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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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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800g | 150*248*30mm
ISBN13 9788954430173
ISBN10 89544301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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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뤄잉(駱英)
본명 황누보(黃怒決). 중국 간쑤성 란저우(蘭州)에서 태어났고 닝샤(寧夏)에서 성장했다. 1981년 베이징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92년에 첫 시집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마요(不要再愛我)』를 출간한 데 이어 『우울함을 거절하다(拒絶憂郁)』(1995), 『뤄잉집(駱英集)』(2003), 『도시유랑집』(2005)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1995년 이래 중국 부동산·리조트 분야의 25개 계열사를 지닌 대기업 ‘중쿤그룹(中坤集團)’을 경영하면서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시가학회 이사, 베이징대학교 시가센터 중국신시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시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 몽골어, 터키어 등 다른 여러 언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전 세계 7개의 주요 봉우리 정상과 남극, 북극을 탐험한 등산 기록을 시로 남긴 유일한 중국 시인이다.
역자 : 김태성
1959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 공동체 ‘한성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계간 『시평』 기획위원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고별혁명』, 『중국 문화지리를 읽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등 다수의 중국 저작물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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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도에서 남쪽을 향한다
나는 일종의 거대함에 온몸을 떤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백(白)과 공(空)
지나온 발자국도 가는 것인지 오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
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세상의 끝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미력함이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무력감이 나를 공포에 빠지게 한다
아예 무너져버리지 않을까 걱정하기 시작한다
한바탕 울거나 누군가를 마구 욕한다
하지만 나는 가야 한다
이 거대와 무한 속에서 도망칠 수 없다
우리 자신이 우리의 도망자이고
우리 자신이 우리의 사냥꾼이다
걸음을 멈추고 서서 해를 힐끗 쳐다본다
해는 나를 차갑게 노려보고 있다 도살자처럼
2009. 12. 21. 20:45 + 제1차 야영 캠프 / 거대와 무한(161쪽)

* * * * * * *
오늘 내 사지에 경련이 일었다
몸이 기형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손가락을 펴보려 애쓸 때는
세상의 문틈을 비틀어 여는 것만 같았다
다리를 하늘로 들어야 할 정도로 허벅지에 고통이 밀려왔을 때
나는 문득 이것이 등정 후유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나는 아무리 심한 고통이
퍼져 나가더라도 발악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래, 목숨 을 걸 고 인 내 력 을 시험해보자
비틀려 말라버린 백양나무를 상상하면서
또는 파열된 빙산의 파란 얼음을 상상하면서
둘 다 모두 과장된 태도로 폭력을 드러내고 있고
나는, 고통으로 또 다른 고통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혼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갔다
가슴속에 인자함과 평온함이 천천히 차올랐다
자신이 무척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0. 1. 7. 12:06 + 빈슨 봉 베이스캠프 / 오늘 내 사지에 경련이 일었다(199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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