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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 양장, 개정판 ]
리뷰 총점8.4 리뷰 45건 | 판매지수 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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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동 감독 영화〈버닝〉 원작 「헛간을 태우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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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8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17g | 128*188*16mm
ISBN13 9788954624534
ISBN10 895462453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무라카미 하루키 초기 단편세계
작가의 개고, 미발표 작품을 수록한 결정판!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된 소설집. 작가 스스로 “나는 때때로 이렇게 엄청나게 섬뜩한 소설을 써보고 싶어진다”고 밝힌 이 작품을 통해 영화 곳곳에 등장한 하루키 고유의 레퍼런스와 미스터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또다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반딧불이』『회전목마의 데드히트』 『빵가게 재습격』은 기존에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하루키 소설집의 개정판으로, 작가의 개고사항을 반영하고 미발표 단편들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이는 결정판이다. 전집 간행과 함께 단행본 내용을 작가가 수정한 판본을 번역의 저본으로 삼았으며, 개고 방향이나 단편을 쓰게 된 계기 등을 스스로 들려주는 「내 작품을 말한다」를 실어 작품의 이해를 한층 도왔다. 기발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성이 숨쉬는 하루키 초기 단편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반딧불이』는 1990년 고단샤에서 출간한 전집 『무라카미 하루키 전 작품 1979~1989 ③ 단편집 I』을 저본으로 삼으면서 국내 미발표 단편인 「비 오는 날의 여자 #241 ? #242」가 추가되어 총 여섯 편이 수록되었다. 하루키의 가장 사랑받는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의 모티프가 된 중편 「반딧불이」를 비롯, 익숙한 일상과 환상이 묘하게 등을 맞댄 이야기들은 삶의 미스터리와 그 이면의 어둠을 서늘하게 묘파한다. 하루키 문학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반딧불이 같은 청춘의 빛
그 아름다운 스무 살의 날들을 이야기하는 하루키 문학의 원류

내게 단편이라는 포맷은 다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도해보기 위한,
이른바 테스트 코스 같은 장이었다. _무라카미 하루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반딧불이
헛간을 태우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춤추는 난쟁이
세 가지의 독일 환상
비 오는 날의 여자 #241· #242

작가의 말 | 내 작품을 말한다

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반딧불이」
십사오 년 전, 나는 도쿄의 한 기숙사에 살던 시절, 나는 고등학교 시절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였던 그녀와 데이트를 했다. 그녀는 친구가 유서 한 장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택한 사건 이후로 마음을 닫았다가 나와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치유된다. 그러나 스무 살 생일, 그녀는 나와 함께 밤을 보내고 잠적해버린다. 연락을 해도 대답이 없는 그녀를 반년 이상 기다리던 내게 학교를 그만두고 요양소로 들어간다는 그녀의 짧은 편지가 온다.

「헛간을 태우다」
팬터마임을 하는 그녀와 나는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알게 되어 내연의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프리카로 떠났던 그녀는 새 애인이라며 한 남자를 소개해준다. 아내가 집을 비운 날 그녀와 그는 나의 집으로 놀러오고, 남자는 내게 기묘한 이야기 하나를 들려준다. 자기는 가끔 남의 헛간에 방화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고, 조만간 나의 집 근처에 있는 한 헛간을 태울 거라는 것. 나는 지도를 사서 헛간이 있는 곳들을 표시하고, 그 코스를 정기적으로 달린다.

「장님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나는 귀가 아픈 사촌동생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라는 부탁을 받고 함께 버스를 탄다. 함께 올라탄 버스 안의 분위기는 기묘하기만 하고, 나는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에 와서인지 향수에 젖는다. 내가 병문안이라는 것을 간 것은 친구 녀석의 여자친구가 아파서 입원했을 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환자복 안으로 보이던 그녀의 가슴, 그리고 그녀가 들려준 ‘장님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를 떠올린다.

「춤추는 난쟁이」
코끼리 공장에서 일하는 나는 더없이 아름답게 춤추는 난쟁이가 나오는 꿈을 꾼다. 동료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공장의 다른 파트에서 일하는 노인에게서 그 난쟁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나는 노인을 만나 난쟁이가 혁명 전 아름다운 춤 덕분에 궁정에 불려가 춤을 추게 되었지만, 혁명 후 도망갔고 그후로는 아무도 그의 행방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는 공장의 아름다운 여자에게 반해 환심을 사고자 꿈속의 난쟁이에게 춤추는 능력을 달라고 한다.

