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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자화상
중고도서

감정의 자화상

: 화가의 가슴에서 꺼내온 가장 내밀한 고백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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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32g | 145*211*2403600mm
ISBN13 9788974839352
ISBN10 897483935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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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aszx1186   평점4점
  •  특이사항 : 상-1-알예-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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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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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는 남자로서의 자화상]은 상당히 도발적이다. 자화상의 시선이 감상자를 향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자신을 그리기 위해 거울을 향한 시선이 자연스럽게 우리를 바라보는 눈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잔잔한 눈길이든 쏘아보는 눈길이든 한동안 고정된 자세로 응시하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쿠르베의 자화상은 전혀 다르다. 절망하는 모습이되 보통 절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 p.74

상상은 감정을 확장하고 심화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감정 가운데에서 상상에 의존성이 아주 강한 대표적인 경우가 질투다. 대부분 질투는 처음에는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하지만 점차 상상을 먹고 자라난다. 감정과 상상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질투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곤 한다. 어느 순간에는 둘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일체화되어 생각의 통제를 벗어나 자기 맘대로 성장한다. --- p.123~124

이쾌대의 문제의식은 식민지 침략자와 그들의 앞잡이들 때문에 고통 받는 조선 민중의 삶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한다. 그에게 민족의 아픔이란 추상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바로 식민지 백성의 신음이다. 그가 갖고 있는 민족의식이나 사회주의에 대한 공감도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 p.144

이중섭이든 소설 속 주인공 이명준이든 당시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은 구속하는 사회적 족쇄에 발이 묶여 무력감 속에서 살아간다. 특히 이들처럼 북한과 남한 모두에서 정신적 활동 경험을 가진 사람은 더욱 무력감이 컸다. 예술가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해당 사회의 자유나 억압을 측정하는 촉수 역할을 한다. 예술가들이 갈증과 상실감을 느낀다면 그 사회 구성원들 역시 시기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핍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 p.261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1746~1828)의 [자화상]은 평생 따라다닐 절대 고독의 입구에 서 있는 모습을 담는다. 캔버스 밖을 뚫어지게 노려보는 화가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전체적으로 사물이나 이목구비의 경계가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지만 눈이 그림을 뚫고 나올 듯 강렬하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이마에 빛이 쏟아지고, 오히려 눈 아래는 그늘 속에 배치되어 있어 거친 느낌이 더하다. 일시적인 감정 표출이 아니다. --- p.264

고야나 오스카가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한 것은 그들만의 특별하거나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본래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물체에 몸을 싣고 있을 때는 속도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엄청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하는 지구에서 속도를 느끼지 못하듯 말이다. 빠르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
터에서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같은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흐름에 순응해 자신을 온전히 내맡길 때는 관성이 삶을 지배한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사태의 본질을 보다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인식할 기회가 늘어난다. --- p.277

러셀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맞이할 때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른 일을 생각하고 다른 방향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문제는 회피가 두려움 극복은커녕 오히려 두려움을 더욱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 상태대로라면 공포를 유발시킨 세력의 의도는 대성공을 거둔다. --- p.293

어쩌면 예술의 변화는 드가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스티븐처럼 외로운 늑대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타협하지 않는 고집으로서의 결벽 때문에 생긴 갈등이나 불화가 전통적 질서에 균열을 내기 때문이다. 관성은 본래 사회의 모든 장치를 이용해 권위적 지위를 유지하고자 한다. 일반적인 비판 정도로는 자리가 흔들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 p.32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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