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4년 0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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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310g | 128*188*20mm |
ISBN13 | 9788961092388 |
ISBN10 | 8961092383 |
출간일 | 2014년 0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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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310g | 128*188*20mm |
ISBN13 | 9788961092388 |
ISBN10 | 8961092383 |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원점! 본격적인 트릭을 중시하면서도 유머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작풍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그의 대표작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의 유머 미스터리 스타일은 이미 이때부터 확립되어 있었다! 『어중간한 밀실』에서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를 존재하게 만든 그의 데뷔작을 포함해 초기 걸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추리의 재미와 느슨한 유머가 공존하는 그의 이야기는 계산되지 않은 추리, 수학의 증명처럼 깔끔하고 아름답다. 그의 대표작 ‘이카가와 시 시리즈'에 사립탐정 우카이와 그의 제자 류헤이 콤비가 있다면, 그의 초기 단편들을 엮은 『어중간한 밀실』에서는 쿨하고 지적이지만 구수한 사투리의 홈즈 빈과 어리바리하지만 마음 착한 왓슨 미키오가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한다. 『어중간한 밀실』이 특이한 것은, 바로 현장이 아닌 신문기사나 편지글, 타인의 이야기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안락의자탐정 방식이라는 데 있다. 뛰어난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 논리적 사고력으로 사건을 재조합해서 앉은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안락의자탐정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추리를 엿볼 수 있다. |
어중간한 밀실 남쪽 섬의 살인 대나무와 시체 10년의 밀실·10분의 소실 아리마 기념 경주의 모험 |
유머러스한 미스터리 작품으로 유명한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은 묘한 매력을 품고 있다.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머러스한 탓인지 가벼운 분위기이지만, 그 추리의 구성만은 결코 가볍지 않은 게 히가시가와 도쿠야 소설의 특징이다. 본격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본격추리소설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들. 이번에 읽게 된 『어중간한 밀실』 역시 그렇다.
책속엔 도합 다섯 편의 단편추리소설이 실려 있다. 첫 번째 작품인 「어중간한 밀실」을 제외하곤 나머지 네 작품은 탐정 역할을 맡은 사람과 그 곁의 보조(?) 내지 왓슨의 역할을 담당하는 등장인물이 같다. 그러니, 네 편은 연작단편소설이라 말할 수 있겠다.
첫 번째 작품만 등장인물이 달라 조금은 의아했다. 아예 모든 작품의 등장인물을 다르게 하던지, 아님 다 같게 하지, 왜 다른 작품들은 탐정 역할이 모두 같은데, 한 작품만 다르게 했을까? 그럼에도 이들 다섯 편을 하나의 단행본으로 묶은 이유는 뭘까? 이들 다섯 단편이 하나의 단행본으로 묶인 이유는 간단할 것 같다. 모든 작품들에 ‘안락의자탐정’이 등장하여, 사건을 추리해나가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 『어중간한 밀실』은 ‘안락의자탐정 소설’이다. 아, 또 하나 공통점이 더 있다. 다섯 편 모두 ‘오카야마’라는 곳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섯 편의 단편, 다섯 건의 사건들. 이 가운데 실제 탐정의 추리를 통해 사건이 해결되는 건, 아니 이렇게 말을 바꾸자. 사건 해결에 ‘안락의자탐정’의 추리가 기여하는 사건은 첫 번째 작품 「어중간한 밀실」과 마지막 작품 「아리마 기념 경주의 모험」뿐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작품의 사건 속에선 ‘안락의자탐정’이 사건 추리에 실패하는 걸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안락의자탐정’이 대부분 그렇듯, 소설 속 탐정 역할을 맡은 이인 야마네 빈은 얄미울 정도로 사건을 정확하게 추리해내며 순식간에 진실에 도달하곤 한다. 그럼에도 사건 해결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사건이 해결되었거나, 또는 이미 그 사건이 80년 전의 지나가버린 사건인 경우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친구의 치기 어린 의뢰에 의해서거나(이미 범인은 밝혀졌는데, 똑똑한 네가 한번 사건의 개용을 듣고 풀어봐라 는 식.), 또는 낡은 신문에 기사화된 사건을 보며, 정말 ‘심심풀이 땅콩’식으로 사건을 풀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추리과정이 느슨하다거나 설득력 떨어지는 추리라는 말은 아니다. 역시 작가의 소설은 본격추리소설의 매력이 가득하다. 때론 알리바이 트릭을 파헤쳐 해결하기도 하고, 때론 소실 수수께끼를 해결해내기도 한다. 물론, ‘안락의자탐정’인 만큼 사건 현장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어진 정보만으로 말이다.