「세 가지의 독일 환상」
‘겨울 박물관으로서의 포르노그래피’ ‘헤르만 괴링 요새 1983’ ‘헤어 W의 공중정원’ 세 파트로 나뉜 실험적인 소설. 각각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겨울 박물관, 베를린에서 만난 난감한 청년과의 이야기, 환상 속 공중정원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 오는 날의 여자 #241 · #242」
4월의 비 오는 어느 날, 핑크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초록색 비닐우산을 든 여자가 나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들고 있는 검은색 아타셰케이스와 케이스에 찍힌 마크 #241을 보아하니, 그녀는 화장품 방문판매원이다. 혼자 남은 집에서 술을 마시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던 나는 초인종이 울리자 가만히 숨을 죽인다. 얼마 뒤 여자는 현관을 떠나 빗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여전히 창밖을 내다보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과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된 그녀를 생각한다.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조용히 밤이 찾아오지만, #241 여자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영원히.

회원리뷰 (45건) 리뷰 총점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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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헛간을 태우다(반딧불이) - 무라카미 하루키] 존재를 확인한다는 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글****방 | 2022.0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1. 1.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반딧불이)>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질적으로 머물러 있다고 하여 그것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고,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판단이 늘 절대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으면서, 그러나 절대로 서로 닿지는 않;
리뷰제목

2021. 1.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반딧불이)>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질적으로 머물러 있다고 하여 그것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고,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판단이 늘 절대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으면서, 그러나 절대로 서로 닿지는 않으면서, 매주 토요일 말없이 걷던 두 친구가.
일년 후에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더 시간이 지나 밤하늘 아래 체온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도. 서로의 곁에 누워 있어도.
창 밖을 바라보는 누군가의 두 눈이 공허하게 텅 비어 있는 이상 상대방의 존재를 믿는 다른 한쪽은 결국 고독속에 혼자 남고 만다.
의미 없는 말들로 허공을 채워 다가오는 결말을 외면해 보려는 노력은, 많은 말들을 주워 삼겨 서로가 서로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해보려는 노력은, 끝끝내 무색해지고 만다.
 ㅤㅤㅤㅤㅤㅤㅤㅤㅤ
나는 우물 아래에 쪼그려 앉아 동그랗고 조그맣게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았다가 그 끝에 보이는 얼굴을 사랑했다가
두레박이 내려오지 않는 시간을 견디다가
사라진다.
우물 끝을 다시 들여다보러 그가 돌아왔을 때
우물 바닥은 텅 비어있다.
 ㅤㅤㅤㅤㅤㅤㅤㅤㅤ
원래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많은 것들은 어떤 무게였을까.
어떤 의미였을까.
반딧불이가 빛을 내며 어둠을 가르고 떠난다.
혼자 남은 이들은 속이 텅 비워내진 헛간을 태운다.
누군가가 헛간이 정말 타버렸는지 확인하려고 먼 길을 달려온다.
헛간은 그 자리에 있다.
헛간이 타올라서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잊으면 헛간은 그곳에 있다.
그러나 헛간이 타올라 사라져버렸다는 사실 또한 사라지지 않고 그곳에 남아있다.
혹은 헛간은 그 자리에 없다.
헛간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헛간은 그곳에 없었던 것이 된다.
그러나 헛간이 타올라 사라져버렸다는 사실 또한 사라지지 않고 그곳에 남아있다.
 ㅤㅤㅤㅤㅤㅤㅤ
헛간은 존재했었나. 헛간을 태운다. 활활 타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관에 따르면 '우주의 만물은 메타포'다.
하루키의 장편 작품을 이 세계관을 기준으로 읽으면, 은유를 발견하고 그 깨달음에서 오는 환희를 먹고 사는 독자라면 누구나가, 반드시 그 풍족함과 촘촘하게 깔려 있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성취감에 행복해질 수 밖에 없다.
반면 하루키의 단편 작품은 읽는 사람에 따라 은유가 달리 읽힌다.
모든 인간의 창작물은 창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나나, 하루키의 단편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 기묘하고 섬뜩한 설정 때문에 유독 평범한 단어도 다른 무게와 느낌을 갖는다.
즉,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혹은 어떤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쓰지도 않았으나 그러했던 것처럼 작품 자체가 독자에게 저마다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독.
 ㅤㅤㅤㅤㅤㅤㅤㅤㅤ
이창동 감독이 영화화하여 화제가 되었고, 며칠전 월요일 빠셍과 감명 깊게 보았던 <버닝>의 원작이 바로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다.
영화를 먼저 감상하고 원작을 찾아 읽었을 때 이 작품 역시 하루키의 다른 단편들이 그러하듯 여러 사람에게 다르게 가 닿았음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이창동의 <버닝>과 원형의 유사성은 이야기에 씨앗 정도에 머문다.
오히려 원작보다도 더 와닿는 부분이 많았는데 <버닝>은 박수 받아야할 성공적인 영화화 작업이지만 이부분에서 더욱 그러하다.
지극히 문학적인 이야기에 비극적인 시대상을 유려하게 반영해내는 것이 특히 탁월했다.
업체 행사에서 텅 빈 춤을 추는 해미, 노을이 저물어가는 마당에서 의미 없는 춤을 추는 해미, 부유한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앞에서 의미에 굶주린 그레이트 헝거의 춤을 흉내내는 해미, 남산타워에 반사된 햇빛이 드리우는 창가 옆 침대에서 표정 없는 얼굴로 옷을 벗는 해미, 그 비어버린 몸짓에서 우리는 그녀의 공허한 눈빛과 마음을, 그리고 그 이유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헛간을 태우다> 역시 탁월하다. 하루키가 이 작품을 쓴 시기가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발표 전 3년간의 공백기라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접근하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고,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작용하는' 수많은 사유들, 의식과 무의식이 내린 선택들, 시시각각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과 선택의 뒤를 따라 조여오는 숙명의 무게를 발견할 수 있다. 15페이지 남짓 되는 짧은 이 작품으로 여러 형태로 변주될만한 이야기를 해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 작가의 팬이라는 사실이 스스로 자랑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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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반딧불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y | 2020.04.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라카미 하루키 초기 단편세계작가의 개고, 미발표 작품을 수록한 결정판!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된 소설집. 작가 스스로 “나는 때때로 이렇게 엄청나게 섬뜩한 소설을 써보고 싶어진다”고 밝힌 이 작품을 통해 영화 곳곳에 등장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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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초기 단편세계
작가의 개고, 미발표 작품을 수록한 결정판!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된 소설집. 작가 스스로 “나는 때때로 이렇게 엄청나게 섬뜩한 소설을 써보고 싶어진다”고 밝힌 이 작품을 통해 영화 곳곳에 등장한 하루키 고유의 레퍼런스와 미스터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또다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반딧불이』『회전목마의 데드히트』 『빵가게 재습격』은 기존에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하루키 소설집의 개정판으로, 작가의 개고사항을 반영하고 미발표 단편들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이는 결정판이다. 전집 간행과 함께 단행본 내용을 작가가 수정한 판본을 번역의 저본으로 삼았으며, 개고 방향이나 단편을 쓰게 된 계기 등을 스스로 들려주는 「내 작품을 말한다」를 실어 작품의 이해를 한층 도왔다. 기발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성이 숨쉬는 하루키 초기 단편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반딧불이』는 1990년 고단샤에서 출간한 전집 『무라카미 하루키 전 작품 1979~1989 ③ 단편집 I』을 저본으로 삼으면서 국내 미발표 단편인 「비 오는 날의 여자 #241 ? #242」가 추가되어 총 여섯 편이 수록되었다. 하루키의 가장 사랑받는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의 모티프가 된 중편 「반딧불이」를 비롯, 익숙한 일상과 환상이 묘하게 등을 맞댄 이야기들은 삶의 미스터리와 그 이면의 어둠을 서늘하게 묘파한다. 하루키 문학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

