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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 1947 뉴베리상 수상작

[ 양장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010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23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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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20g | 135*205*15mm
ISBN13 9788961703840
ISBN10 896170384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스 히코리는 사과 나뭇가지로 만든 몸과 히코리 열매로 만든 얼굴을 가진 인형이다. 히코리는 브라운 왕 할머니 집 마당의 옥수숫대 집에서 앤이 가져다주는 살림살이로 여유롭게 살며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홀로 지내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혹독한 겨울을 앞둔 어느 날 히코리는 브라운 왕 할머니 가족이 자신은 까맣게 잊고 보스턴으로 떠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다행히 까마귀 크로우의 도움으로 사과나무 꼭대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히코리는 사과 농장에서 주위의 여러 동물 친구들과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연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히코리는 여전히 홀로 지내는 것을 고집하며 친구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무시한다. 그래서 모든 동물들이 지켜 본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도 놓치고, 안타깝게도 청설모 스쿼럴에게 머리를 먹히고 만다. 결국 히코리는 사과 나뭇가지로 된 몸만 남게 되지만,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자연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어 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크로우가 찾아오다
2. 첫눈이 오기 전 보름달
3. 매킨토시 레인으로
4. 스쿼럴, 살아 있는 열매를 찾아내다
5. 미스 히코리의 선행
6. 헛간 소식
7. 도망간 새끼 사슴 판
8. 와일드 하이퍼의 저녁 식사 친구
9.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다
10. 자신의 그림자를 본 마멋 호그
11. 하늘로 날아오른 미스 히코리
12. 옷을 벗은 황소개구리
13. 또다시 집을 잃다
14. 스쿼럴의 복수
15.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부록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환상의 공간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캐롤린 셔윈 베일리
1875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아동청소년 잡지에 작품을 싣기도 했다. 1896년 컬럼비아대학교 사범 대학을 졸업하고, 로마의 몬테소리 학교, 뉴욕의 사회 복지 대학에서 아동 심리학과 유아 교육을 공부했으며, 잠시 유치원과 공립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후 계속 글을 쓰고 아동도서를 펴냈으며, 〈아메리칸 차일드후드〉의 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1936년 방사선 전문의 이븐 클레이톤 힐과 결혼해서 미국 뉴햄프셔 주 템플 마을로 이사를 했다. 1946년 뉴햄프셔 주의 사과 농장을 배경으로 한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을 출간, 이듬해인 1947년 ‘뉴베리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아동 기획 편집자이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61년 12월 23일,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림 : 원유미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쓸 만한 아이』, 『사람이 아름답다』, 『이젠 비밀이 아니야』, 『동생 잃어버린 날』,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 읽다』, 『역사 거울, 형제자매를 비추다』,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등이 있다.
역자 : 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아동청소년도서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비밀의 화원』, 『정글 북』, 『키다리 아저씨』, 『소공자』, 『피터 팬』,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의 머리는 유난히 뾰족한 코가 달린 히코리 열매로, 두 눈과 입은 잉크로 그려 넣은 것이었다. 몸은 사과나무 가지였는데 두 팔과 다리, 손과 발까지 있었다. 그리고 몸에 열매 머리가 접착제로 단단히 붙어 있었다. 미스 히코리는 파란색과 하얀색이 섞인 체크무늬 면 원피스를 입고, 주름 장식이 달린 하얀 모자를 턱 밑으로 맵시 있게 나비매듭을 지어 쓰고 있었다. 미스 히코리를 처음 본 사람들은 너도나도 힐스버러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미스 케투라가 앤에게 만들어 준 컨트리 인형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pp.7-8

“헛간 말이야. 매년 크리스마스이브 자정이면 헛간에서 굉장한 일이 일어나잖아. 우리 엄마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데려가서 보여 주었어. 우리 같은 동물이나 날짐승들만 볼 수 있지. 크거나 작거나, 야생이거나 길들여졌거나, 땅에 있거나 하늘에 있거나 우리 모두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헛간으로 가. 누구도 자기보다 큰 짐승을 두려워하지 않아.”
“난 동화를 들으며 잘 나이는 지났어.”
미스 히코리가 발끝까지 이불을 단단히 여미며 짜증 섞인 말투로 말했다.
“그 터무니없는 이야길 다 믿는다면 스쿼럴 너나 가 봐.” ---p.83

