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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법 하

백년법 하

: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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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47g | 140*210*26mm
ISBN13 9788994353531
ISBN10 89943535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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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의지로 그 마을에 정착한 거야.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거부자든 뭐든 인간으로서 존재하고 있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존가능기한이 지나면 더는 인간이 아니라 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어디 있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거부자가 되면 사회가 어떻게 될 것 같아?
그런 세상이 오래 지속되겠어? 무엇 때문에 백년법이라는 법이 생겼는데.
너는 한순간의 동정으로 사람을 구했으니 만족할지도 모르겠지만,
네 선의가 결과적으로 더 큰 비극을 낳게 된다고. 어때, 내 말이 틀려?”
“세상에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어.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아직 살고 싶어 하는 생명을, 그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없애는 건
역시 잘못됐다고 생각해.”
“단순히 살아 있는 게 아니잖아. 규칙을 무시하는 행위야. 법을 어겼다고.
그들은 사회 전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어. 왜 그걸 모르니?”
--- pp. 152-153

어느 샌가 웃음이 사라졌다.
“우리도 SMOC에 걸리는 거죠? 확실히.”
“HALLO의 예측이 정확하다면 그렇겠지.”
“모두 죽는 거죠? 저도, 선생님도…….”
다쿠마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미성년자들은 살아남을 거야. 그리고 그 윗세대 중에도 HAVI를 받지 않은 이들은
SMOC에 걸리지 않을 거고.”
가토가 다쿠마를 돌아봤다.
“그들이 생명을 이어가는 거야.”
“눈물이 나요.”
다쿠마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억지웃음을 지으려 했다.
--- pp. 401-40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여섯 발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패전의 절망 속에서 일본은 미국에서 개발된 불로화 기술인 ‘HAVI’를 도입한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영원한 젊음’을 얻은 일본 국민. 그러나 세대교체를 위해 불로화 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100년 후 죽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법률, 즉 ‘생존제한법’을 제정한다. 그리고 2048년, 드디어 백년법 시행이 눈앞에 닥친다. 그동안 국민들이 백년법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백년법을 시행을 앞두고 동요하기 시작한다. 민심을 얻기 위해 백년법 시행을 미루려는 정치 지도자층과 ‘HAVI'로 인한 사회의 재앙을 막기 위해 백년법을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생존제한법 특별준비실’ 실장 유사 일파. 이 두 세력의 갈등 끝에 백년법 시행 직전 국민투표를 감행한다. 미래세대를 위해 죽음을 택할 것인가,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인 생존권을 지킬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 국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불로불사가 실현된 사회, 하지만 ‘생존제한법’에 따라 불로화 시술을 받은 시점부터 100년째에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회. ‘강요된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백년법을 받아들이는 사람, 죽음을 거부하는 사람, 아예 불로화 시술을 받지 않고 자연적인 노화를 선택하는 사람.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로는 크게 달라진다. 과연 어떠한 길이 진정 인간다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걸까. 한편 젊음과 죽음이라는 단순화된 삶의 패턴이 정착되어 가는 동시에 사회는 광기와 불안의 진통을 겪는다. 산발적인 폭탄 테러, 거부자 마을 공동체의 형성과 초토화, 영웅적 인물의 출현 등 혼란과 회의가 사회를 지배하던 중, 전혀 예기치 못한 죽음의 공포가 엄습한다. 인류에게 영원한 삶이라는 희망을 준 'HAVI'가 낳은 죽음을 부르는 병. 전 세계적으로 인류멸망의 위기를 맞이한 2098년, 어떻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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