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Krystian Zimerman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 2번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1 & 2)
중고CD

Krystian Zimerman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 2번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1 & 2)

정가
23,900
중고판매가
23,000 (4%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 예정일 미정
시간/무게/크기 크기확인중
KC인증

중고CD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음반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지메르만, 라흐마니노프를 노래하다.

디스크 디스크 보이기/감추기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1 in F shar major, op.1
  • 01 Ⅰ. Vivace - Moderato - Vivace

  • 02 Ⅱ. Andante

  • 03 Ⅲ. Allegro vivace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 04 Ⅰ. Moderato - Piu vivo - Allegro - Maestoso. Alla marcia - Moderato

  • 05 Ⅱ. Adagio sostenuto

  • 06 Ⅲ. Allegro scherzando - Moderato - Allegro scherzando - Presto - Moderato - Allegro scherzando - Alla breve - Presto - Maestoso - Risoluto

아티스트 소개 (4명)

전문가 리뷰 전문가 리뷰 보이기/감추기

크리스티안 짐머만과 제시카 더첸의 대화
.
▶이 협주곡을 언제 처음 연주했죠?
이 곡들을 처음 배운 것은 카토비체에서 음악학교를 다니던 15살, 16살 때 쯤입니다. 라흐마니노프 2번 협주곡은 제가 오케스트라와 직접 연주했던 최초의 협주곡 작품 중 하나입니다. 1번은 1977년 학업을 마치고 학위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 중 하나였고요. 이 곡은 라흐마니프 자신이 졸업을 위해 쓴 곡이기도 합니다. 1번 협주곡에 대한 제 느낌은 아주 각별합니다.
아직 학생이었을 때 런던에서 열렸던 BBC 프로미나드 콘서트에서 2번 협주곡을 연주할 뻔 했습니다.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던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는 1974년에 덴마크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 투어를 떠났는데 당시 솔로이스트가 바로 저였습니다. 전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쟁쟁한 팀들이 참가했지만 우리가 당당히 일등에 뽑혔습니다. 런던에서 온 BBC 고위 관계자 하나가 청중 속에 있었고 이 분은 이듬해 여름 프롬 콘서트에 우리를 초청하겠다고 했죠. 원래의 계획은 라흐마니노프 2번 협주곡을 솔로이스트인 저와 함께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르샤바 쇼팽 콩쿨 최종 결선 진출자로 제가 결정된 것을 2월에 통보 받았습니다. 프롬 콘서트는 8월, 최종 결선은 9월, 둘 다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만 쇼팽 콩쿨이 길게 봐서는 더 중요한 것이라고 결정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우리가 자격이 있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 BBC에 녹음 테이프를 보내야 했는데 당시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였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원래의 솔로이스트가 그대로 연주한다고 둘러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BBC 자료실을 잘 뒤져보면 1974년에 받은 테이프 중에 저의 라흐마니노프 2번 연주가 발견될 지도 모릅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남긴 녹음이 당신의 연주에 영향을 주었습니까?
저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라흐마니노프, 작곡가로서의 라흐마니노프 모두 똑같이 존경합니다. 그가 남긴 1번 협주곡 녹음은 정말 천재적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얘기할 것은 그 녹음에 다 담겨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죠. 하지만 그의 2번 협주곡 녹음은 언제나 수수께끼였습니다. 저는 그 연주가 작품이 담고 있는 것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루토슬라프스키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을 함께 연주한 적이 있는데 이런 말을 해 주더군요: "내 작품을 지휘할 때는 말이야. 오케스트라에게 '좀 더 아름답게 연주해 봅시다. 이건 정말 환상적인 작품이니까 말입니다.'라고 감히 얘기할 수 없더군." 그래서 저는 마찬가지의 의심을 해 봅니다. 혹시 라흐마니노프가 이 녹음을 할 때 이런저런 걱정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고요. 저는 이 작품 연주에 그가 얼마나 진솔한 감정을 담아냈는지 모릅니다. 단서를 찾고 싶은 마음으로 저는 필라델피아에 가서 이 작품의 원고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써 넣은 메모를 통해 어디에서 분출해야 하고, 어디에서 피아니스트가 스스로를 완전히 내동댕이칠 정도로 몰아붙여야 하는 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주는 쇠도 녹일 정도로 뜨거운데요. 이와 같은 열정을 이루는 기본요소는 무엇입니까?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은 연주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 안에 들어가 살아내야 합니다. 제 관점으로 보자면 이 협주곡들은 젊은 피아니스트를 위한 젊은 곡입니다. "질풍노도"로 점철되었고 첫사랑에 빠졌을 때 경험할 법한 소용돌이 치는 듯한 감정으로 가득합니다. 2번 협주곡과 같은 곡을 제가 썼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이 작품에는 극단적으로 감동적인 부분이 있고, 선율이 흘러갈 때면 발가벗겨진 듯한 상태에서 온몸으로 작곡가가 전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저는 감정조절 같은 것 하지 않았습니다.

▶3번이나 4번 협주곡도 연주하거나 녹음할 계획이신지요?
전곡 녹음을 좋아하는 편이 아닐 뿐더러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4개는 어떤 사이클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3번에 커다란 존경심을 품고 있습니다만 아직 이 곡을 녹음할 정도로 제 생각이 정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작품을 들을 때마다 저는 북받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됩니다. 이토록 묵직한 감정의 무게를 지닌 곡을 해석해낸다는 것은 엄청나게 까다로운 작업일 것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은 연주할 대상이 아니라 살아내야 하는 작품입니다. 3번을 연주한다는 것은 거의 생명을 거는 일입니다.

