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단
한국의 음향기록을 수집ㆍ 정리하고, 국가적 차원의 아카이브 설립에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조직되었다. 본 연구단에서는 한국 근대 음향자료의 중요성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전통예술 및 근대 공연예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한국 유성기음반』은 5년간에 걸쳐 유성기음반(1907~1945) 문헌자료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에는 유성기음반, 가사지, 광고, 매월신보, 기사 등 유성기음반에 대한 모든 기록이 체계적으로 망라되어 있어 근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음향 및 이미지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였으며, 1011년 7월부터 한국음반아카이브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 유성기음반』의 간행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하여 많은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자료 검색, 입력, 교정, 음원녹음, 이미지 자료 가공, 홈페이지 설계 등의 작업을 수행하였다.
배연형(연구 책임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판소리 소리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초부터 판소리에 빠져서 희귀 유성기음반을 다수 수집하였다. 1988년에는 유성기음반 첫 복각음반 ‘판소리 5명창’을 제작하였고, 1989년 한국고음반연구회 창립멤버로 논문집 『한국음반학』 창간에 노력하였다. 혜원여고와 휘경여중 교사로 근무하면서 유성기음반 연구에 몰두하여 많은 글과 논문을 발표하였고, 유성기음반의 수집과 연구를 이끌어 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한국유성기음반총목록』(민속원, 1998), 『한국의 소리, 세상을 깨우다』(랜덤하우스, 2007)를 집필하였으며, KBS 1FM의 ‘국악의 향연’과 국악방송국의 ‘국악특강’ 등을 진행하였다. ‘판소리학술상’(판소리학회)과 ‘난계악학공로상’((사)난계기념사업회)을 수상하였으며, 지금은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단 단장으로 ‘한국 유성기음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이끌고 있다.
연구 참여자
김무봉_공동연구원, 국어학, 동국대학교 문학박사
이유기_공동연구원, 국어학, 동국대학교 문학박사
이승남_공동연구원, 고전문학, 동국대학교 문학박사
김인숙_전임연구원, 한국음악사,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전영주_전임연구원, 현대문학, 동국대학교 문학박사
이윤정_전문연구원, 한국음악학, 한중연 문학박사
이규호_전문연구원, 고전음악, 인하대학교 문학박사
김상훈_전문연구원, 고전음악, 안하대학교 문학박사
구인모_전문연구원, 현대음악, 동국대학교 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