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뭐라도 합시다

리뷰 총점8.8 리뷰 51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0주
1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대용량 머그/머그&티스푼 세트/클로버 북백/북파우치 3종 세트/크리스탈 문진
1월의 얼리리더 주목 신간 : 꿈꾸는 토끼 배지 증정
내 최애 작가의 신작 '최신작' 먼저 알림 서비스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0g | 146*209*20mm
ISBN13 9788925552323
ISBN10 89255523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문제는 좌우가 아니야
1장 진보는 시끄러운 깡통
진보는 왜 몰락하고 있는가?
김대중에게 배워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떠나도 떠나지 않은 사람, 노무현
박원순은 진보의 새 희망이 될까?
안철수, 모범생 말고 모험생이 되어라
문재인, 정치는 착한 사람이 이기지 않는다

2장 보수는 답답한 꼴통
대한민국 보수의 뿌리
이명박, 최고의 후보 최악의 대통령
박근혜, 역사적 아이러니를 뛰어넘을 것인가?
현 정부의 키 플레이어, 김기춘
보수의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여야 함께 똘짓을 하는 시대
찌꺼기 낀 한국사회를 시원하게 쑤셔주는
썰전 이철희 소장의 정치 한 방!

모두가 납득할 만한 ‘썰’을 푸는 남자, 이철희. 그는 지난 대선 정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 출연 횟수를 기록한 바 있는 정치평론가이자 요즘은 썰전을 통해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말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그의 말 속에 그가 살아오며 축적해온 지식의 내공이 적절히 스며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정책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선거대책본부에서 일하며 정치 어드바이저로서의 역할을 했던 그는 정치권에서 정책통, 기획통으로 통했다. 정치라면 막장 드라마를 떠올리는 시대, 그가 대중에게 다시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아서 기지 맙시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합시다!
“우리가 정치를 외면할수록 누군가는 이득을 봅니다.”

최근 안녕들 대자보는 우리사회에 화병 상태에 가까운 정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왜 안녕하지 못한 것일까? 이철희는 말한다.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 삶의 문제다!” 『뭐라도 합시다』는 1부에서는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안철수, 문재인부터 보수의 대표인물 이명박, 박근혜 등을 통해 보수와 진보의 나아갈 방향을 점쳐보고 2부에서는 의료민영화, 세재개편안 등 최근 정치사회의 쟁점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왜 진보는 단일화를 했는데도 실패했는가?’ ‘시장선거 및 다음 대선의 다크호스는 누구일까?’ ‘세재개편안과 국민연금제도의 향방은?’ 등 썰전에서 차마 못했던 뒷이야기들을 통해 최근 가장 핫한 정치맥락을 속 시원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철희 따뜻한 독설, 부드러운 돌직구로 인해 요즘 정치평론가 중에서는 가장 핫(hot)한 인물이다. 김구라, 강용석과 함께 진행하는 썰전(JTBC)에 출연해 시사 토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국회의워 비서관으로 여의도에 입문하여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정책행정관,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현재 이철희의 이쑤시개란 팟캐스트 등을 진행하는 한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으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회원리뷰 (51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정치야 어디로 가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렐* | 2016.0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으로 만난 이철희  정치란 서민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책에서는 전직 현직 대통령과 현재 야당대표들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읽으면서 이철희의 분석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엿볼 수 있다. 거시적으론 보수와 진보의 살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4.13일에 국회의원 투표를 하게 된다. 여야 면면을 보면 투표장 가기가 싫어진다. 다만 현;
리뷰제목

책으로 만난 이철희

 정치란 서민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책에서는 전직 현직 대통령과 현재 야당대표들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읽으면서 이철희의 분석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엿볼 수 있다. 거시적으론 보수와 진보의 살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4.13일에 국회의원 투표를 하게 된다. 여야 면면을 보면 투표장 가기가 싫어진다. 다만 현재 야당의 혁신적인 노력이 결과로 나온다면 국민들은 투표장으로 갈 것이다.

