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토대를 둔, 이해하기 쉬운 정통 한국사 시리즈
한국 고대사에 대한 중국의 역사 왜곡, 정신대 관련 일본의 망언과 독도 문제,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우리 역사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자주 떠오르고 있으며, 2017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요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사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고 한국사 공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초등학교 사회 시간에 한국사를 배우고 있지만, 사회 교과서만으로 한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교과서에 나열된 인물의 이름과 사건, 어려운 용어 들은 한국사를 복잡한 암기 과목으로 만들어 버릴 뿐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를 보다 쉽게 풀어 쓰고자 기획된 책이 바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 단지 한 줄로 쓰여진 여러 역사적 사건들, 인물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여,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게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5권으로 구성한 이 시리즈는 각 시대별로 우리나라 역사를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단편적인 정보만 전달하고 있는 책들과 달리, 사건 하나하나를 상세히 설명하여 깊이 있는 정보를 다루고 있다. 즉 각 사건들의 인과 관계까지 설명하여, 사건의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우리 역사가 어떻게 흘러 왔는지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이렇게 자세하면서도 쉬운 설명에 더하여 많은 시각 자료와 부가 정보가 지루함을 덜고 즐겁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정확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서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이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한국사를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아이들에게 한국사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한국사 수업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우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 권별로 전문가 선생님들이 등장하여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알통 한국사 교실’에 소속된 5명의 선생님들이 마치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말투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역사를 설명해 주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때로는 반복해 주며 즐거운 한국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권별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된 선생님들이 책 곳곳에 등장하여 역사 정보를 전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하는 등 소통하며 진행되는 서술은 아이들을 한국사에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 문학 작품으로 만나는 역사
각 권의 도입에서는 그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소개하였다. 이문열의 〈들소〉를 통해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사금파리 한 조각〉을 통해 고려 상감 청자에 대해 알아보고, 〈초정리 편지〉를 통해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책과 노니는 집〉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 변화를 엿보고, 〈마사코의 질문〉을 통해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식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는 과정은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역사를 외워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해 왔던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좀 더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시각적으로 만나는 역사
한국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진 자료와 친근하면서도 이해를 돕는 그림과 지도 등 풍부하고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실어 시각적인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자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뒤따르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본문에서 다루지 못했거나 더 극적으로 표현하면 효과적인 정보는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였다. ‘김수로왕과 허황옥’, ‘연오랑과 세오녀’ 등 역사 속 주요 설화나, ‘과학 기술자 장영실’, ‘김부식과 정지상’ 등 중요한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 ‘조선 시대 수재 슬기의 일생’ 등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에 관한 내용은 단순히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더 흥미롭게 구현이 되며, 아이들도 흥미롭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도 덧붙여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체계적인 구성과 다양한 부가 정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각 권은 4개의 장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는데, 각 장의 도입에서는 그 시대에 일어난 주요한 사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두루마리 연표’와 함께 각 장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코너를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핵심 내용을 미리 들여다보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만화 코너에서도 설화, 인물, 사건 등의 정보를 전해 주지만, 어려운 용어를 해설해 주고 인물과 사건에 대해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용어 설명’과 ‘팁 박스’에서 본문의 설명을 보충해 주며, 매 장 끝에 있는 ‘○○○ 선생님의 보충 노트’에서는 ‘임진왜란 때 사용한 배와 무기들’, ‘삼별초의 항쟁 들여다보기’ 등 보다 깊이 소개하면 좋을 정보를 별도로 소개하여, 특정 역사적 주제에 대한 심화 학습도 할 수 있다.
▶ 학습 효과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까지 키워 주는 워크북
1권부터 5권까지 각 책에는 워크북이 함께 제공된다. 본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읽고, 그 내용을 확인하면서 실력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워크북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해 보는 단계는 물론,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단계, 역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을 통해 서술해 보는 단계까지, 모두 3단계의 구성을 갖추고 있다. 한국사 학습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건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교재로서, 본책을 보완하는 제대로 된 학습서의 역할을 해 준다.
▶ 전문 학자들의 꼼꼼한 감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대학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교수님들의 철저한 감수를 받아 완성했다. 한 권 한 권 각 시대에 맞는 역사를 전공한 교수님들의 감수를 받아, 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최신의 정보를 싣는 것은 물론,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도 모두 바로잡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하였다.
▶ 추천의 글
무턱대고 주입하는 지식이 아닌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는 역사 지식을 전해 주는 책입니다. 사진, 그림, 만화 등 풍부한 이미지는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 줍니다.
-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
역사는 올바른 시각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다루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허종(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우리나라 역사를 교과서에 바탕을 두고 서술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는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책입니다. 마치 선생님이 수업을 하듯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기억하게 해 주거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 주어 우리 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박종진(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한국사를 자세히 풀어 사건의 배경과 전개를 충분히 설명하고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특정한 역사관이나 속설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서술한 점이 눈에 띕니다.
- 정연식(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