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6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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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450g | 150*215*15mm |
ISBN13 | 9788997379439 |
ISBN10 | 8997379437 |
발행일 | 2014년 06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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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450g | 150*215*15mm |
ISBN13 | 9788997379439 |
ISBN10 | 8997379437 |
PART 1 아이의 역습 :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은 걸까 1.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자폐라니! 2. 세 살 인생 은서의 하루 3. 사이코패스의 뇌, 어떤 영어 영재의 뇌 4. 사라져버린 공감 능력의 비밀 5. 영재라서 그래요 6. 중독 시대 : 스마트폰과 아이의 뇌 7. 아이는 전사가 아니다 8. 우리는 지금 초비상입니다 9. 뇌가 망가진 아이들의 폭력 사회 PART 2 잘못된 믿음 : 아이들의 뇌를 두고 벌어진 일 10. 뇌에 대한 오래된 신화, 아이를 망치다 11. 3세 신화의 기원 12. 아이 한 명, 여섯 개의 지갑 13. 시장이 삼켜버린 아이들의 뇌 14. 우뇌를 팝니다 15. 누가 뇌 시장을 지배하는가 16. 지킬박사와 뇌와 하이드 씨의 뇌 17. 태아 때부터 시작되는 스펙 경쟁 18. 시냅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PART 3 믿는 만큼 자라는 뇌 : 뇌과학으로 아이에게 다가서는 법 20. 인간의 아이라는 특별한 존재 21. 책만 읽다가 병드는 아이들 22.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잠재력 23. 아이의 뇌에는 글자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24. 스트레스, 아이 뇌의 천적 25. 매직 파워, 놀이가 뇌를 만든다 26. 잘 노는 아이가 뇌도 잘 자란다 27. 영어,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 PART 4 놀라운 아이 :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 28. 모든 아기는 과연 언어의 천재로 태어날까? 29. IQ가 높으면 행복할까? : 다중 지능 이론의 발견 30. 마음이 자라는 시간 : 감정의 뇌에 주목하라 31. 사람의 뇌는 하늘보다 넓다 32. 응시, 뇌를 조각하다 33. 뇌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34. 나 아닌 다른 존재의 마음 후기 주석 |
1. 혼자 책만 읽는 아이, 안심하지 마라! : 과도한 조기 교육과 문자 교육, 아이들을 사이코패스와 자폐아로 만들다 문자 중심의 조기교육으로 후천성 자폐와 과잉언어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가 망가진 영어 영재 몰입 독서 교육법을 따라 하다가 유사 자폐 진단을 받은 독서 영재 이 책의 1부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오늘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자 한 번쯤 부모로 하여금 영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유아들이다. 또래에 비해 빠른 언어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이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뇌 발달에 문제가 생겼거나 문제의 징후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진우(가명)의 뇌에서는 감정의 뇌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많은 경우 부모들은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혼자 한글과 숫자를 익히고 게다가 영어까지 구사하는 아이를 선망한다. 그래서 아이가 눈 맞춤이 서툴고 표정이 별로 없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사실은 간과해버린다. ‘내 아이가 영재성이 있다 보니 조금은 유별난 구석이 있지’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조기교육과 지나친 문자 중심의 교육은 아이들을 후천성 자폐, 유사 자폐, 자폐 성향으로 몰고 가고 있다. 과도한 조기교육에 따른 학습 스트레스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건강한 뇌 발달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교육 가해자들은 “원래 영재는 자폐아 진단을 받는다”고 말할 뿐이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인가? 왜 아이들에게 있어야 할 감정의 뇌가 사라지고 있을까? 이 책은 시장이 삼켜버린 아이들의 뇌와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쥐여주어야 하는 부모들, 그리고 교육 전쟁에 내몰려 자살을 선택하는 십대들에 관해 모든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적 진실을 담아내고 있다. 2. 우리 아이를 해치는 잘못된 뇌 상식? : 3세 신화, 우뇌 트레이닝, 결정적 시기론, 뇌에 관한 잘못된 믿음들 OECD가 밝힌 뇌에 관한 잘못된 믿음 8가지 1) 세 살 무렵이면 뇌의 중요한 모든 것이 거의 결정된다! 2) 무엇인가를 배우는 데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 3) 인간은 평생에 걸쳐 뇌의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4) 인간은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으로 나뉜다! 5) 남자와 여자는 다른 뇌를 가지고 있다! 6) 어린아이의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언어만 배울 수 있다! 7) 기억력을 향상시켜야 뇌가 발달한다! 8) 잠자는 동안에도 뇌는 학습한다! 