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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의 정부(情婦)

브레히트의 정부(情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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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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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379g | 153*224*20mm
ISBN13 9788970126548
ISBN10 897012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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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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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자크-피에르 아메트
1943년에 프랑스 서부 노르망디에서 태어난 아메트는 1965년 첫 소설『휴가』를 발표한 이후, 다양한 장르에 걸쳐 30권 이상의 저작들을 출간했으며, 문학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초에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열중하였는데, 르포 형식으로 제작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나의 샐러드를?>이라는 작품으로 이탈리아상을 받았다. 또한 그는 폴 클레망이라는 가명으로 쓴『출구』『나는 시골에서 죽인다』 등의 추리소설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1986년에는『어떤 말썽꾸러기의 고백들』로 로제니미에상을 받았고, 1993년에는『숨겨진 열정들, 4월의 범죄들』(파트리스 케르브라 연출)로 CIC연극상을 탔다. 1997년에는 나치 점령하를 회상한 소설『두 마리 표범』으로 콩트르포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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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참나무 곁에 있는 작은 관목 한 그루가 떠올라 마리아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녀는 ‘사랑했던 남자’가 아니라, ‘마력을 갖고 있었던 남자’를 염탐했었다. 멀리 그녀와 상관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곳에서 베를린이 반짝이고 있다. 마리아는 마치 회복기에 접어든 것처럼, 천천히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p.26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부 <1948년 동베를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패전국 독일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주둔하고 있다. 나치 대신 공산주의 권력의 통제를 받게 된 동베를린에서는 새로운 질서 속에 국가를 재건한다는 명분으로 비밀경찰의 암약이 시작된다. 동독 정부는 베를리너 앙상블 극단을 문화적 전위대로 내세우기 위해, 망명지로부터 귀환한 독일 최고의 극작가 브레히트에게 상당한 권한을 부여한다. 하지만 브레히트는 대중 선동을 위한 최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했기 때문에 당국은 그에 대한 근본적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비밀경찰의 간부인 한스 트로프는 그를 면밀히 감시하기 위해, 마리아 아이히라는 젊고 매력적인 비엔나 출신 여배우를 (남편과 아버지가 나치였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그에게 접근시킨다. 연극 <안티고네>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브레히트의 정부가 된다.

2부 <1952년 부코프> 마리아는 이른바 ‘브란덴부르크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호숫가 부코프에 있는 브레히트의 별장에서 여름을 보낸다. 첩보 업무와 육체적 관계는 계속되나, 그녀는 점점 감시자와 정부로서 자신의 이중성을 견뎌내지 못할 지경에 이른다. 브레히트 또한 그녀의 ‘더러운’ 역할을 감지하면서 그녀에게 냉정해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마리아의 정신적 연인인 한스 트로프는 그녀가 그녀의 딸이 있는 서베를린으로 떠날 수 있도록 조치해 준다.

3부 <1952년 서베를린> 마리아는 이번에는 미국 측 정보부로부터 심문을 받게 된다(브레히트는 무정부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로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할 때도 수사국의 감시를 받았다). 사람들은 여배우 마리아 아이히를 조금씩 잊어간다. 한스 트로프조차 “마리아 아이히의 이름을 다시는 말하지 않기로 하세”라고 부하 테오 필라에게 다짐한다. 1954년 여름, 동독과 서독은 완전히 분단되고, 마리아는 시골 마을에서 독일어 교사 생활을 하면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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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역사 속에서 해석되는 브레히트의 삶과 그의 실제 삶에서 나타난 모순과 역설

왜 브레히트인가? 저자의 개인적인 선호문제를 떠나 20세기 현대 연극의 한 중요한 역사를 다룬다는 자체로 일차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공인된 브레히트-현대 연극이론의 근엄한 우상으로서 혹은 마르크스 이념의 문화적 선동가로서 역사 속에 이미 박제된 그 브레히트의 찬가를 부른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아메트는 게걸스러운 성적 욕망으로 가득 찬, 그러면서도 자신의 잔혹함과 남성우월주의에 대해 명료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러면서도 또한 낭만적이고 이성적일 수 있는, 모순과 역설의 인간 브레히트의 총체를 조명한다.

--- 황의조(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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