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상처입은 봉황 선덕여왕
중고도서

상처입은 봉황 선덕여왕

: 탄생부터 죽음까지 안개 속에 가려진 신라 천년의 최대 비밀

정가
11,000
중고판매가
3,000 (7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소나무 책방에서 4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35g | 153*224*20mm
ISBN13 9788963700182
ISBN10 896370018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라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 대를 풍미했던 여인들 중 대표적인 인물로 진흥왕의 비인 사도왕후와 미실을 꼽는다. 사도왕후와 미실은 진흥왕이 풍질(風疾 : 중풍 등의 신경질환)에 걸려 누워 있게 되자 내정을 마음대로 하였다. 외부정사는 지소태후(진흥왕의 어머니)의 아들 세종(미실의 남편)과 또 다른 미실의 남편인 설화랑, 그리고 미실의 동생 미생에게 맡겼다.
얼마 후 진흥왕이 죽자 미실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는 진흥왕의 둘째아들 금륜태자에게 달려가 동침한 후 말했다.
“금륜, 그대를 왕으로 밀어 줄 테니 그대가 왕위에 올랐을 때 나만 총애하여 주고 나아가 나를 왕후로 봉해 준다고 약조를 하시오.”
이에 금륜태자가 약속했다.
“알겠소. 그렇게 하리다.”
그리하여 사도왕후와 미실은 금륜태자를 왕위에 올리기 위한 정치 공작을 시작했다. 우선 자신들의 측근인 황종공(거칠부)을 상대등으로 삼아 여론을 잠재우고 조정의 실권을 장악했다. 그러고는 금륜태자를 진지왕으로 추대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그런데 막상 왕위에 오른 진지왕은 미실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딴 마음을 먹었다. --- 제2장 「신라 최고의 팜므 파탈 미실」 중에서

진평왕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후계자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그는 후계자로 성골 남성을 우선시하였지만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하였다. 대신 그에게는 어느 남성보다 위풍당당하고 지혜로운 덕만공주가 있었다. 진평왕은 남성 대신 여성, 즉 딸 덕만공주도 일본의 스이코 여왕처럼 왕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여 덕만공주를 지지하기로 했다. 진평왕은 보관 목조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보내면서 덕만공주도 스이코처럼 여왕이 될 수 있음을, 일본처럼 차기 왕좌의 주인이 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변 대신들과 백성들에게 알리려 했다. 불상을 보내는 과정 자체가 덕만공주가 자신의 후계가 되었음을 알리는 하나의 홍보전이었던 것이다. --- 제4장 「일본 국보 1호와 향기 없는 모란꽃의 비밀」 중에서

그런데 신라 왕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늘의 뭇별처럼 많았다’는 사찰이다. 사찰 부근에는 시장이 많았는데 신라는 국가 차원에서 시장을 설치하고 운영했다. 동시(東市)는 황룡사지 근처, 서시(西市)는 흥륜사지 부근, 남시(南市)는 천관사 근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덕여왕은 중국에 유학하고 있는 유학승 자장을 불러 분황사에 머물게 하고 황룡사에서 7일 밤낮 동안 보살계를 강론하게 하였다. 이러한 강론이 시작되자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고 구름 안개가 자욱하여 사람들이 탄복하면서 구름처럼 몰렸다. 그 중 계를 받고 불법을 받든 이가 열 중 아홉이었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기를 원하는 자가 갈수록 늘어났다. 이처럼 신라 수도 한복판인 주작대로에 사람이 구름처럼 몰리니 많은 물자와 화폐가 그곳으로 몰려 시장이 활성화되었을 것이다.
당시 시장에는 관원들이 상주했다고 전한다. 물건을 사고팔 때 세금을 거두고 저울 눈금을 속이는지를 감시하며 다툼이 나면 중재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서라벌 시장에 상주한 관원이 30여 명이었다고 한다. 당시 당나라 장안성의 시장 관원이 28명이었으니 서라벌의 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고, 그만큼 거래되는 물자도 풍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제9장 「온 누리를 불심으로 채우리」 중에서

이처럼 모든 상황이 신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김춘추의 외교적 실패를 질책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품석이 방만한 생활로 부하 관리와 성 방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 등이 다시 실패 원인으로 부각되었다. 게다가 백제가 쳐들어왔을 때 맥없이 투항한 품석의 행태는 김춘추에게 치명타가 되었다. 선덕여왕을 둘러싼 신라의 귀족 세력들은 김춘추를 비웃듯, 장렬하게 싸운 죽죽과 용석에게 높은 품계를 주었고 그들의 가족들을 왕경으로 불러들여 치켜세웠다. 게다가 선덕여왕마저 김유신과 김춘추를 가까이 두는 대신 덕망 높은 자장율사를 불러들였다. --- 제10장 「선덕여왕의 예지력과 김춘추의 위기」 중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등 비담과 염종이 왜 모반을 꾀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다. 김유신은 새 임금을 받들어 전쟁을 독려하였다. 여기서 새 임금은 진덕이다. 왜 진덕을 받들어 전쟁을 독려했는지 그 이유도 없다. 그런데 문장을 바꿔 써 보면 의문은 간단히 풀린다.

선덕여왕이 병이 몹시 위독해지자 유신 공이 새 임금을 받들어 전쟁을 독려했다. 김유신이 새 임금을 받들자 비담과 염종이 반발했다. 김유신은 결사항전의 태세를 갖춰 싸움을 하려 했다. 병이 위독한 선덕여왕 대신 군사 통수권을 갖고 있던 상대등 비담은 왕경의 군사를 지휘하여 명활성에 진을 쳤다. 그러자 김유신은 천광 공의 낭도를 모두 동원하여 먼저 명활성으로 돌격하였다. 비담이 패하여 달아나고 난이 평정되었다. 천광 공은 그 공으로 발탁되어 호성 장군이 되었다. --- 제12장 「하늘 문 뒤에 숨기」 중에서

당나라가 50만 대군을 이끌고 신라를 치러 내려온다는 소문은 신라 조정과 민중들에게는 핵폭탄과 같은 공포와 충격을 안겨 준 일이었을 것이다. 힘없는 약소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불법에 의지하며 마음을 하나로 합쳐 난국을 헤쳐 나가는 것뿐이었다.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 최선을 다하니 하늘도 감응했던 것일까? 당의 1차 침략, 그리고 2차 침략 때도 바다의 신, 불법의 신, 도리천의 여신이 모두 군사와 배를 쓸어가 버렸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천왕사에 얽힌 이야기는 민중들의 환희의 노래로 되풀이되면서 덧대어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선덕여왕은 죽어서 문무왕이 지은 사천왕사 위에 자리 잡고 도리천의 천신이 되어 드디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어냈다.
--- 제13장 「도리천의 여신, 삼국을 통일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