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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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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 실업에서 잉여로, 새로운 빈곤층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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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397g | 150*210*16mm
ISBN13 9788972979371
ISBN10 897297937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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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빈곤의 의미는 사실상 빈자들 ‘곁’에 있는 ‘우리’가 어떤 인간들인지에 달려 있다. 모든 성인 남자가 생산노동을 해야 하는 사회에서의 가난과, 수백 년간의 노동으로 축적된 엄청난 능력들 덕분에 구성원 중 상당수가 생산에 참여하지 않아도 필요한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사회에서의 가난은 그 의미가 같지 않다. 생산자들과 보편적인 고용의 사회에서 가난하다는 것과, 일이나 전문적인 숙련 혹은 직업보다는 소비자 선택을 중심으로 삶이 설계되는 소비자 사회에서 가난하다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가난하다는 것’의 의미는 과거에는 실직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야기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결함 있는 소비자의 고초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차이가 빈곤한 생활의 경험 방식이라든가 빈곤의 불행에서 벗어날 기회와 전망 등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요인이다. --- p.8

요컨대 일이란 개개인의 자기평가와 사회적 지위를 규정하는 주된 요소였다. 상속을 받거나 모아놓은 재산이 있어서 외부의 도움 없이도 먹고살며 여가 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누구에게나,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 그곳에서 맡은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범주화와 분류에 능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느냐는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 분류였다. 타인들과 함께하는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은 모두 이 분류에서 파생되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느냐는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는 비교 대상이 되어, 자신과 동등한 사람들과 존경심을 보여주어야 할 윗사람들, 복종을 기대하거나 요구할 만한 아랫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규정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지, 사회생활에서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규정했다. --- pp.40~41

그러나 국가가 관리하는 산업예비군이 고용주들에게 다시 필요해질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머지않아 잉여노동력은 자체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수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다시는 상품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국내 노동시장에서는 임시적이고 부정기적이고 ‘유연한’(다시 말해 ‘지나치게 경력이 좋다’든가 ‘너무 많은 훈련을 받았다’든가 하지 않은) 노동자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고용주들은 복지국가가 황금기에 길러내고자 했던 교육받고 강인하고 자신감 있는 노동력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 --- p.114

소득 자격을 소득 획득 능력으로부터 분리한다는 생각은 사실 전혀 보수적인 생각이 아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오히려 그런 생각을 실행으로 옮길 때 상당히 급격한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하나는 오늘날 우리의 생활 방식과 관련한 상당수의 신성불가침의(성찰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신성불가침한) 가정들을 포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엇에 이바지하든, 인간의 고통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든 효율성은 좋은 것으로 가정된다. 또한 ‘경제성장’으로 간주되는 것, 즉 통계 수치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로 볼 수 있는 것은 그 과정에서 인간 조건과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조건인 자연에 어떤 해를 입히든 간에 그 자체로 좋은 것으로 가정된다.
--- pp.26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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