내 아이를 잘 키우려는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 오히려 아이를 해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가 뇌에 관해 알고 있었던 많은 통념들은 최근의 연구로 수정되거나 폐기되었기 때문이다. 2007년 OECD는 회원국들의 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뇌에 관한 오래된 신화(neuromyths)를 상세히 밝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것은 과학자들의‘우리는 뇌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고백인 동시에, ‘실험실에서 드러난 과학적 결과들을 곧바로 교육 현장에 적용하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인간의 뇌에 대해 이제야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가장 먼저 꼽히는 잘못된 뇌 상식은 바로 흔히 ‘3세 신화’로 불리며, 아이들의 조기교육의 이론적 근거로 자리 잡은‘만 3세 무렵 뇌 발달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이는 뇌의 생물학적 시간표를 무시하고 시냅스의 밀도 변화 그래프만을 단선적으로 읽어낸 결과이다. 사실 인간은 전 생애에 걸쳐 시냅스를 강화, 재배열시키며 뇌를 변화시킨다. 우뇌/좌뇌를 강조하는 교육 상품 역시 뇌에 관한 연구를 과정은 무시한 채, 과거의 학설을 바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결과다. 뇌에 관한 잘못된 믿음들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아이의 뇌를 하나의 방식으로만 가두며, 숲처럼 자랄 수 있는 뇌의 가능성을 차단해버린다. 이 책은 이러한 뇌에 관한 잘못된 신화들이 왜 생겨났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상품화되었는지를 추적해 부모들로 하여금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을 기르고 싶은 부모를 위한 성장의 과학 : 응시, 놀이와 뇌 발달, 시각과 언어 형성,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독서 교육과 적절한 문자 학습의 시기와 방법 6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것은 위험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가 있다 뎁 로이 박사가 밝혀낸 인간의 아이가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 생후 42분, 다른 사람의 표정을 정확히 흉내내는 아기의 휴먼스킬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책은 3,4부에 걸쳐 뇌과학이 알려준 아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것은 인간의 아이라는 특별한 존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최신의 뇌과학의 성과를 통해 알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다. 인간은 평생에 걸쳐 뇌를 발달시킨다. 따라서 글자가 들어가지 않는 시기에 글자를 가르치는 것은 뇌에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본래 교육이란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의 한 형태일 뿐이다. 이 과정에서 지능을 포함한 인간의 능력이 성장하며, 이는 뇌 발달의 생물학적 시간표를 따라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는 아이를 위해 잘하고 있는 걸까? 부모는 끊임없이 자문하게 된다. 이 책은 부모들을 책망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오래 전부터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일 밤 세상에는 70억 개의 달이 뜬다’, ‘뇌는 하늘보다 넓다’는 뇌과학자들의 표현들은 우리가 아이에 대해 이미 느끼고, 알고 있는 것들이다. 시각 중추와 언어 형성의 과정, 놀이와 뇌 발달, 응시와 이야기를 통한 관계 맺기가 휴먼 스킬을 만들어주는 과정까지. 최신의 뇌과학 연구가 전하는 아이 뇌를 위한 빛나는 통찰들은 부모들의 불안과 조급함을 대신해 아이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주며, 아이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가능케 해줄 것이다. |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글자와 숫자를 스스로 익히고 뛰어난 기억력으로 비디오나 책의 내용을 줄줄이 외울 뿐만 아니라 노래를 정확히 외워 부르고 영어를 구사하는 서너 살의 아이. 우리는 이 아이들을 '천재 혹은 영재'라고 부른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이 아이들은 많은 수가 자폐 증상의 하나인 '과잉언어증 또는 광범위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흔히들 '아이는 아이답게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말 그대로 잘 놀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서 무럭무럭 자라면 아이의 역할은 끝난다. 반면 우리는 '3세 무렵에 인간의 노는 거의 완성된다'는 말도 듣는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철저한 '거짓정보'다.