 

정치인들이여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좀 합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뭐라도 합시다 - 이철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앨*스 | 2014.07.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썰전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이철희 소장님뭐, 그전부터 미디어에 노출이 되셨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인 인식까지 이뤄내는데에는 썰전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이철희 소장님이 썰전에 나오셔서 매주 시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을 때 그의 모든 이야기와 생각등을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70% 정도는 거의 공감했던 것 같아요. 개인의 생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스탠다드;
리뷰제목


썰전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이철희 소장님

뭐, 그전부터 미디어에 노출이 되셨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인 인식까지 이뤄내는데에는 썰전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이철희 소장님이 썰전에 나오셔서 매주 시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을 때 그의 모든 이야기와 생각등을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70% 정도는 거의 공감했던 것 같아요. 개인의 생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스탠다드한 기준으로 시사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뭐라도 합시다는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판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결론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 결론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당히 동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했거든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대선의 대표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한국 정치판이 이렇게 흘러간 다양한 이유와 야당과 여당이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철희 소장님의 솔루션은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복잡한 정치판 결국 이러이러한 연유로 이렇게 흘러갔으니 무시하지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국민의 책임성에 대한 이야기로 책의 결론이 납니다. 여당, 야당에 대한 그리고 각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한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솔루션보다도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관리감독해주어야 할 국민들의 책임있는 자세와 꾸준한 관심이라는 사실은 사실 이 책이 아니어도 당연히 우리가 가져야 할 의식 중에 하나이겠죠.


가장 공감이 갔던 말은

그들은(= 보구) 스스로 정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보수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 그레이드다.

라는 첫번째 나오는 말에 상당히 격하게 공감했어요.

그들의 행동이 상당히 촌스럽다.고 여겨지고 있던 찰나여서일까요.


개인적인 성향을 진보에 조금 더 가깝지만 꽤나 많은 차이를 나타낼 정도는 아닌 저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보수적인 정책도, 진보적인 정책도 필요한 것이고, 대체적인 제 성향은 진보에 더 가까운 편이고요. 그렇지만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마저도 보수의 행도은 참으로 촌스럽기 그지없고, 이거 원, 들고나오는 프레임마다 소위 말해 <쩌는> 프레임만 가지고 나오는 모습과 그에 열변을 토하는 현재의 보수는 참 헛웃음 나오게 만드는 데 적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첫장에 나오는 그 말 한마디에 상당히 공감했어요.


사실, 보수든, 진보이든, 삶에 끼치는 영향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가치관에 묶여서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다면 둘다 필요없는 것이니까요.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삶이 질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다면 말이죠.


2장에는 <보수는 답답한 꼴통>이라는 제목아래 현재의 정치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보수세력의 핵심인물들, 그리고 현재 회자되는 인물들(당연히 대통령도 포함)에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의 단점,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보수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들을 통해서 펼쳐나가고 있죠. 사실 보수쪽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보수에 대해서 잘 모르긴 했지만, 막연히 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생각들에 대해서 매우 세심하게 이야기가 펼쳐나나고 있기에 읽기에 좋았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책 읽고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마스 프랭크 를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르긴 하더라고요. 토마스 프랭크 책은 낯선 이름과 상황이 훨씬 더 많았기에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이철희 소장님 책은 제가 한국인이기에 훨씬~ 읽는데 편리했어요. 인물 설명도 제가 보수에 대해서 관심없어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정치부 뉴스 기사를 보면 쉽게 접했던 인물들이기에 낯설지 않아서 좋았기도 했고요.



책은 읽으면서 수 많은 인물과 상황, 한국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을 정치적인 관점에서 상당히 편향하지 않은 시각으로 많은 것들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결론은, 정치는 곧 삶을 결정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에 도달하죠.

그러고보니 책 내내 언급되는 <한정적인 재화를 정치를 통해서 분배하는 것, 이것이 곧 정치>라는 그의 생각을 통해서 그 동안 막연히 정치가 뭘까?라는 생각에서 꽤나 상세하지만 근본이 되는 열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치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정치에 대한 막연한 질문이 평소에 떠올랐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에 띄는 구절들.


- 그런데 진보는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타협을 싫어한다. 만약 나만 옳다고 확신한다면 민주주의는 필요없다. ...(중략)...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데에 이에 반대하는 상대를 끌고 가려면 독재밖에 방법이 없다. 북한 주체사상의 핵심도 '수령론'이다. 다른 것은 껌데기일뿐, 오로지 수령만 따르면 된다는 노리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이 방식이 아니다. 정치는 내가 옳더라도 상대방 역시 옳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타협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 정치인이 몰락하는 것은 외부적 변수 때문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자기 한게를 그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자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외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개 안에서 곪아터져 무너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기 한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그러나 참모의 리더십에는 대전제가 하나 있다는 거을 그는 알지 못했다. 참모는 마음껏 상상하고 발휘하되 자신이 마치 최후의 결정권을 쥔 리더인 양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중략). ... 만약 리더가 되고 싶다면 절차를 걸쳐서 그 자리에 올라야 한다.