내게 단편이라는 포맷은 다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도해보기 위한,
이른바 테스트 코스 같은 장이었다. _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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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반딧불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심*****임 | 2019.11.0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반딧불이 리뷰 yes24 블로거 독서습관 기르기에 참여하며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10시 2분에 남기는 글 " 나는 지도를 좋아해 졸업하면 국토지리원에 들어가서 지도를 만들거야세상에는 실로 다양한 종류의 소망이 있구나 나는 생각했다그때까지 나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동기로 지도를 만드는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 수학을 좋아한다던 과학을 좋아한다던;
리뷰제목

반딧불이 리뷰

 

yes24 블로거 독서습관 기르기에 참여하며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10시 2분에 남기는 글

 

" 나는 지도를 좋아해

졸업하면 국토지리원에 들어가서 지도를 만들거야

세상에는 실로 다양한 종류의 소망이 있구나 나는 생각했다

그때까지 나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동기로 지도를 만드는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

 

수학을 좋아한다던 과학을 좋아한다던 사람들에게 내가 느꼈던 무언의 이질적인 감정

 

" 어느 한 쪽이 침묵하고 있으면 이내 그쪽에 말을 걸어 능숙하게 상대의 얘기를 이끌어냈다

그에게는 순간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응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그와 얘기를 나누다보면 때때로 내가 무척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

 

대화를 하다보면 그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끌고가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

자신이 빛나면서도 나까지 배려해주는

 

"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

 

"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은 내 팔이 아니라 누군가의 팔이었다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은 내 체온이 아니라 누군가의 체온이었다 "

 

사실 누군가가 아닌 너여야만 하는 존재가 되는 것 자체가 워낙 어렵다

 

" 그 빛의 선이 바람에 스며드는 것을 지켜보듯이 잠깐 그곳에 머무르더니

이윽고 동쪽을 향해 날아갔다 "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사실 오래도록 남는건 새드엔딩이고

새드엔딩은 여운과 교훈과 기타등등을 주지만 그래도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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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0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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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미있고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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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닉*임 | 2021.06.22
구매 평점4점
요새 다시 하루키 소설을 되읽고 있습니다. 현대작가중 이만한 작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m******g | 2021.05.13
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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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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