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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본질을 간파하는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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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본질을 간파하는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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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5쪽 | 358g | 148*210*20mm
ISBN13 9788950919023
ISBN10 8950919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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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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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길영숙
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일통번역학과 조교수이다. 역서로 일본인 주재원의 한국 체험담을 담은 포토 에세이 오가와 유지 작『난생처음』1~3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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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빈약함은 단순히 어학 능력이나 어휘력의 문제가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의 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자신의 말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사고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말이 빈약하면 ‘사고’도 빈약해진다. 이렇게 나는 ‘사고와 말의 관계’를 알고 나서 일본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나는 복잡해서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상태라 할지라도 어떻게 해서든 말로 표현하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것,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지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 말로 표현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 등을 꿰뚫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독창성(Originality)은 ‘사고’를 ‘말’로 바꿔서 표출할 수밖에 없다(사고4 반드시 말로 하라).

5년 전, 고이즈미(小泉) 전 총리가 북한 방문을 발표했을 때 문득 ‘어떤 루트로 협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의아해하다가 문득 어떤 생각이 머리를 지나갔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을 발표하는 외무성 관계자의 입이 일그러져 말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무대 뒤에서 암약한 ‘미스터 X’의 존재를 알려주는 신호였다. ‘혹시 상대의 시나리오에 휘말린다면……’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매우 위험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고, 미국을 건너뛰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미국의 반발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는 걱정한 대로였다. 논리적인 추론으로는 보이지 않는 문제의 본질, 잊히기 쉬운 문제의 원점 등을 되짚어볼 때 직감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사고7 맨 처음 직감을 돌이켜보라)

정계의 동향이든 경제 동향이든 어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그와 반대되는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다. ‘나가타초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그 움직임에 대해 정적(政敵)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그에 대한 반동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미?일 관계의 경우에도 아무리 미국이 우호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해도 그 이면에는 일본을 끝까지 챙기지 않으려는 ‘반동’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나라든지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자국의 국익이다. 그런 눈으로 본다면 북?미 관계의 미묘한 변화도 놓칠 수 없다. 가령 처음에는 북한을 테러 국가라고 비난하던 미국이 일본을 배신하는 행동을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일본만 외톨이가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두려움을 갖는다. 이것도 ‘움직임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반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는 논리로 보면 크게 당황할 일도 아니다 --- '사고10 행동이 있으면 반동도 있다' 중에서

‘중우(衆愚)’라는 말은 ‘어리석은 대중’이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줄곧 논쟁거리가 됐던 말이다. ‘민의가 틀렸을 때, 잘못된 중우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민주주의가 태동한 이후부터 근본적인 문제였다. 전후 일본은 민주주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민의는 절대 틀림이 없다’고 맹신해왔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형태만 다른 뿐 ‘절대주의’에 속한다. 정치인은 때로 민의에 저항해서 그에 반하는 일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 누군가가 국민을 향해 “이런 정치는 잘못됐다.”고 사심 없이 발언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이 틀렸다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을 의식해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이를 ‘국가적 안전장치’라고 생각한다. ‘민의의 폭주’에 대해 안전장치가 없다면 나라가 위태할지도 모른다. --- '사고14 민의도 틀릴 수 있다' 중에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을 때 격변하는 세계를 주도한 사고는 미국에서 유학한 학자들의 주장이 여론을 주도했다. ‘앞으로 세계는 글로벌리즘으로 하나가 될 것이다. 아메리카적인 가치관이 공산권에도 전파돼 러시아도 미국 같은 사회가 될 것이다. 시장 경제도 미국적인 패턴으로 갈 것’이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세계는 그들 생각처럼 도아가지 않고 있다. 그런 주장을 했던 학자들은 당시에는 주류로 각광받았지만 이제는 무대 전면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들의 사고는 수재(秀才)의 학문이었다. 지도교수의 가르침에 고분고분 따르고 당대의 인기 학문을 지극히 성실하게 연구했을 뿐이다. 무릇 모범적으로 보이는 것은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그런 태도로는 격변하는 세상을 풀어나갈 수 없고, 머지않아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글로벌리즘은 꿈의 세계였고, 실제로 세계는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국가별 충돌이 노출되는 상황이 바로 글로벌리즘의 진짜 모습이다. --- '사고18 선량한 이단을 지향하라' 중에서

‘캹주’라는 말도 확실히 아름다운 말이지만, 전후 일본 국민과 국가의 존엄성을 훼손하면서 일본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도덕적 붕괴가 ‘전후 민주주의의 귀결’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민주’라는 말 자체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함정이 있는 ‘아름다운 말’은 수없이 많다. 무조건 맹신하기 쉬운 아름다운 말은 일단 의심해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일단 그런 말과 마주했을 때는 수첩에 메모해 리스트를 만들면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독창적인 사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사고40 아름답게 포장된 말은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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