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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1

고우영 저 | 자음과모음 | 2004년 05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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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4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76g | 153*224*20mm
ISBN13 9788954418430
ISBN10 89544184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고우영식'이라고 하면, 일단 그 그치지 않는 말풍선 속의 풍자와 유머다. 또, 거칠면서 활달한 독특한 그림을 말해야 한다. '수호지'가 1975년, '삼국지'가 1978년에 발표되었다. 1972년 1월 1일부터 연재된 이 임꺽정은 '고우영식' 만화를 세상에 알리는 첫 나팔소리였던 셈이다. 이 '초기 고우영식' 임꺽정이 홍명희, 이두호의 '임꺽정'과 사뭇 다른 읽는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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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고우영] 임꺽정 1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목* | 2012.08.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임꺽정 1~5권 표지   임꺽정 1권 앞뒤 표지   고우영 화백은 개인적으로 짙은 추억이 어린 작가이다. 그가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짱구박사', '아짱에'는 어린 시절의 그리움이며, 고우영이라는 본명으로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며 우리나라 성인극화의 지평을 열었던 '임꺽정'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었다.   어린 시절에 만화를 즐겼던;
리뷰제목

 

 

임꺽정 1~5권 표지

 

임꺽정 1권 앞뒤 표지

 

고우영 화백은 개인적으로 짙은 추억이 어린 작가이다. 그가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짱구박사', '아짱에'는 어린 시절의 그리움이며, 고우영이라는 본명으로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며 우리나라 성인극화의 지평을 열었던 '임꺽정'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었다.

 

어린 시절에 만화를 즐겼던 내게 그리운 이름의 작가는 박기정, 임창, 김종래, 추동성 화백 등이다. 그중에 가장 긴 기간에 걸쳐서 작품 활동을 한 이가 고우영 화백이다. 그의 작품은 내게 있어서 소년시절에서 청년시절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던 벗이었다.

 

성인이 된 뒤 고우영 화백의 작품은 구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구입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삼국지, 열국지, 십팔사략, 일지매 등 20여 종에 걸쳐서 100권이 넘을 것이다. 그 작품들 중에서 임꺽정은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구입한지 4년 가까이 되도록 읽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 공사간에 바쁜 탓도 있고, 이미 구입했으니 언젠가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있었으며, 학창 시절에 부분적으로 읽었으니 줄거리를 대강 짐작하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아니 세 번째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나의 학창 시절은 벌써 수십 년 전 이야기다. 그때 단행본도 아니고 신문 연재로 읽은 것을 어찌 기억하겠는가? 또한 학교 도서관에서 읽다 보니 빠진 부분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뒷부분은 읽지도 못했다. 즉, 나는 전체적인 줄거리를 안다고 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기를 주저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는 결말을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임꺽정의 죽음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결국 실패한 풍운아였다. 아무리 작가에게 허구의 상상력을 발휘할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말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비극으로 끝날 그의 최후를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삼국지에서 유비, 초한지에서 항우, 수호지에서 송강의 꿈이 무너질 때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다. 임꺽정에서 그것을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작가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다. 한국만화 걸작들을 복간하는 시리즈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이 어린 작품을 몇 가지 읽을 수 있었다. 그중에는 실망스러운 작품도 있었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내가 자랐고, 시대도 바뀌었으니 동심에서 느꼈던 감동을 재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구한 고우영 화백의 작품에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걸작을 대하며 반가움을 느낀 적도 있으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만약에 이 작품이 기대에 어긋나는 실망스러운 작품이라면?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미룰 수는 없는 일…. 나는 이 책을 구입한지 4년만에 펼쳤고 완독했다. 무엇을 어떻게 느꼈는가? 그 마음을 쓰겠다.

 

첫째,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고우영 화백의 친숙한 그림을 보니 반가웠고, 스토리 구성도 단단했다. 1권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존인물인 서림과 가상 인물인 윤원빈(당대의 세도가인 윤원현의 조카로 무술에 뛰어난 인물로 묘사)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소설이나 영화로 꾸며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개가 자연스러웠다.

 

둘째, 역사적인 사실과 조화를 이루었다. 명종 즉위 후에 문종왕후의 아우인 윤원형의 득세, 외척의 발호를 견제하려고 명종이 등용한 이양, 이후 윤원형과 이양의 암투속에서 문중을 위해 음지에서 뛰고 있는 윤원빈이라는 캐릭터가 당대의 시대 정세와 부합되었다. 권문세가들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날뛰는 세태에서 임꺽정이라는 도둑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셋째, 신문 연재만화의 묘미를 만끽했다. 아직은 임꺽정의 어린 시절이다. 그러나 매회 2쪽으로 구성된 신문연재만화의 특성 상, 긴장과 갈등이 연속되니 마지막까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신문만화의 특성 상 가끔씩 지난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것도 좋았다.

 

아직 마지막권까지 완독을 하지 못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흥미가 배가되고 있으니 늦게서야 책을 펼친 것이 후회가 될 정도이다. 고우영 화백 자신은 '일지매'를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사랑한다고 하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꺽정'이 한 차원 더 높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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