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책과 노니는 집
중고도서

책과 노니는 집

이영서 글 /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01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1,500
중고판매가
5,200 (5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arche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46g | 153*220*13mm
ISBN13 9788954607346
ISBN10 89546073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서녘 서(西)
2. 복숭아꽃 오얏꽃 핀 동산
3. 회화나무 위의 그림자
4. 서유당(書遊堂)
5. 아름다운 피리, 미적
6. 동녘 동(東)
7. 믿은 죄
8. 담장에 기댄 그림자
9. 쓸모 많은 고자질쟁이
10. 필사쟁이, 장이
11. 마음 시중
12. 봄밤의 이야기 연회
13. 해 기우는 서쪽 창
14. 낙심이
15. 책과 노니는 집

심사평 : 새로운 역사동화의 장을 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간밤에는 무슨 이야기를 쓰셨어요?”
“우리에겐 밥이 될 이야기, 누군가에겐 동무가 될 이야기,
그리고 또 나중에 우리 부자에게 손바닥만 한 책방을 열어 줄 이야기를 썼지.”


역사동화의 진수를 보여 주다!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책과 노니는 집』은 “역사물의 교훈주의를 깨끗하게 뛰어넘어 본격적인 역사동화의 장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보통 역사동화들은 어린이 독자를 위한 문학성 향상보다는 업적이 돋보이는 주인공을 내세워 학습적 효과와 연결 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과 노니는 집』은 안일한 구성과 상투적인 이야기 전개를 벗어 던진 독창적인 역사동화이다. 무엇보다 주인공 ‘문장’의 어린 시절을 통해 어린아이의 시각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점이 그렇다. 한 아이의 눈으로 혼란에 휩싸인 시대상을 잔잔하지만 정밀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은, 작가의 역사적 안목과 작가적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의미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장이를 보며,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이 보다 깊고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사회와 역사에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개 문제적인 역사 시기를 다룰 때 작가는 그 시대 문제를 더 전면으로 드러내고 싶은 유혹에 끊임없이 시달리기 마련이고 일정 정도는 그 유혹에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작가는 그러한 유혹에서 냉정하게 느껴질 정도로 벗어나 있다. 장이라는 어린아이가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정확하게 그 시대 삶을 그리고 있다. 상당한 문학적 훈련의 결과라 여겨졌다._심사평 중에서


천주교 탄압, 그리고 필사쟁이의 굴곡 많은 삶
조선 시대에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가 서학(천주학) 금단이다. 서학은 명나라에서 들여온 『천주실의』라는 책이 전파되면서 나중에는 신앙으로까지 받아들여졌으며 상민, 부녀자, 기생, 양반 등 신분에 상관없이 퍼져 나갔다. 서학에서는 세상 모든 사람의 평등을 주장하고 제사 의식 등을 금지하며 기존 성리학 중심의 사회를 부정했다. 이때 나라에서는 서학, 천주교를 쫓는 건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잘못된 문화를 전파하는 거라 여겨 가혹한 탄압을 일삼게 되었다.
『책과 노니는 집』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장이의 아버지는 필사쟁이로, 밤낮 가리지 않고 언문(한글) 이야기책을 비롯해 수많은 한자 책을 베껴 쓰며 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런데 어느 날, 천주학 책을 필사했다는 이유로 천주학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간다. 천주학 책을 사간 사람들에 대한 신의를 끝까지 지키며 장이의 아버지는 장독이 오를 만큼 매를 맞고 나와 산송장처럼 누워 사경을 헤맨다. 이처럼 아버지와 장이에게 ‘필사’라는 일은 꿈과 시련을 동시에 안겨 주는 것이다. 손이 펴지지 않을 정도로 밤새 필사를 하며 꿈을 잃지 않았던 아버지. 한순간에 불어 닥친 태풍 앞에서 가진 것 없는 장이네 부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책방 심부름꾼 장이, 세상 밖에 발을 내딛다
장이는 책방 주인 최 서쾌의 말에 따라 책방 심부름꾼 생활을 시작한다. 새로 들어온 이야기책을 정리하고, 주문 받은 책들을 배달하며 장이는 바쁜 나날을 보낸다. 외롭고 고된 생활 속에서도 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보며 영특하고 의젓하게 성장해 나간다.
장이는 최 서쾌의 심부름으로 홍 교리를 찾아가게 된다. 홍 교리는 조선에서 알아주는 수재로 일찍이 높은 벼슬을 받은, 장이 같은 사람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대단한 사람인 것이다. 홍 교리의 서고를 찾아 사랑으로 간 장이는 ‘책과 노니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서유당’이라는 현판에 마음을 빼앗긴다. 소문난 장서가이자 애서가인 홍 교리는 듣던 대로 책에 대한 애정이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런 홍 교리와의 만남은 장이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천주교 탄압이라는 태풍이 또다시 불어 닥친다. 그 순간 장이의 머릿속에는 자신을 인정하고 다독여 준 홍 교리와 얄밉지만 자꾸 생각나는 기생집 ‘도리원’의 낙심이가 떠오른다. 몸을 피하라는 최 서쾌의 말을 뒤로 하고 장이는 이끌리듯 어딘가로 향하는데…….


탄탄한 이야기 구조, 살아 있는 캐릭터,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한 구성력을 발휘해 깔끔한 문장과 세련된 묘사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인공 장이의 캐릭터를 비롯해 인물 하나하나의 특성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빛내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동성의 그림이다. 한국적 정서가 진하게 묻어나는 그림이 어우러지면서 글의 깊은 맛이 더해진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멋이 담긴 김동성의 그림에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시대, 그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힘이 존재한다.
이처럼 『책과 노니는 집』은 최고의 글과 그림으로 공들여 빚은 전혀 새로운 역사동화이다. 2009년 새해, 『책과 노니는 집』과 함께하며 ‘책’의 의미와 깊이를 음미해 보면 더욱 값진 책읽기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