이제 미스 히코리의 머리는 스쿼럴에게 거의 다 먹혀서 말을 할 수 있을 만큼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내서 이렇게 말했다.
“네가 얼마나 즐거운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 봐. 네가 바라보던 저녁놀과 산! 숲에서 얻은 좋은 옷과 여러 친구들! 언제든 따 먹을 수 있는 수많은 먹을거리들! 너에게 친절했던 이웃들! 그런데 넌 남들을 위해 뭘 했지? 아, 네가 부인자선협회를 설립한 건 인정할게. 하지만 그것도 네 허영심을 충족시키는 거였어. 넌 평생 이기적으로 살았어. 네 딱딱한 머리도 안 내주려고 했어.”
---p.1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고전’의 시대에 새로이 만나는 보물 같은 명작들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세계명작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원작이 지닌 높은 완결성 때문이다. 그동안 나온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고전들은 대부분 축약본이거나 번역이 충실치 못해 원작의 향기와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에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완역을 첫 기준으로 삼고, 각 언어권의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공들여 번역하였다. 또한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일반 고전 중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작품을 새로이 발굴하여 독서 영역을 확장시켜 준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단지 문학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완역한 작품의 적지 않은 분량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작가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배가되게 하였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오래오래 간직하거나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여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단단하고 맵시 있는 양장본으로 만들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을 읽으며 독서의 기쁨과 보람뿐 아니라 10년, 20년 아니 수십 년 후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독서의 추억까지도 간직할 수 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이 새롭게 소개하는 명작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사람과 똑 닮은 인형 ‘미스 히코리’와 그 친구들이 들려주는 자연의 아름답고 놀라운 기적을 그리고 있다. 1947년 〈뉴베리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6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지만, 국내 독자들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새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낯선 자연에 홀로 남은 미스 히코리의 좌충우돌 대모험!
- 자연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을 일깨우는 놀라운 기적
만약 인형이 내가 없는 사이에 살아 움직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동화『호두까기 인형』부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까지 아이들의 분신과도 같은 인형이 자신의 손을 떠나 세상에 나서는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려움과 설렘을 느끼게 한다. 부모의 품을 떠난 적 없는 아이들 또는 주변 환경을 벗어난 적 없는 어른들이 자신의 마음을 인형에 투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인형 중에서도 인간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빼닮은 인형 미스 히코리가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작가 캐롤린 셔윈 베일리는 자신이 사는 미국 뉴햄프셔 주 사과 농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히코리 인형을 주인공 삼아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책에 나오는 장소에 살고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개성 있는 동물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길을 나서면 어디선가 곧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주인공 미스 히코리는 편리한 기술과 문명에 기대어 자연은 외면하고 인간의 이성만 높이 사는 고독한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로지 자신만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은 한 자녀 시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똑 닮아 있다. 친구의 말을 믿기는커녕 친구 따위는 필요 없다고 여기는 고집불통 미스 히코리는 까마귀 크로우, 고양이 미스터 T. 월라드-브라운, 암꿩 헨 등 여러 동물들과의 만남과 놀라운 자연의 기적을 통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 독자들은 미스 히코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자연과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저절로 자연의 생명력과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인공적으로 만든 가짜 모래로 모래성을 쌓고, TV에서나 겨우 동물들의 생태를 배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진정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에서 펴낸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의 완역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캐롤린 셔윈 베일리의 작품 세계, 당시 미국의 자연 환경과 사회적 배경, 작품 속 동물들에 대한 풍부한 자료 등을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21세기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한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을 읽으며 독자들은 이야기의 힘이 가진 뜨거운 감동과 놀라운 반전을 만나 보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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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히코리의 자아찾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제*카 | 2014.09.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의 10번째 작품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입니다. 1947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1940년대 미국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한 대표적인 아동청소년문학 고전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주인공 미스 히코리는 히코리 열매로 만든 머리와 사과나무 가지 몸을 가진 시골내기 인형으로, 그녀가 지내던 농장의 주인들이;
리뷰제목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의 10번째
작품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입니다.
1947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1940년대 미국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한
대표적인 아동청소년문학 고전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주인공 미스 히코리는 히코리 열매로 만든 머리와 사과나무 가지 몸을 가진 시골내기 인형으로,
그녀가 지내던 농장의 주인들이 겨울동안 보스턴으로 가버리면서, 
늘 지내오던 옥수수대로 만든 집을 나와
따뜻하게 지낼곳을 찾아다니며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작품에 들어가기전에, 작가 캐롤린 셔윈 베일리에 대한 소개글이 2페이지 반에 걸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소개되는 한페이지에 이 이야기에 나올 동물들이 모두 나옵니다.
몇몇 동물은 이름이 있고, 몇몇은 모두 해당동물의 영어명칭 그대로 나옵니다.  
자연에 대한 묘사가 읽으면서 그린다면,
그대로 그려질 정도로 정말 세세히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미스 히코리는 고집불통에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여, 동물들과 마찰이 종종 일어납니다.
크로우가 걱정해주지 않았다면, 사과나무에 있는 울새 로빈이 남긴 집을 얻지 못했을텐데
여전히 크로우를 못 미더워합니다.
스쿼럴이 알려주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헛간에서 일어나는 기적을 외면해서
일생일대의 환상적인 장면을 놓치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나무 위아래 살면서, 공감하지 못했던 스퀴럴에 의해 결국에는
히코리 열매로 만들어진 미스 히코리의 머리는 먹히고 맙니다....이 장면, 굉장히 잔인한듯?! 보이기도 하고, 순간 어이가 없어지기는 하는데 그 순간을 잠깐 넘기고 계속 읽다보면
새로운 느낌이 들고 쭉 이어왔던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그 지점이 굉장히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이야기 중심의 요즘 아동청소년문학을 읽다가
묘사에 중심이 되는, 다소 답답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으려니
솔직히 얇은 두께에 비해 읽는 속도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이야기는 마무리에서 빛나듯, 마지막 문단을 읽으며 비로소
앞서 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한곳으로 모여 이 책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록으로 작가와 자연,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내용에 나오는 동식물에 대한 소개, 같이 읽어보면 좋을 책들을 다뤄서 마지막까지 꼭 읽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보물창고|미스히코리와 친구들]자연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히코리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2 | 2014.09.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우리 둘째는 매일 밤 나에게 <오즈의 마법사>를 가지고 와 읽어달라고 한다. 아직은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매일 읽어 달라는 책이 같다보니, 내가 문장을 시작하면, 어느 새 그 문장을 외워서 먼저 이야기 하는 둘째. 그런 통에 나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외울 지경이 됐다. 아이들에게 참 많은 사랑을 받는 명작들을 보면, 그 나름의 스토리의 특색과 더불어 알 수 없;
리뷰제목

