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모든 것은 소비다

모든 것은 소비다

: 상품 미학적 교육에 대한 비평

리뷰 총점9.5 리뷰 26건
베스트
미학/예술철학 top20 1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52*224*20mm
ISBN13 9788931007794
ISBN10 89310077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볼프강 울리히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카를스루에 조형학교에서 예술학과 방법론을 가르치고 있다. 소비를 부정적 현상으로 보았던 전래의 이론에 맞서면서도, 그만큼 오늘날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보낸다. 울리히는 소비문화를 연구하면서 소비 상품들이 개인이나 사회에 대해 본격적으로 위험을 미치게 되는 여러 요소들을 발견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상품 미학이 하나의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지녀야만 한다는 점 또한 지적한다. 오늘날의 소비 상품들은 다른 대중매체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울리히의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샤워 젤, 티백, 요구르트 같은 상품들을 지금껏과는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며, 소비에 대한 결정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리게 될 것이다. 울리히가 지은 책으로는 《정제된 예술 : 모사 훈련(Raffinierte Kunst : bung vor Reproduktion)》, 《소유욕 : 소비문화는 어떻게 작동하는가(Habenwollen: Wie funktioniert die Konsumkultur)》, 《불명료함의 역사(Die Geschichte der Unschrfe)》 등이 있다.
역자 : 김정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학을 공부했다. 2002년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독일의 헬가 피히테(Helga Pichte)와 함께 독일어로 번역했다.(2002, SecoloVerlag, Osnabruck) 옮긴 책으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그림은 왜 비쌀까》, 《공간의 안무》, 《여자 그림 위조자》, 《예술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역자 : 조이한
베를린의 훔볼트 대학에서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천히 그림 읽기》, 《그림에 갇힌 남자》, 《위험한 미술관》, 《혼돈의 시대를 기록한 고야》,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그림은 왜 비쌀까》, 《여자 그림 위조자》, 《예술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소비문화(Konsumkultur)는 아직 충분히 파악되지 못한 분야 중 하나다. 이때 ‘소비문화’라는 어휘 자체가 이미 불분명하다. 우선 그 말에는 어느 정도 호의가 담겨 있다. 사람들은 즉석 피자에서 피부용 크림을 거쳐 토스터기나 자동차에 이르는 여러 제품을 통속적인 것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런 제품이 의미를 만들고, 제의적 행동을 불러일으키며, 인간의 자아 이해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런 식의 자아 이해를 따르는 사람은 매체, 학교, 종교 혹은 예술과 연관해서 ‘소비문화’를 논의한다. 그리고 형상화가 모든 상품의 기본 토대가 된다고 보는 사람은 소비에 미학의 중요 영역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인간의 상품 미학적 교육을 생각할지도 모른다.(13~14쪽)

미래의 소비 적대자는 지난 몇 세대 동안 소비문화가 발전시킨 것을 광범위하게 파괴할 수도 있다. 소비품이 사용가치 이상의 것을 충족시킴으로써 어떤 사회적·심리 치료적 업적을 이루어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반시민적 소비 적대 행위의 우세는 문명의 붕괴처럼 보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소비 시민은 지금보다 좀 더 신중해져야만 한다. 그들은 소비품이 예를 들어 깨끗한 양심 같은 강렬한 느낌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소비품 전체가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혁명적 흥분을 촉발하는 동시에 그 흥분의 대상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189쪽)

가치 자본주의적 기업에서는 회사 설립자와 함께 장기 계획 및 가치의 정의와 전달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부여되었다. 그들은 미리 확인된 수요와 무관하게 자신들이 생각한 주제나 이상이 분명하고 매력적으로 드러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이미지 편집자와 장기 계획을 주관하는 사람이 된다. 영업을 책임지는 경영자가 이제는 소비품, ‘판매 정보 관리’ 프로그램, 그리고 이 밖에 다른 여러 방식을 계몽, 유동성, 감정화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고, 그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따라서 미래에는 기업이 여론 형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공개적인 토론을 마련하게 될 수도 있다. 이례적인 줄거리를 가능하게 만들고, 생각을 일상과 행동의 과정 속으로 이식하며, 지식에서 행동으로 통하는 길을 여는 것이 문제가 될 때, 추측하건대 기업이 고전적인 매체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그 결과 이미지 편집자는 상당히 강력한 권한을 지니게 될 것이고, 따라서 위대한 상표를 지닌 회사의 이미지 편집 주간이 되는 것이 야심이 있는 지식인의 목표가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일상은 ‘모든 것은 소비’라는 이 책의 제목 그대로다. 상품 진열대에 놓여 있는 상품은 단지 쓸모만을 자랑하며 우리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소비재 상품은 행복에 대한 약속을 기약하는, 연출된 판타지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 울리히는 소비재 상품의 유혹과 더불어 그 상품에 반응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또한 분석의 시야에서 놓치지 않는다. 이로써 《모든 것은 소비다》는 하욱의 《상품 미학 비판》의 문제의식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그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 책은 마트와 편의점 진열대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소비재 상품, 그리고 그 소비재 상품의 꼬드김에 순진하게 넘어가지 않는 영리한 소비자가 벌이는 한판 대결에 대한 분석이자 그 싸움에 대한 기록이다.”
노명우(사회학자, 《세상물정의 사회학》 지은이)

“볼프강 울리히는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품의 이용가치가 아니라 그 상징적 힘에 천착한다. 울리히에 따르면 소비는 하나의 복잡한 용무가 되었으며 소비자들은 감독관이 되었다.”
슈피겔 온라인

“울리히는 틀에 박히거나 히스테리적인 강조 없이 직관적으로 서술하고 우아하게 표현하며 정확하게 지적할 줄 안다.”
바이에른 주 공영 라디오 방송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