- 정치의 기능은 가난한 다수가 1인 1표에 의해 정치적 다수를 형성함으로써 1원 1표에 의한 시장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ㄱ서이다. 그러니 정치가 활성화되지 않고서는 시장의 불평등이 완화되지 않는다. 정치가 달라지지 않으면 보통 사람의 삼ㄹ이 달라지지 않는다. 정치가 결국 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정치는 주어진 그 사회의 재화를 어떻게 나누는가에 대한 갈등이고 싸움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파워문화리뷰 당신을 위한 민주주의 『뭐라도 합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비*즈 | 2014.05.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졌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러고보니 어느 새 5월도 절반이 지났다.    몇 일전부터 주요 언론의 기사들을 대부분 정치면이 채우고 있다. 아마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 출마를 위해 누구 의원이 사퇴했다라는 기사부터 시작해서, 후보자 가족들의 언행이나 기존;
리뷰제목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졌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러고보니 어느 새 5월도 절반이 지났다.

  

몇 일전부터 주요 언론의 기사들을 대부분 정치면이 채우고 있다. 아마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 출마를 위해 누구 의원이 사퇴했다라는 기사부터 시작해서, 후보자 가족들의 언행이나 기존 조직의 부당 활용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시끄럽다. 시끌시끌하게 새로운 정치 기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선거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언제나 제기되었던 아쉬움은 이번에도 반복된다.

후보자가 주장하는 정책의 의미나 해당 정당과 정치인의 정치업적 등에 대해서 부각시키기 보다는, 상호비방이나 깎아 내리기 위한 기사가 우선적으로 등장하고 조명된다는 점. 언론의 입장에서는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 정보를 접할 때 힘을 가질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자본을 획득하기 때문에 결국 자극적인 기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런 언론이 만드는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현실과 도덕성 검증을 가장한 인신공격에 중독된 국민정서를 고려해서라도, 후보자 입장에서도 상대의 약점을 물어뜯는 것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쉬운 전략처럼 여겨진다. 언론, 유권자, 정치인(정당)의 사고가 이런 식으로 이뤄지다 보니선거에만 집착하는 저급한 민주주의의 악순환이 지속된다. 매 선거 철마다 인심성 발언을 남발하지만 그것에 대해 개선이 이루어지거나 검증받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저급한 민주주의의 악순환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이철희 씨의뭐라도 합시다는 그러한 고민을 담고 있는 책이다.

 

글의 목차를 따라 [1. 문제는 좌우가 아니야]에서는진보는 시끄러운 깡통’, ‘보수는 답답한 꼴통으로 표현하며 진보와 보수 각각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진보가 왜 몰락하고 있는지, 김대중/노무현과 같은 과거 진보 진영의 대표적 인물의 긍정적 면과 부정적 면을 보기도 한다. 박원순/안철수/문재인 등의 현 진보 진영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장단점도 볼 만 하다. 마찬가지로 보수의 뿌리가 어디이며, 지금의 보수의 정체성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이명박과 박정희/박근혜 등의 인물의 장단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그리고 진보/보수 인사, 위치에 따라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이어지는 [2. 우리가 바라는 정치]에서는현실정치 똑바로 보기챕터를 통해 민주주의의 속성과 입법부/행정부, 지도자/정당 간의 갈등 조정 문제, 여론조사와 언론의 중요성과 문제점 등을 언급한다. 그렇게 현실 민주주의의 속성을 파악한 후 다음 장인정치는 우리 삶의 문제이다를 통해 저급 민주주의의 악순환을 끊고 바람직한 선진화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에는, 바로정치는 삶을 결정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요소이며 따라서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바꾸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바뀐다는 전제와 동기가 깔려있다.

 

이처럼 개괄적으로 전체의 틀과 사실관계 등을 파악한 후,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는 서술 구조는,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다소 회의감을 가지고 정치를 기피하는 독자들에게도 쉽게 읽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한다. 그런 면에서 정치의 역할을 확대하고, 동시에 책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유권자들이 정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도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오자.

현실세계의 민주주의는 최고의 제도가 아닌 현재까지 찾아낸 최선의 제도에 가깝다. , 언제나 옳은 결과를 가져오는 제도는 되지 못한다. 그러한 불완전성을 설명하는 여러 논리 중에호텔링 원리’, 혹은최소차별화 원리라 불리는 것이 있다. 원래는 경제학의 상품유통거리 개념에서 시작된 개념이지만, 다운즈에 의해서 양당제 하에서 중위투표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정강을 만들다보면 결국 양당은 비슷한 정강을 제시할 수 밖에 없다는 정치 이론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래서 결국 세상은 중도의견을 따라 움직이는 중위투표자이론이 성립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야당은 진보가 아닌 보수적 색채를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그것 역시 근본적으로는 호텔링 원리에 의해서 당의 정강이 보수진영과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에 기인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는 여당의 선거 전략이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경제민주화, 복지정책에 대한 진보의 주제를 지난 대선 새누리당은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가져왔다.)