요즘 우리 둘째는 매일 밤 나에게 <오즈의 마법사>를 가지고 와 읽어달라고 한다. 아직은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매일 읽어 달라는 책이 같다보니, 내가 문장을 시작하면, 어느 새 그 문장을 외워서 먼저 이야기 하는 둘째. 그런 통에 나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외울 지경이 됐다. 아이들에게 참 많은 사랑을 받는 명작들을 보면, 그 나름의 스토리의 특색과 더불어 알 수 없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내가 어릴 때 읽었던 책들을 여전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또 읽고, 또 읽는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이번에 읽었던 책,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은 제목부터가 참 생소한 책이었다. 1947년 ' 뉴베리 상'을 수상한 책으로 60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난 제목조차 알지 못하는 책이었기에 그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미스히코리는 어린 시절 베일리의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 준 인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책 속의 미스히코리를 묘사한 부분은 상상속의 인물이 아닌 직접 보고 써내려간 느낌이 물씬 풍긴다. 뉴헴프셔 사과농장의 가족들이 모두 보스턴으로 가게 되자 갑작스레 혼자가 된 미스히코리는 다람쥐 칩멍크에게 집도 빼앗기고 갈 곳이 없어진다. 늘 앤의 보호 속에 공주처럼 살아가던 히코리에게 하루아침에 생긴 변화는 받아들기 힘들지만, 극복해나가야 할 현실이다. 히코리에게 가족들이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줬던 크로우에게 막말을 뱉었지만 결국 크로우의 도움으로 새둥지를 찾게 된 히코리. 늘 깔끔하던 그녀는 바뀐 환경에 적응해가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즐거움을 찾아가고, 예전처럼 단정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데... 늘 위험은 도사리고 있는 법. 그녀의 새 둥지 아래 청설모 스쿼럴을 만나게 되면서 머리에 모자를 쓴 채 불안에 떨며 잠을 자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스쿼럴은 그녀의 머리를 먹지 않았고, 차츰 안정을 찾게 된 히코리는 매일 찾아오는 봄의 기운을 느끼며 점차 안정을 찾게 되는데...그렇게 길기만 했던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올 무렵, 그 둥지의 원래 주인이었던 울새 로빈이 돌아오자 또 다시 집을 잃고 만다. 행복의 끝에서 불행을 맛보았던 히코리. 하지만 불행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섰다가 스쿼럴이 바쁘게 봄을 준비하고 있던 것을 떠올렸던 히코리는 스쿼럴이 굴을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쿼럴의 보금자리로 들어갔다가 그만 스쿼럴에게 머리를 먹히고 마는데...  하지만 머리를 먹히고 난 뒤 더 없이 자유로워진 히코리는 이내 진짜 자연에 동화되어 결국 사과나무의 접가지로 자연으로 돌아가 진정한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이야기.
 
