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11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48건
베스트
1-2학년 top100 3주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201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01g | 168*225*20mm
ISBN13 9788962226492
ISBN10 89622264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야마모토 미카
1967년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쓰루 문과대를 졸업한 뒤, [아사히뉴스타]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996년부터 독립 통신사 [재팬프레스]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체첸, 코소보,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 세계 분쟁 지역을 취재했습니다.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 보도로 본·우에다 기념 국제 기자상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펼치며 세계 전쟁의 현황을 널리 알렸습니다. 2012년 8월 20일, 시리아 내전 취재 중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중계되지 못한 바그다드(中?されなかったバグダッド)》, 《우리 마을은 전쟁터였다(ぼくの村は?場だった)》 등이 있습니다.
역자 : 한승동
1957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서강대학교를 다닌 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제부·사회부·정치부 기자, 도쿄 특파원, 논설위원을 거쳐 지금은 문화부 기자로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 《대한민국 걷어차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 《속담 인류학》, 《나의 서양음악 순례》, 《멜트다운》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꽈광!”
커다란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놀라서 창밖을 보니 한 번도 본 적 없던 거대한 버섯구름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을까. 그 버섯구름은 터무니없이 컸습니다. 너무 커서 내가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날 나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전쟁(2003년 3월~2011년 12월)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공중 폭격이 시작된 것은 2003년 3월 20일, 바그다드 시각은 새벽 5시 30분이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어서 동쪽 하늘이 여명으로 빨갛게 물들고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2003년에 벌어진 일이니까 꽤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정쟁이 끝난 지금도 이라크에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덟 살의 압두누르는 동무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무장 단체가 압두누르가 다니는 학교를 습격했습니다. 총을 든 남자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그때 압두누르는 재빨리 선반 아래에 숨어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압두누르는 굳은 얼굴로 몸을 떨면서 내게 그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요, 피를 엄청나게 흘려서 축 늘어져 있었어요.”
피투성이가 된 동무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압두누르는 밤에 잠을 깊이 잘 수 없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칼이나 총을 든 살인범이 튀어나와 자신을 덮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 무서운 꿈을 꾸다가 울면서 화들짝 잠이 깬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나라와 나라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고 있는데 마음의 거리는 어떤가요?
인터넷으로 세계의 정보를 볼 수 있으니 집에 있어도 어느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주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과연 전쟁의 실상이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인터넷 세계에 나와 있지 않은 사실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지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