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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단어들

[ 양장 ]
이적 | 김영사 | 2023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143건 | 판매지수 4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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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46g | 125*205*20mm
ISBN13 9788934978831
ISBN10 89349788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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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단어들을 굴려 만든 이야기엔 그의 시선이] 이적의 첫 산문집. 어느 단어에서 시작된 단단한 단편들이 상상을 불러 일으키기도, 울림을 주기도 한다. 시와 소설 같기도 한 이야기들은 그의 음악을 닮았다. 적정한 때에 숨을 고를 수 있는 유머와 우리의 인생의 편린들이 떠오르는. 한 편씩 음미하듯 읽게 되는 이적의 단어들. -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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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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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갈 날이 낼모레구나”라고 말하는 할머니를 보며 아이는 “에이, 할머니, 그럼 인생이 다 합해서 닷새라는 말씀이세요?”라고 놀리듯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미소를 머금고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래. 참으로 그러하구나.”
---「인생 2」중에서

우리는 플라톤의 동굴로 걸어 들어가 모닥불에 의해 동굴 벽에 비쳐 일렁이는 우리 자신의 그림자를 넋 놓고 바라본다. 누군가 중얼중얼 주문을 외기 시작하고 누군가 태곳적부터 전해 내려온 부족의 전설을 읊어 내려가자, 듣는 둥 마는 둥 뛰놀던 꼬마는 손을 모아 작은 새 그림자를 벽에 비추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는 함께 앉아 숨을 죽이고, 몇 번이고 처음인 양 볼을 붉히며, 이야기가 마술처럼 떠올랐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순간의 기적에 열중하리라. 불이 꺼지고 빛이 들어온 곳, 빛이 비춘 꿈이 빛나는 곳, 우리가 자진해서 들어가는 유일한 암흑, 영화관에서.
---「영화관」중에서

공항의 짐 찾는 곳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C의 가방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엔 그 가방과 닮은 가방 하나만 빙빙 돌고 있었다. C는 조용히 그걸 들고 걸음을 옮겼다. 항공사에 물었다간 이마저 못 갖게 될 테니. 무엇이 들었을까, 가슴이 뛴다.
---「가방」중에서

“10년 앞을 내다보라”라는 말과 “10년 뒤를 내다보라”라는 말은 정확하게 같은 뜻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앞과 뒤’를, 대체 가능한 한자인 ‘앞 전(前)과 뒤 후(後)’로 바꾸어보면 실감할 수 있다. ‘10년 전’은 과거를, ‘10년 후’는 미래를 뜻한다. 한데 어찌하여 ‘10년 앞’과 ‘10년 뒤’는 둘 다 미래를 의미하게 되었을까. 시간의 앞과 뒤는 같다는 뜻일까. 우리는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결국 미래로 흘러간다는 뜻일까. 시간의 ‘앞뒤’를 바라볼 때와 ‘전후’를 바라볼 때, 우리의 시선이 향하는 쪽과 우리가 등진 쪽은 어디인가.
---「앞뒤」중에서

‘빨래’는 손으로 할 것 같다. ‘세탁’은 세탁기가 할 것 같고. 그래서 “세탁을 해야겠어요”라고 노래할 순 없었다. 물을 받고 때를 빼고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쥐어짠 뒤 남은 물을 버리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묵은 사랑의 흔적을 다 지워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도 시작했던 빨래를 손목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계속한다. 이마에서 흐르다 눈에 들어간 땀을 연신 어깨로 닦아내며. 눈물이 아니라고 스스로 되뇌며.
---「빨래」중에서

이석증이 생긴 지 10년이 되었다. 내 경우 찬 바람 부는 계절에 특히 신호가 오는데, 이런저런 경험 끝에 왼쪽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오른쪽으로만 누워 잔 지 오래다. 자다가 살짝 왼쪽으로 뒤척이면 어지럼증이 비집고 들어올 때가 있다.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현기증’의 전조. 아찔한 낭떠러지 끝에서 발을 빼듯 급히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면 그제야 진정되는 가느다란 요동. 있는지도 몰랐던 귓속 작은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바뀌는 것만으로 세상의 안정감이 완전히 흔들린다. 인간이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가.
---「이석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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