 

 

각 당이 서로의 정체성을 담은 미래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을 제공하지 못하고, 서로 비슷한 내용의 정책을 주장하다보니 여야는 언제나 정책이 아닌 인물에 기대를 걸어 승부를 보려 한다. 마치 단기필마의 조자룡 마냥 시대적 영웅을 기다리고만 있는 셈이다. 그런데 애초에 인간은 크게 다를 수가 없다. 그 나물에 그 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좋은 정치인이 등장해서 정말 국민들에게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당내 경쟁에게 이긴 사람으로 하여금 책임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작동시켜 좋은 지도자를 '만들어'내야 한다. 저절로 인기 있는 이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당의 정강 정체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알림으로 해서 인기를 얻어나가는 방식으로 후보선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만들어진 후보를 찾을 것이 아니라, 좋은 후보를 성장시켜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우리나라에 건전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정치인을 만드는 시스템이란 결국 선거와 정치를 보는 우리 시각과도 연관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의 목표는 마치 선거자체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선거로써 모든 것이 심판 받기 때문에, 선거에서 이기면 뭐든 허용된다는 논리가 강하다. 그러고서는 다시 선거철이 돌아오면 지역주의나 여러 엉뚱한 이슈들로 심판을 피해간다.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우리의 삶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치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그 영향을 확대하고, 선출된 정치인(정당)과 언론, 그리고 유권자의 몫까지 각자의 책임을 확실히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꿈을 이야기 할 때도 구체적인 모습을 상상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을 미래에 이루어 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처럼, 정책도 이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보다 설득력이 높고 그것이 말하는 미래를 만드는데 더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 더 나아가 책의 저자 이철희 씨는복지 = 일상의 삶이라는 말로서, 우리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사회의 핵심 의제로복지를 제안한다. 지역주의와 같은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과거시대의 잣대가 아닌 현재에 적합한 복지와 경제적 계급의 관점으로 단 1원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정책을 지지하자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정치인과 정당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담지 못하면 선택 받지 못하게 될 것이고, 선택되더라도 그것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선거를 통해 심판 받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무한도전 방송은 참 흥미롭다. 오늘 서울 시내 몇 곳에서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능후보를 뽑는 선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단다. 공약에 대해서 선호도를 조사하고, 인물과 공약을 공개한 상태로 또다시 선호도를 조사하는, 그리고 토론과정을 거치기도 하고 홍보영상도 만들고 각 후보의 이미지를 구체화 시켜가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실제 정치판 같기도 하다.

 

지난 주 무한도전에서는 후보검증 명분으로 멤버들이 스쿨존 제한속도 30km/h를 지키는 지에 대해 몰래 카메라 형식의 촬영을 방송했다. 사실 이는 같은 멤버 길의 음주운전 사태에 대한 반성의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세월호 참사를 통해 나타난 우리사회의 '원칙'을 등한시 하는 태도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조차 예능의 이름을 빌려 '정치'의 영역이 그러한 우리의 삶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르게 알고, 그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 ,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너무 쉽게 민주주의를 평범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무기라고 말한다. 무기는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따라 효과적인 평화유지 및 안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반면,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단테의 신곡에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 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란 말이 있다. 여기서 중립이란 도덕적 위기의 사회에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무심하거나 외면하는 자들을 뜻한다. 또 플라톤 역시 이런 말을 남겼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훌륭한 도구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정치영역을 혐오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정치영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서 그것이 건전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출처 : JTBC 기사)

 

최근 세월호 관련하여 교통사고 사망자와 희생자 수를 비교하는 것으로 논란이 되었던 KBS 보도국장이 사임하면서 여권에서의 언론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지하철 2호선 사건을 확대보도 하라( JTBC기사 참고 : http://bit.ly/1jpj9XV )는 지시가 있었다고 하고, 더 나아가 전반적인 언론통제가 있었다( JTBC기사 참고 : http://bit.ly/1j5jWNG )고도 말한다. 이 책에서도 가장 우려하는 것 중에한 권력이 입법, 행정, 언론을 장악하면 견제의 기능을 상실하며, 이것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위의 기사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런 의혹이 제기 될 만큼 공영방송 보도의 질적인 하락이 있어왔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로 인해 신뢰성까지 잃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정말 이 시대에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정말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조차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문제점이 제기가 된다는 것은, 민중의 바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말 구태의연한 위정자들의 행태가 있었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정말이지, 뭐라도 해야 할 노릇이다.