인간의 뇌는 평생을 두고 계속 발달한다. 예를 들어보자. 인간의 뇌활동이 가장 좋아지는 나이는 과연 몇 살일까? 정답은 50대 중반이다. 은퇴를 앞둔 나이에 뇌의 성능이 좋아진다니 놀랍지 않은가. 바로 '중년의 뇌'다. 우리 사회가 50대 이상의 중년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한다면 이 사실은 좀처럼 믿기 힘들다. 또 누군가의 이름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로 휴대전화를 찾아 이 방 저방 돌아다녀본 중년이라면 이런 주장에 대해 피식 코웃음을 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난 3, 40년 동안 이뤄진 뇌과학의 성과들은 종종 우리의 오랜 통념을 뒤흔든다.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읽기혁명>을 제작했던 신성욱 PD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밝히고, 이런 통념을 만들어낸 사이비 뇌과학자들과 교육현실을 고발한다. OECD는 지난 2007년, 우뇌/좌뇌형 학습법과 ‘3세 신화’등의 8가지 항목을 정리해‘뇌에 관한 잘못된 신화’라 발표했다. 최근 뇌과학의 놀라운 진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과 교육 관계자들은 아이들을 기르는 방법에 있어서는 오래된 가설들에 기대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조급한 인지 교육은 잘못된 뇌에 대한 상식과 통념과 결합해 전쟁 같은 교육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
OECD가 밝힌 뇌에 관한 잘못된 믿음 8가지
1) 세 살 무렵이면 뇌의 중요한 모든 것이 거의 결정된다!
2) 무엇인가를 배우는 데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
3) 인간은 평생에 걸쳐 뇌의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4) 인간은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으로 나뉜다!
5) 남자와 여자는 다른 뇌를 가지고 있다!
6) 어린아이의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언어만 배울 수 있다!
7) 기억력을 향상시켜야 뇌가 발달한다!
8) 잠자는 동안에도 뇌는 학습한다!
그렇다면 똑똑한 아이가 되기 위한 정답은 뭘까 '마음껏 놀기'다. 저자는 짜여 있기 않고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한 놀이를 충분하게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저 실컷 놀게 놔두라고 말한다.
내가 아는 러시아 부모는 1년 내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하루 두 시간 정도를 놀이터에서 뛰어 놀게 한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아이도 햇볕이, 그리고 놀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 부모가 유별난 것이 아니라 러시아 부모들은 거의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특별한 전제조건이 있다면 "숙제 다 마치고 놀아라" 였다. 숙제만 마치면 어두워져서 저녁을 먹기 전까지 마음껏 뛰어놀았던 기억, 그렇다고 천재는 되지 못했지만 제번 잘 살고 있는 것은 그 덕분이 아닐까.
내가 이 책을 집어든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었다. '내 아이라고 해서 함부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 내가 천재가 아니고, 서울대를 나오지 못하고, 훌륭하게 성공하지 못했는데...무슨 생각으로 내 아이의 하루를 함부로 결정하고 통제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그 결정을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컨설턴트나 사교육에 '돈'을 주고 맡기고 싶지도 않았다. 그들이 나보다 나을거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방법은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방법 밖에 없다.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가족과 토론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제를 놓고 아내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책이 딱히 방법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자녀교육에 대한 지금껏 알려진 모든 사실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보다 더 진지해졌다고 할까. 되도록 많이 놀게 하는 것은 첫번째다. 그리고 되도록 함께 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보고 아이에게 너무 이른 교육은 시키지 않아야 하겠다고 결심했다.
요즘 아이들은 조기교육으로 인해 교통받고 있다. 모두가 엄마의 욕심이고, 과욕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 노는 것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놀 줄 알아야 나중에 스스로 책도 읽고, 자기주도적 학습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선행학습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3살, 4살에게 글을 읽도록 가르치는 것은 아이를 위한 것일까? 영어를 읽어보도록 강요하는 것은 엄마의 욕심을 위한 것은 아닐까? (물론 영재성이 뛰어나 읽으려고하거나/이미 읽고싶어 하는 아이는 예외다.)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라는 책은 이 모든것들을 심리적으로 풀어내기보다는 뇌과학적으로 증명하여 풀어내고 있다. 너무 조급하면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 라는 것을 주제로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에 빠져있는 부모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