 매일 아침 신랑을 출근시키고, 선선한 가을 아침 바람을 맞으며 읽어 내려갔던 <미스히코리와 친구들>. 히코리는 인형이었지만 이야기 속의 히코리를 만나다 보면, 인형이 아닌 우리 인간이었고, 자연 속의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만한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작가의 다양한 인물, 뉴헴프셔, 사과농장 등의 다채로운 묘사의 글들을 보면서, 한동안 다른 책 속에서 볼 수 없었던 눈 앞에 살아 움직이는 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의 위대함을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인간에게 자연의 힘과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 <미스히코리와 친구들>. 이 책을 읽으며, 명작의 힘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뉴헴프셔는 아니더라도, 사과농장은 아니더라도,  집 근처의 산길을 걷다보면, 나무가 울창한 공원길을 걷다보면, 종종 미스히코리가 떠올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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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블**인 | 2014.08.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47년 뉴베리 수상작인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미스 히코리는 몸은 사과나무가지에 머리는 히코리 나무 열매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앤이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앤의 가족들이 도시로 떠나게 되자 혼자 남겨지게 된 히코리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사과나무꽃으로 피어나기까지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어요.   히코리는 자;
리뷰제목

 

1947년 뉴베리 수상작인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미스 히코리는 몸은 사과나무가지에 머리는 히코리 나무 열매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앤이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앤의 가족들이 도시로 떠나게 되자 혼자 남겨지게 된 히코리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사과나무꽃으로 피어나기까지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어요.

 

히코리는 자신의 집을 다람쥐 칩멍크가 차지하게 되자 까마귀 크로우가 소개하는 집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네요. 다양한 동물친구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적응해 나가는데 하지만 히코리의 머리를 탐내는 청설모 스쿼럴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되고 결국 스쿼럴에게 머리를 내어주게 되네요. 미스 히코리는 스쿼럴에게 먹혀가면서 숲에서 좋은옷과 친절했던 이웃들로 즐거운 삶을 살았지만 자신이 얼마나 허영심 많고 이기적이었는지 깨닫게 되고 사과나무에 접목하는 히코리는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탄생하는 모습에서 슬프지만 또 다른 희망과 행복감이 전해지는것 같아요.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묘사가 절 표현되었고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자연의 순환을 통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 더 재미있어지는 작가와 흥미로운 작품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시대상황까지 들여다 볼 수 있고 인형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들도 재미있게 비교해 보면서 알아볼 수 있어요.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식물들 아이가 생소하게 생각하는 호저와 마멋에 대해서도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하게 비교해 보면서 알아볼 수 있어 재미와 다양한 지식까지 만나볼 수 있어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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