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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인생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서 배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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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2016 올해의 경제경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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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148*215*30mm
ISBN13 9788925558530
ISBN10 892555853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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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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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철웅
고려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LG전자 글로벌 브랜드 전략팀에서 레버쿠젠, LA 다저스를 포함한 글로벌 스폰서쉽 업무를 맡았다. 현재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마케팅 총괄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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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선수가 진흙 속 진주인 것을 깨닫고는 깜짝 놀랐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2003년, 나는 젊은 페트르 체흐 Petr cech가 뛰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로 갔다. 그런데 그 경기에 디디에 드로그바 Didier Drogba가 함께 뛰고 있었는데, 그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거의 없었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그는 강한 신체적 능력과 폭발력, 천부적인 골 감각과 패기로 똘똘 뭉친 스트라이커였지만, 아쉽게도 우리 팀으로 영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박지성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2005년 유러피언컵 준준결승전에서 PSV 아인트호벤 Eindhoven과 맞붙은 리옹 Lyon의 마이클 에시엔 Michael Essien을 살피던 중,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코커스패니얼처럼 경기장을 휘젓고 다니는 선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가 바로 박지성이었다. 다음 주,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트 담당인 내 동생 마틴을 보내 박지성을 관찰하게 했다. 그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고, 우리는 곧바로 박지성과 계약했다. 박지성처럼 혼자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정말로 드물다. --- p.29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나는 화나서 폭발할 때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질머리 때문에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간 적은 없었다. 하지만 경기장 위에서 자기 관리와 절제의 의무를 저버린 선수만큼은 용서할 수 없었다. 옐로카드를 잇달아 받거나 더 심각하게는 분노를 참지 못해 레드카드를 받는 경우, 팀에 최악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열 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 할 뿐만 아니라, 출장 정지 기간 동안에는 그 선수를 기용할 수도 없다. 피터 슈마이켈 Peter Schmeichel, 폴 인스 Paul Ince,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Roy Keane, 마크 휴즈 Mark Hughes, 에릭 칸토나와 같은 선수들은 빈집에서 혼자라도 싸울 위인들이다. 어리석은 행동은 팀의 목표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는 그러한 실수로 퇴장당하는 선수들에게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 p.43

우리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훈련이었다. 토요일 오후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은 이미 훈련장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내가 감독 일을 다시 하게 된다면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고 반드시 필요한 재능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 그 선수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게으른 선수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 훈련장이야말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 p.73

자만은 특히 성공의 경험이 있는 개인과 조직에 심각한 질병이다.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경계하는 역량이야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구단과 차별화되는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성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아주 작은 자만의 불씨라도 눈에 띄면 즉각 없애려 했다. 습기가 벽돌을 허물고 해충이 나무를 좀먹듯, 자만이라는 질병이 모습을 드러낼 즈음이면 상황은 이미 늦었다. 나는 한 번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나를 ‘승장 winning manager’이라고 추켜세우곤 하지만, 통계 수치를 들여다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치렀던 1,500번의 경기에서 267번 졌고 338번 비겼으며 895번 이겼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경기장에서 나의 승률은 60퍼센트에도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 p.p145

나는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못하거나 여가 시간을 다 누리면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만나보질 못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공에만 집착하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영원한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잘하기를 열망하면서 동시에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재능이 똑같은 두 사람이 있을 때, 최종적으로 성공을 결정짓는 기준은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집결시킬 수 있는가가 될 것이다. 나머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차단하는 데 능한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 p.183

통제는 모두 조직을 이끄는 사람의 손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때로 내가 통제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수군대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는 조직을 이끌 수 없다. 물론 훈련 과정이나 리저브 경기 참관, 의료진 업데이트, 스카우트 근황, 다음 경기의 일기예보와 구장 상태 등 구단 내에서 벌어지거나 내 업무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에 관여하고 알고 싶어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일일이 챙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탁실에서 사용하는 세제 브랜드가 무엇인지, [매치데이 프로그램]에 어떤 폰트를 사용할지는 내가 알 필요가 없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었다. 나는 통제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다. --- p.259

성공적인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자칫 영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했을 무렵, 사람들은 맨체스터 지역 유소년들이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라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라이언 긱스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이력서를 들고 항상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리라고 자만한다면, 조직은 결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인재는 최선을 다해 발굴해야 한다. --- p.276

새로운 조직을 맡게 될 때, 리더들은 지나치게 강한 의욕 때문에 모든 일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려 드는 경향이 있다. 리더로서의 가능성은 100일 안에 모두 결정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방인을 리더로 데려오는 데는 장단점이 있다. 특히 그 자리가 마을의 새로운 보안관이라면 말이다. 새로 부임한 보안관은 번쩍이는 권총을 차고, 든든한 부하들과 함께 등장하고 싶어 한다. 단기적인 성과에 지나치게 집착할 때, 축구 감독들 역시 마찬가지다. 장기 계약을 맺고 구단주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더라도, 새로 부임한 감독들은 짧은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p.348

퍼거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를 관찰한 결과, 나는 그에게 특별한 탄력성이 있으며, 그것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성공을 향한 그의 열망은 견고했다. 그것은 고난으로부터 탄생했고, 실패와 후퇴, 그리고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성장했으며, 아웃사이더, 사회적 약자, 이민자에 주어지는 일반적인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 포기를 거부하는 완고함, 그리고 실망스러운 동료들에 대한 개인적인 수치심에 의해 더욱 다듬어진 내적인 강인함이다. 이는 사업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기반이며, 내가 존경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 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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