 

글이 길었다. 정리하면서뭐라도 합시다는 사회의 전반적이고 개괄적인 부분을 짜임새 있고 읽기 쉽게 다루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특정 개인의 성향이 은연중에 반영될 수도 있는 단점도 존재한다는 말은 해야할 것 같다. 따라서 이 책을 접할 때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책을 읽을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그 목표에 충실하면 책의 장점을 흡수하여 민주주의와 이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자신만의 생각을 형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누구든지 양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옳은 일인 줄을 알면서도 행동하면 무서우니까, 시끄러우니까, 손해 보니까 회피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 국민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 없이 세상을 뜨고 여러 가지 수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 양심에 합당한 일입니까. (중략) 나는 이기는 길이 무엇인지, 또 지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기는 길은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정부에 옳은 소리로 비판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투표를 해서 나쁜 정당에 투표 안하면 됩니다.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면 힘이 커집니다.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됩니다. 하려고 하면 너무도 많습니다.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는 길도 있습니다. 탄압을 해도 무섭다, 귀찮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행동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지고 맙니다. 보고만 있고, 눈치만 살치면 악이 승리합니다. 투쟁에는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비폭력 투쟁을 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들을 동원하되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김대중

 

우리 보수의 현주소는 전성기가 아니라 위기에 가깝다. 보수의 어젠다는 산업화, 선진화, 자유화보다도 더 후퇴하고 있다. 낡은 보수다. 지금 우리나라의 보수는보수가 아니라수구에 가깝다. 그들은 스스로 정통에 가깝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지금 보수는 업그레이드가 아닌 다운그레이드 되고 있다. 이런 낡은 가치관을 지향하면서 다가오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중략) 보수의 재구성은 보수에게도,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중요하다. 반공주의, 지역주의, 권위주의로부터 자유로운 보수, 자신만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개혁적 보수가 대중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면 대한민국 사회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개혁을 위해서는 내부를 향한 바른 말과 쓴소리 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담론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 권력자는 단 한 명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게 혼자서 다 할 수 없는 게 이치다. 그래서 좋은 리더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2인자는 더 중요하다. (중략) 마키아 벨리의군주론에는군주의 성패는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말이 나온다. 1인자는 좋은 참모를 볼 줄 아는 눈, 知人之鑑(지인지감)만 있으면 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2인자의 중요성은 크다. 1인자에게 그 다음으로 필요한 능력은설득력이다. (중략) 리더는 지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이 더 중요하다. 건설적인 대안을 얻기 위해서라도 참모의 리더십, 더 넓게는 어드바이스 시스템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가난한 이가 자기 삶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개미처럼 일해서 열심히 부를 축적하는 것, 아메리칸 드림 방식이다. 자기계발서가 주목 받던 시기는 바로 그런 시대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러한 시대에도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였을 뿐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계층 간의 이동은 어려워진다.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져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을 볼 수 없다. (중략) 요즘은 인문사회 서적이 부상하고 있다. 개인의 실패에 대한 문제를 사회구조 속에서 찾고자 하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제레미 리프킨이 말하는 유러피안 드림이다. 그런 사회를 꿈꾼다면 경제와 정치의 긴장관계는 더욱 첨예해질 수밖에 없다. 사회적 차원에서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결국 정치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1 1표의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중략)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1 1표의 시스템을 가진다. 쉽게 말해 정치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일수록 자기의사를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1 1표의 틀에서의 다수의 뜻은 1 1표의 사회를 견제할 수 있다. 정치가 제도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보통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합법적이고도 강력한 수단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정치가 효용을 나타내려면 유권자들이 선명하고도 차별적인 대안을 두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제 아무리 현자라도 언제나 옳은 사람은 없다. 설사 그가 옳다고 할지라도 다수가 뜻을 모아 살아가는 사회라면 그 옳음을 강요할 수 없다. 대통령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옳고 그름의 판정권을 허용하지 않은 게 민주주의다.

 

 

 

 

 

누가 해도 당신들보다 낫겠다

이철희 저/윤여준 저/이상돈 저
트리거(TRIGGER) | 2014년 02월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돌베개 | 2011년 04월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저
돌베개 | 2009년 03월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김병순 역/토마스 프랭크 저
갈라파고스 | 2012년 05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세월호 이전의 정치상황에 대한 코멘트라 좀 아쉽지만 정치인들에 대한 평은 정확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 2015.07.16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