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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 교황 즉위 후 첫 강론집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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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30g | 125*176*30mm
ISBN13 9788933111765
ISBN10 89331117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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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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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낮추고 낮춰, 우리 자신을 나누고 나눠, 형제애로 사랑을 실천하면 진흙처럼 보잘것없던 여린 생명이 하느님 자비의 숨결로 되살아납니다. 하느님은 두려움을 모르는 분이십니다. 민들레처럼 우리도 변방으로 나가야 합니다. 주님의 초대장을 받은 귀빈들이 그곳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서영남 (민들레 국수집 주인장)
프란치스코 교종의 방한을 앞두고 참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즉위 후 여러 기회에 하신 강론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착좌 미사에서부터 수요일 일반 알현, 평화를 위한 기도 모임, 아파레시다 대성당에서 봉헌하신 미사 등 다양한 기회에 교종께서 주교, 사제, 수도자에게, 그리고 교회 구성원 모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고 하소연하시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오늘의 한국교회에 분명한 지침이 되고, 세상 어느 곳보다 세계화에 내몰려 신음하는 우리 사회에도 방향타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이 시대 한국이라는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자문하도록 우리를 재촉하고 일깨웁니다. 교종의 초대는 단순합니다. 복음의 기쁨에 젖어 주님과 함께 우리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곳으로 나가라는 초대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외침에 귀를 막으며 내 안에, 교회 울타리 안에 들어앉아 있기보다는 다치고 깨질 위험을 감수하면서 세상을 향해 나갈 때만이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고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감으로 가득한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있노라면 어느새 새로운 희망, 새로운 용기가 솟는 것 같아 마음이 흥분됩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의 가르침에 더욱 많은 이가 귀 기울이고 큰 용기와 희망, 내적 빛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강우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주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난한 사도로 평생을 사셨던 복자 앙투안 슈브리에 신부님의 “가난한 사람들도 복음을 들을 권리가 있다.”는 말씀을 오늘 “하느님은 세상의 변두리를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라는 교황님의 말씀으로 다시 듣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박순녀 (프라도회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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