 오필리아가 활기찬 북적임 속에서 새로운 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여정을 담았다. 관심과 이해, 상호적인 돌봄의 세계가 가장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펼쳐지고, 오필리아는 총과 칼, 죽음의 끝에서 평화를 찾는다. 할머니가 게임 체인저가 된다니! 오필리아처럼 살 수 있다면, 나는 늙을 날을 기꺼운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오필리아의 모험이 들려주는 유쾌한 결말까지 함께하시길.
- 이다혜 ([씨네21] 기자, 작가)

회원리뷰 (17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5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