부끄러운 일 하나 밝힌다. 솔직히 난 이 작품 『어중간한 밀실』이 작가의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로부터 시작되는 <아카가와 시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줄 알고 구해 읽었다는 사실. 읽으며 처음엔 황당함, 그리고 나의 무지를 탓했다는 사실. 그럼 뭐 어떤가? 재미난 추리소설을 읽었으면 됐지. 어쩐지 ‘안락의자탐정’ 야마네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가 나오면 좋겠다는 욕심을 품어보지만, 요즘 이 작가 신작은 가뭄에 콩 나듯 하는지라 괜한 욕심은 접고, 아직 읽지 못한 작품들이나 구해 읽어보련다.
이번 책은 『어중간한 밀실』이라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이다.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을 이번에 몰아서 읽게 되었다. 처음 작품은 여탐정이 나오는 『사자가 사는 거리』라는 작품. 그 후에는 『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 라는 작품이고, 그 전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라는 작품도 있었다. 작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신경을 쓰고 읽고 있는 중이다. 그의 작품 성향을 보면 유머스타일의 작품들이 많다. 지금까지 몇 편의 작품들이 모두 그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몰아서 읽게 되었다.
『어중간한 밀실』이라는 작품에도 몇 가지 에피소드(해결해야 할 사건들)들이 나온다. 그런 에피소드들을 몇 가지 힌트들을 듣고 풀어내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가 등장한다. 마치 셜록홈즈와 왓슨의 관계처럼 이들은 등장하여 사건에 대한 진실을 풀어낸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 책의 타이틀이 된 “어중간한 밀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는 검은 복면의 폭행범에 대한 기사로부터 시작된다. 검은 복면의 폭행범은 부녀자 폭행사건으로 경찰이나 신문에서 상당히 중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런 사건을 현장을 보지도 않은 ‘도가와’라는 친구가 풀어낸다.
이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도가와라는 친구가 등장해서 사건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도가와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나’가 등장한다. 나의 직업은 소설가이다. 그래서 아침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는 나는 늦은 아침을 하기 위해 잘 가는 찻집에 나간다. 이곳에서 어중간한 밀실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도가와로부터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다. 더불어 도가와가 먹은 것까지 계산해주지만 말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남쪽 섬의 살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이야기에는 한 명의 등장인물로부터 편지를 받고나서 시작이 된다. 편지를 보낸 인물의 이름은 가시와바라 노리오. 그리고 이 편지를 받은 인물은 나나오 라는 친구다. 등장하는 친구는 또 한 명이 있는데 이 친구가 명탐정의 기질을 보이고 있다. 그 친구 이름은 야마네 빈.
미스터 빈이 아니다.
암튼, 그 친구의 편지에 있는 이야기를 읽고서는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데. 나나오의 힘보다는 야마네라는 친구가 거의 해결을 한다. 또한 친구가 어떤 섬에 가 있는지도 알아낸다.
세 번째 이야기는 조금은 신기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이 사건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목은 “대나무와 시체”.
살해당한 것인가? 아니면 자살 사건인가? 에 대한 이야기. 과연 이 이야기를 들은 야마네 빈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궁금해진다.
네 번째 이야기는 10년의 밀실, 10분의 소실에 대한 에피소드인데. 이 사건은 하나만 풀리면 자동적으로 나머지 사건에 대한 진실도 밝혀낼 수 있다. 이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서 미야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미야코는 10년 전 아버지를 잃은 인물인데. 그녀의 10년 전 아버지에 대한 자살사건에 대해서 다시 재조사를 하려고 한다. 그녀는 자살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미키오와 빈은 또 모이는데….
이제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또 다른 작품인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이라는 작품을 읽어야겠다.
아주 솔직히 말해서 여기 수록된 작품들이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대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아마 그런 기대로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의 경우는 가벼운 마음으로 퍽 유쾌하게 읽었다. 히가시가와
도쿠야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릭의 사용이라던가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 등이 잘 살아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여기 수록된 작품들이 그의 데뷔작을 포함해서 모두 초기에 창작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 작가의 연원을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기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소위 ‘안락의자 탐정’에 대한 향수를 일으킨다.
나도 그렇겠지만 대부분의 추리소설
독자들이 가장 먼저 접한 것이, 그러니깐 추리소설에 입문한 계기가 ‘안락의자
탐정’에 의해서일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안락의자 탐정’이란 누군가? 위키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안락의자 탐정(armchair detective)은 범죄 현장을 직접 살펴보거나 증인과 면담을 하는 등의 행동적 수사를 전혀 또는 거의 하지 않는 가공의 탐정 유형을 말한다. 대신 안락의자 탐정은 신문 따위에 올라온 범죄 기사를 읽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해들은 말을 통해서만 사건의 진상을 추리한다. 안락의자 탐정은 실제 수사 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작품 바깥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독자는 안락의자 탐정과 똑같은 처지로서 공감하기 쉬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안락의자 탐정"이라는 용어는 1893년 셜록 홈즈가 자기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를 더러 안락의자에 앉아서 모든 걸 다 알아내는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추측된다.