▶1번 협주곡을 1997년에, 2번은 2000년에 녹음하신 적이 있는데 - 이번 앨범에 이 작품들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976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한 이래 이 작품들은 계속 녹음대상목록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냥 장기계획이라고 해 두죠...

▶세이지 오자와와 작업하시면서 즐거웠던 점이라면 무엇이 있습니까?
오자와씨와 함께 연주한 지도 25년이나 되었네요. 음악인으로서, 그리고 인격적으로도 그를 정말 존경합니다. 어떤 아이디어에도 귀를 기울여주기 때문에 함께 일하기 좋습니다. 특정 부분을 해석할 때 종종 생각이 다를 때가 있지만 쉽게 타협점을 찾습니다. 그와 처음 연주했던 것은 1978년이었고 1982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10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이후로 오자와 씨는 보스턴으로 저를 초청했고 다른 여러 곳에서도 함께 협주곡 레퍼토리를 연주했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녹음으로는 리스트 협주곡이 있습니다. 브람스 협주곡 2번을 함께 연주했던 것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제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 2번
제시카 더첸
"저는 작품을 통해서 독창적이거나, 낭만적, 민족적, 아니면 그 어떤 특별한 것을 이루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한 일이 없습니다. 저는 제 마음 속에 들리는 것을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악보 위에 적어 나갑니다. 저는 러시아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저를 낳은 이 나라는 저의 기질과 가치관 등 다방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음악을 쓸 때, 저는 제 마음 속에 있는 그것을 간결하고도 직접적으로 말하고자 노력합니다."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1941년

거칠 것 없는 감정 표현은 라흐마니노프의 생애를 관통하는 가장 뚜렷한 음악철학이었고 이 앨범에 실린 첫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 철학이 발현된 좋은 예이다. 그를 추방으로 내 몬 혁명 이전의 젊은 시절, 러시아에서 작곡된 이 협주곡들은 전통적인 3악장 구조에 작곡가 고유의 개성, 즉 격정과 우아한 선율, 러시아 정교의 교회음악과 종소리로 채색된 풍성하고도 정밀한 짜임새로 이루어져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1873년 4월 1일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두운 가정사는 음악에 나타나는 침울한 느낌의 배경이 되었다고 여겨진다. 그의 아버지는 술꾼에다 도박꾼이었으며, 부모가 서로 갈라선 것은 라흐마니노프가 아직 어렸을 때의 일이었다. 또한 여동생은 십대를 넘기지 삶을 마감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피아노과 학생이 되고서 라흐마니노프는 진지하게 작곡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하는 것은 모스크바에서 400km 떨어진 사촌들의 사유지, 이바노브카이다. 이곳에서 그는 도시가 안겨주는 압박감, 실망,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빼어난 여러 작품들이 이바노브카에서 태어났다. 1890년 여름을 이곳에서 지낼 때 그는 첫 피아노 협주곡의 1악장을 쓰기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 겨우 17살이었다. 이듬해 여름에는 이틀 반 만에 타오르는 듯한 창작열로 2악장과 3악장을 완성했다. 이 협주곡은 1892년 3월 17일 모스크바 음악원 학생 연주회를 통해 초연되었다.
여러 해가 흘러 혁명을 피해 떠나기 직전이었던 1917년의 막바지에 이르러 그는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다시 손보았다. 이미 이때까지 2번과 3번 협주곡을 완성했던 그는 첫 협주곡의 피아노 부에 새롭고 향기로운 반음계를 대폭적으로 채용했다. 이러한 작업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원래의 향취와 신선함, 젊은 천재로 하여금 자신의 음악에 확신을 부여했던 감성과 격정을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젊은 라흐마니노프의 자부심은 냉담한 반응에 쉽게 무너진 적이 있다. 1897년 그의 첫 교향곡을 초연했던 이는 글라주노프였는데, 후에 만취상태에서 지휘를 했다는 풍문이 돌았을 정도로 그 연주는 정상적이지 못했고 평론가들은 부정적인 반응 일색으로 라흐마니노프를 절망에 빠져 들게 했다. 이후로 몇 년 동안 그는 작품을 쓰는 대신에 피아니스트로서만 활동하여 1899년에는 런던에서 데뷔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결국, 1900년에 그는 최면술사인 니콜라이 달 박사의 도움을 청하게 된다.
당시의 치료, 이어진 2번 협주곡의 작곡, 그리고 이 작품을 달 박사에게 헌정했던 이야기는 이제 음악사의 전설로 통한다. 하지만 라흐마니노프의 손자가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의 배경에는 또 다른 사실이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당시 박사의 딸을 사랑했는데 이것도 작품을 헌정하는 주요한 이유였다는 것이다. 치료에 대한 감사의 뜻과 같은 비중으로 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다시 이바노브카에 갔다. 이전처럼 그는 이곳에서 다시 힘을 얻었으며, 재충전을 위해 이탈리아 바라쩨에 머물렀을 때, 2악장과 3악장의 초고를 완성했다. 1901년에 열린 초연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라흐마니노프의 대중적 명성을 확실하게 다져주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