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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 먹자는 말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양희경 | | 2023년 04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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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4g | 135*210*30mm
ISBN13 9791158161620
ISBN10 115816162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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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양희경의 밥상에는 사랑과 꿈이] 배우 양희경의 첫 에세이. 읽다 보면 집밥이 그리워지는 그의 이야기에는 집밥으로 기른 삶의 힘이 깃든 것 같다. 부엌일이 노동이 아닌 놀이가 될 수 있던 데에는 내가 나를 위해, 타인을 위해 먹이려는 사랑을 차리는 마음 덕분이었을 것. 푸근한 사랑과 꿈을 떠 먹고 싶은 책. -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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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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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이모저모 노력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나는 밥을 해주는 복만 있지, 얻어먹을 복은 없다는 것.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직접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건데, 그걸 부엌‘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해지는 거다. 그래서 ‘놀이’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다. 부엌 놀이. 놀이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하는 기쁨! 새로운 놀이를 찾아가는 즐거움이 지금 내 삶의 원동력이다.
---「부엌일 아니고 부엌 놀이」중에서

이렇게 요리를 조금씩 시작하다보면 내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날이 온다. 그럼 이러는 내가 기특하게 느껴지고, 누군가와 나눠먹고 싶어진다. 메뉴가 하나에서 셋, 다섯으로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는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이 되는 거다.
---「해봐야 느는 건 요리도 마찬가지!」중에서

이런 게 바로 밥상 음식의 힘이겠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나는 버글버글 웅성웅성 사람들 소리와 그들이 맛나게 음식 먹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누군가를 위하여, 그 사람을 생각하며 좋아할 만한 음식을 차리고자 장을 보고 뚝딱뚝딱 지글지글 만들고는 맛나게 먹는 걸 지켜보는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다.
---「나의 뿌리, 떠오르는 장면들」중에서

다시 남편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없다. 전부터 우스갯소리로 남편이 아닌 집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했다. 친구 같은 부부 사이가 제일 좋다지만 이런 건 영화 속에서나 가능하지 않나? 그렇게 살기는 어려운 대한민국이다.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호흡을 맞추자니 이인삼각 달리기는커녕 혼자 걷기도 힘든 나이인걸. 그냥 살던 대로 혼자, 내 심장박동수에 맞추어 심심하더라도 뚜벅뚜벅 가는 게 좋다. 내 나이 여자에게 필요한 건 내 한몸 건사해낼 다리 근력뿐이다.
---「남편은 사실 필요가 없네요」중에서

그렇게 육십대 중반부터는 내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잘 죽어야 하니까. 자식들한테 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칠십대부터는 덤으로 사는 나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워서 남 주고, 있는 걸 나누고 싶다. 덤으로 사는 나이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뿌리, 떠오르는 장면들」중에서

긴 시간 행복하려면 좋았던 찰나들을 붙여 오래 묶어두고 아팠던 시간들은 건망증에 실어 보내야 한다. 언제나 많이 웃으며 순간을 보내주기, 그리고 지금 지나가는 순간에 감사하기!
---「행복도 불행도 찰나」중에서

허나 나이가 들면서 몸이 하나둘 고장나는 건 당연한 일. 어쩌면 제 집 드나들 듯 병원에 가야 하는 노년기를 위해 어렸을 때 미리 병원놀이를 신나게 연습해둔 걸지도 모른다. 일곱 살 때 하던 소꿉놀이를 칠십에도 계속하고 있듯이 이 지독한 병원놀이도 척척 해내야지, 그 시절 연습한 대로!
---「깊은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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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희경이의 소소한 일과를 SNS를 통해 안다. 희경이의 주변에는 밥 냄새 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말 그대로 사람 냄새라고나 할까. 그간 부지런히 올린 슴슴한 글이 부엌 놀이를 부추겨서 집밥이 재미진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재능 많은 희경이의 인생에서 욕심과 열정을 보이는 것을 꼽으라면 그것은 단연 ‘음식 만들기’고 ‘먹이는 일’이니까.”
- 양희은 (가수)
“누군가에게 밥을 해 먹이는 원동력은 결국 사랑이다. 그러니 ‘집밥’은 세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내 어머니는 일찍이 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집밥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양희경 선생님께서는 내가 어머니께 바랐던 것을 다 해내고 계셨다. 항상 요리로 든든한 창과 방패를 만들어주시는 것을 보고, 선생님 자녀분들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쏟아지는 사랑을 받아보아야 나도 사랑을 베풀 줄 알게 된다. 내 안에 든든한 사랑이 없으면 밖에서 찾으려고 허덕이니까. 선생님의 요리는 그런 것이다. 나를 사랑해달라고 구걸하지 않게 만드는 요리다.”
- 이영자 (예능인)
“행복하고 싶을 때 읽겠다. 젖과 꿀이 흐르는 책이자 새까만 옹이들이 청동거울처럼 빛나는 책이다. 변신의 맛과 변심의 멋을 아는 조왕각시의 손끝이 넉넉하고 꼼꼼하다. 몸도 맘도 소중하게 위하는 식탁에 초대받은 기분이랄까. 웃고 먹고 울고 떠들며 배를 채운 뒤, 처음부터 다시 진실의 레시피를 궁리하노라면, 어떤 절망도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생 변치 않은 반복은 힘이 세다. 물이 바위를 뚫고 혀가 칼을 이긴다. 사랑이겠다.”
- 김탁환 (소설가)
“연기. 내레이션. 음식. 엄마. 양희경 본인이 꼽는 자신에 대한 키워드다. 난 이 책을 읽고 나서 집밥 경험철학자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허기질 땐 아무 곳이나 펼쳐도 속을 든든하게 해줄 집밥 레시피가 나타나고, 살이가 고단하거나 꽉 막혀 있을 땐 어느 곳을 펼쳐도 그녀가 전해주는 삶의 경험칙으로 위로받고 힘받는다. 피를 맑게 해준다는 그녀의 집밥 같은 책이다. 여기 실린 레시피 복사해서 나만의 요리책을 만드느라 추천사가 늦었다.”
- 이명수 (심리기획자)
“몇 년 전 내 시력이 갑작스레 나빠졌을 때, 눈에 좋다는 약과 음식을 한보따리 싸들고 가장 먼저 찾아온 사람이 양희경이었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그녀에게 건강과 음식 정보를 많이도 얻었다. 무대에 대한 열정, 직접 체험한 건강과 음식 이야기, 꿋꿋하게 자식들을 키워낸 엄마의 모습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미 내가 알고 있던 모습에 공감하기도 하고 처음 알게 된 모습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 TV에서 봤던 양희경만을 떠올린다면, 나보다 더 많은 놀라움과 감동을 느낄 것이다. 숨 가쁜 세상에서 맑고 따뜻한 감성을 지켜낸 양희경의 글로 모두가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면 참 좋겠다.”
- 송승환 (배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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