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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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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446g | 150*210*20mm
ISBN13 9788994418735
ISBN10 8994418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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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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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균형 속에서는 누군가가 독점하는 일 없이도, 누군가가 혹사당하지 않고도 생물이 각자의 생을 다한다. 부패가 생명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자연의 섭리를 경제활동에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 각자의 생을 다하기 위한 배경에 부패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면 부패하는 경제는 우리 각자의 삶을 온화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인생을 빛나게 해주지 않을까?
경제를 부패하게 하자 중에서

언제였던가. 단골손님이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께 빵을 보내달라는 주문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빵을 참 좋아하셨거든요. 돌아가시기 전에 꼭 빵을 대접하고 싶어요. 다루마리의 빵을 드시고 편안하게 눈을 감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뢰였다.
늦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을까? 평소보다 더 진심을 담아 빵을 구웠다. 그 빵에 쏟은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택배 포장에도 온갖 정성을 쏟아 급히 보냈다. 얼마 후 다시 연락을 받았다.
“저희 아버지는 다루마리의 빵을 드시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입에 문 빵 한 조각을 맛있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미소를 띈 채 조용히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댁 빵이 저희 아버지의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빵은 생명의 양식이 되고 마음의 양식이 된다. 빵은 먹는 이의 몸과 마음을 살찌운다. 우리 집 빵은 정말 그렇게 하고 있을까?
그렇게 매일 나 자신에게 물으며 빵을 굽다보니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주변에 우리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늘었다. 이렇게 기쁘고 고마운 일은 또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윤보다 더 소중한 것을 위해 빵을 굽고 싶다.
마지막 만찬이 된 다루마리의 빵 중에서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미나 학생들한테 네 가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시골에서 비싼 빵을 파는데 안 망하고 몇 년이나 잘하고 있다고. 환경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사람의 몸에도 좋은 빵을 만든다면서 좋은 재료와 기술을 고집하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학생들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 ‘자본주의가 만든 식품은 대부분 허섭스레기 같은 거예요. 사람을 값싸게 부리기 위한 사료 같은 거지요.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진짜 음식을 만든다니 아드님이 만드는 빵에는 가치가 있는 거네요.’ 내가 살짝 결론을 유도한 측면도 좀 있다만(…)
너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나는 참 좋았다. 게다가 사는 사람, 먹는 사람도 먹거리에 관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지.
너희가 만드는 빵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통해서 전국에 공급할 수는 없겠지만, 너희 빵에는 값싼 빵과는 다른 가치가 있다. 글로벌화다, 식량문제다, 지구 공동체의 회복이다 하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빵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지. 그것을 풀뿌리 차원에서 부딪치는 다루마리를 응원하마. 그러니 힘내라.”
아버지와의 화해 중에서

돈을 쓰는 방식이야말로 사회를 만든다. 자리가 잡히고 균이 자라면 먹거리는 발효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소상인과 장인이 크면 경제도 발효할 것이다. 사람과 균과 작물의 생명이 넉넉하게 자라고 잠재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는 경제. 그것이 시골빵집이 새롭게 구워낸 자본론이다.
빵을 굽는 우리는 시골 변방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혁명의 태동을 오늘도 느끼는 중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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