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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한 잡학 사전

죽음에 관한 잡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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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550g | 135*200*35mm
ISBN13 9788932461229
ISBN10 89324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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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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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트야 두벡(Katja Doubek)
카트야 두벡은 1958년에 독일 뤼벡에서 출생한 여류작가이자 심리상담사로서 대학에서는 심리학, 독문학, 철학과 역사를 전공하였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과 라디오 및 TV 방송국에 원고를 기고하고, 부부관계나 가족문제에 대하여 수많은 심리학책을 집필했다. 저서로는〈은밀한 사전 : 저명인사들의 사랑과 섹스〉(1999), 〈직장에서의 성공, 사랑의 실패 : 직장 여성들은 다시 가정으로?〉(2000), <암살의 잡학사전>(2003), <블루진스 - 레비 스트로스와 전설의 역사>(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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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참금 살해

신랑 집안의 필요에 따라서는 결혼 지참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인도 풍습은 비열한 탐욕으로까지 발전을 할 수 있다. 일명 결혼 지참금 살해이다. 신부측 집안에서 사위와 시부모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형편이 못 되면 다른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사위는 자신의 부인을 기꺼이 죽이려고도 한다.
‘뭄바이―젊은 여성이 불에 타 죽었다.’
인도에서 이와 같은 기사가 신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실린다. 대부분 ‘설명할 수 없는 상황하에서’라는 문구가 덧붙여진다. 여권 운동가들의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사건의 99.9%가 탐욕에 의한 살해라는 것이다.
‘한 남자는 불행히도 말을 잃었고 다른 남자는 다행히도 여자를 잃었다’라는 펀자브 속담이 있다. 이러한 속담이 나올 정도로 여성에 대한 멸시는 인도에서는 일반적인 것이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부엌에서 불에 타 숨지는 결혼 지참금 살해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결혼 지참금 살해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에 뉴델리의 정부 대변인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 사회에서 여성의 평등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여전히 인도 여성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절대적인 남편의 감시 속에 있다. 가족이 결혼 지참금을 지불할 수 없는 여성들은 산 채로 화장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한다.
--- p.51
무차별 대량살인

사람이 자기 스스로를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글자 그대로 ‘돌아 버리는’ 일은 실패한 사랑, 직장에서의 불만, 간질병이나 정신 분열에 의한 발작 혹은 다른 정신적 장애 등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끔찍한 사건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에나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나 무차별 대량 살인을 발견할 수 있다.
1964년에 독일의 쾰른에서는 한 남자가 학교 교실의 창문을 통하여 화염 방사기로 8명의 아이들을 죽였다. 그 뒤에 그는 2명의 여선생님을 꼬챙이로 찔러 살해하고는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1982년 대한민국에서는 한 술 취한 경찰관이 8시간 동안에 69명에 달하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여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무차별 대량 살인자라는 비극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 뒤에 그는 수류탄을 터뜨려 자살했다.
문화권과 무기 구입 가능성에 따라 무차별 대량 살인자들은 찌르는 무기, 폭약, 총기 등을 선택하며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대개 무고한 사람들을 자신과 함께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1993년 4월 6일에 자신의 사냥총으로 일을 저지른 한 중국인도 그랬다. 그는 근무 시간 때문에 상사와 심하게 다투고 나서 그를 죽이려 마음먹었다. 그가 이 상사를 사무실에서 발견하지 못하자 그는 대신 3명의 동료를 쏴 죽였다. 군인들이 즉시 연락을 받고 출동하자 그는 거리로 도망쳐서는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우연히 옆을 지나치던 남자 1명과 여자 2명을 살해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사람을 쓰러뜨리고는 그 자전거를 빼앗아 타고 도망쳐 버렸다. 잠시 후 그는 로터리에서 택시 한 대를 세워서 별 말도 없이 운전기사를 사살하고 그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가 절벽에서 추락하여 죽었다.
--- p.184
안락사

스위스의 목사 롤프 시크(R. Sigg)는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독일에 있는 환자라도 그 마지막 가는 길을 동행하는 일을 기꺼이 해주고 있다. 불치이면서도 고통만 엄청나게 큰 병들은 그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로 하여금 살고자 하는 의지를 모두 거두어 가 버린다. 81살 난 스위스 목사는 그래서 그런 환자들에게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독약을 구해다 준다.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가 스위스 목사가 구해다 준 두 개의 알약으로 된 독약을 먹고 나면 구토 증상이 생기는데, 그때 약간 불투명하게 생긴 음료수를 한 잔 더 마시면 된다. 그러면 고농도로 농축된 독 성분인 바비튜레이트 나트륨-펜토-바르비탈이 환자로 하여금 부드러운 잠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독약에 대해 지불해야 할 비용은 목사의 여행 경비를 보태 주는 것과 각자의 임의대로 정해진 액수의 헌금을 단 한 번하는 것이 전부이다.
스위스의 안락사연합회인 ‘비상구(Exit : 회원수 63000명)’의 회장직을 맡았던 13년 동안 시크 목사는 안락사를 주관해 왔다. 그리고 안락사는 스위스에서는 법적으로 합법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의 업무를 스위스의 국경 저 너머에 있는 곳에까지 확장시키고 싶어졌다. 1997년 가을에 그는 안락사를 위한 국제 연합을 조직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암 전문의인 율리우스 하케탈(J. Hackethal)을 그 후원자로 선임했다. 조금은 특이한 영혼의 목자이며 학식이 높은 심리학자이기도 한 시크 목사는 법적으로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 회색 지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의도적인 살인’으로 볼 수도 있는 안락사는 독일에서는 법의 처벌을 받는 행위로 간주된다. 그러나 죽어 가는 환자가 독약을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먹는 한에 있어서 시크 목사는, 그의 주장에 따르자면, 살인자가 아니라 그저 자살을 도와주는 명백한 도우미의 역할만을 할 뿐이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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