최초의 안락의자 탐정은 최초의 소설 속 탐정이기도 한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이다. 《마리 로제의 미스터리》(1842년)에서 뒤팽은 신문 기사만 뒤적거리면서 한 젊은 여성이 수수께끼처럼 사라진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다.오르치 남작부인의 구석의 노인은 노상 식당 구석자리에 앉아서 여기자에게 세간의 화제가 되는 사건의 진상은 사실 이런 것이라고 썰을 푸는데, 어째서인지 늘 노인의 말이 맞는 식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후대의 작품에서는 제인 마플처럼 완전한 안락의자 탐정도 있지만, 셜록 홈즈나 에르퀼 푸아로 처럼 경우에 따라 탐문형 수사를 하기도 하고 안락의자 추리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 출처: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5%88%EB%9D%BD%EC%9D%98%EC%9E%90_%ED%83%90%EC%A0%95)
아무리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첫사랑은 대체로 미화되기 마련이다.
객관적이 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비판하거나 지적할 수도 없는 게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그런 의미이고, 그래서 그것이 ‘첫사랑’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추리소설
마니아가 소설가가 되었을 때 ‘안락의자 탐정’ 소설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것은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향수나 그리움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성적으로 수긍할 수 없지만 마음에서 계속 시키니깐.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여기 수록된 다섯 편의 작품이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데뷔작을 포함한
초기작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 부분은 더더욱 납득이 간다.
작가의 소설가적 고민은 작품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대나무와 시체」에서 1인칭 화자의 입을 빌려 말하는 부분을 함께
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안락의자탐정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있다는 정도는 미스터리 소설의 상식으로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안락의자탐정이란 탐정 역이 현장에 가지 않고 신문 기사 같은 한정된 실마리를 통해 사건을 추리하는 특수한 형식을 가진 미스터리를 말한다. 세상에 범람하고 있는 미스터리 중에는 안락의자탐정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많지만, 그 내용에는 실망스러운 것도 적지 않다. 왜일까
원래 신문기사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는 건 당연하다. 그 적은 정보량을 추리력으로 보충해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게 안락의자탐정의 실력(혹은 작가의 실력)인데, 이야기는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는다.
어쩔 수가 없이 작가는 신문기사보다 좀더 정보가 많은 인물(형사라든가 신문기자, 또는 피해자 가족이나 연인)을 탐정 역의 파트너로 기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쉽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이야기가 이상해진다.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안락의자에 앉은 탐정 옆에서 사건에 정통한 형사가 현장 상황, 흉기의 종류, 피해자의 복장, 시체의 해부 결과, 끝내는 용의자의 알리바이나 교우관계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나서야 겨우 탐정이 사건을 해결한다면 그야말로 ‘탐정이 안락의자에 앉아 있을 뿐’, 보통의 미스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이런 작품은 굳이 안락의자탐정이라고 부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 미스터리관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걸까? (pp.100-101)
그러니깐 만약 이 책에 박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면 그것은 작가적 역량이 부족하거나 떨어져서가 아니라, 안락의자 탐정을 소재로 한 작품이 가지는 태생적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이러한 장르적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안락의자 탐정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하려는 열망, 그것은 추리소설가라면 한번쯤 당연히 가질 만한 것이다. 더욱이 이제 막 작품활동을 시작한, 의욕이 넘치는 작가라면 말이다.
한 소설가의 혈기왕성했던, 젊었던 시절의 초기작을 본다는 측면에서
여기 실린 작품들을 볼 때 좀더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까닭이다.
가령, 이 책에 수록된 「남쪽 섬의 살인」의 경우는 엘러리 퀸의 『스페인 곶 미스터리』를, 「10년의 밀실 10분의 소실」을 엘러리 퀸의 『신의 등불』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의 측면에서 보자면 사랑했던 작가에 대한 존경을 담은 오마주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스터리 마니아인 추리소설가가 ‘안락의자
탐정’ 소설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담아 창작한 이 소설들을 옹호할 수밖에 없는 건, 나 역시 그런 애정과 향수를 갖고 있는 독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실로 그림처럼 기상천외한 트릭이지만, 빈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이에
아, 그렇구나, 라는 기분이 드니 신기한 일이다. 실제로 범인의 트릭을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는 건 명탐정일지도 모른다. (p.177)
추리소설에서 중요한 건 트릭이기도 하지만, 그 트릭을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는
건 명탐정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각 작품에서 제시하는 트릭들과 함께,
그걸 추리하고 풀어가는 ‘홈즈와 왓슨’ 콤비, 빈과 미키오의 활약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따라가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