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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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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 양장 ]
리뷰 총점8.4 리뷰 16건 | 판매지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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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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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57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351665
ISBN10 89893516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회심(會心) - 사물과 나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
경책(警策) -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
관물(觀物) - 삼라만상이 스승이다
교유(交遊) - 갈림길의 나침반
지신(持身) - 몸가짐은 마음가짐에서
독서(讀書) - 타는 목마름을 식혀준다
분별(分別) - 이것과 저것의 사이
언어(言語) - 말이 그 사람이다
경계(警戒) - 앉은 자리를 돌아보다
통찰(洞察) - 삶의 표정을 꿰뚫는 안목
군자(君子) -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통변(通變) - 변해야 남는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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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사람의 문장을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하자.

“중국 사람의 금언을 모은 것은 많다. 서양 사람의 격언을 모은 것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 『죽비소리』가 한 권의 책으로 엮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저자의 안타까움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일본의 고전부터 현대소설의 문장을 망라한『소리내서 읽고 싶은 일본어』가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을 얻으며 밀리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을 엮은 메이지대 교수 사이토 다카시는 “잘 다듬어지고 자양이 넘치는 말을 암송, 낭송하면 몸과 마음을 살찌울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옛사람의 문장을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하는 것, 즉 암송과 낭송은 이미 우리의 전통적인 독서법이요, 공부법이기도 하다. 정민 교수의 『책 읽는 소리』(마음산책)에는 선비의 글 읽는 소리에 반해 월담한 처녀들의 일화가 실려 있을 정도다. 좋은 문장들을 소리내서 반복해 읽다보면 어느덧 뜻이 몸과 마음에 내려앉고, 문리를 깨우치게 된다. 이렇게 얻은 뜻은 평생을 따라다녔다. 이것이 우리 선인들의 극진한 공부법이었다. 『죽비소리』는 늘 지니고 다니며 읽고 외울 수 있는 우리 문장의 정수들을 소개한다. 암송과 낭송 문화의 부활을 제안한다.

군자(君子),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우리네 선인들은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는 무자기(毋自欺)와, 마음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 구방심(救放心) 공부에 힘을 쏟았다. 또 한편으로는 사물에 대한 탐구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했다. 자신을 돌아보고,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는 일, 즉 수기치인(修己治人)과 격물치지(格物致知)는 선인들의 양대 공부법이었다. 소인으로 머무르느냐 군자의 기상을 얻느냐는 두 가지 덕목을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지향이 없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쌓아놓은 것은 없고, 불안하고 공허하기만 하다.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 ‘군자’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귀감이 될 수 있는 인간상이다.
“세상은 군자와 소인 두 부류로 나뉜다. 둘은 늘 대비된다.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이 군자다. 소인은 조금 얻으려다 다 잃는 사람이다. 나는 군자인가? 소인인가?”(261p) 저자는 우리에게 죽비 같은 물음을 던진다.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죽비소리 -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배*훈 | 2019.02.2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의 글이 좋아 저자가 발표한 책을 구할 기회가 생기면 곧장 구해서 읽고 있는 요즘이다. 쉽게 읽혀지면서도 조선 시대의 문장가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고 저자의 생각 또한 흥미로워 읽는 재미가 크다.   ‘죽비소리’는 저자가 발표한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소품이라 할 수 있고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마냥 편하고 가볍게 읽혀지지 않기도 하다.;
리뷰제목

저자의 글이 좋아 저자가 발표한 책을 구할 기회가 생기면 곧장 구해서 읽고 있는 요즘이다. 쉽게 읽혀지면서도 조선 시대의 문장가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고 저자의 생각 또한 흥미로워 읽는 재미가 크다.

 

죽비소리는 저자가 발표한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소품이라 할 수 있고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마냥 편하고 가볍게 읽혀지지 않기도 하다. “옛글을 읽다가 마음속에 새기고 싶어 하나하나 갈무리한 귀한 문장 120으로 꾸며진 이 책은 처음에는 적당하게 읽게 되는 글로 채워졌으리라 생각했지만 읽다보면 저자의 말대로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이 많아 천천히 음미하며 읽게 된다.

 

112달의 의미로 12장으로 나눠놓고 각 장마다 10편의 글로 채운 120편의 글은 단순히 어떤 생각이나 감상을 짤막하게 적기도 했지만 거기에 저자의 생각이 더해지면서 좀 더 글의 의미가 더해지고 생각할 것들이 생겨나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훌륭한 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보탬을 주고 있고 문장가들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을 포개 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단순히 번역하는 것이 아닌 그 문장이 여전히 살아 있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저자의 글 솜씨와 깊은 숙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된다.

 

저자는 중국 사람의 금언을 모은 것은 많다. 서양 사람의 격언을 모은 것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글을 갈무리 했을 것이다. 꼭 우리의 글을 모아 읽을 필요성에는 각기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겠지만 모아놓은 글이 너무 좋아 어째서 이런 시도를 했는지 충분히 이해되기도 한다.

 

짧은 글과 그 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더해져 긴 여운을 만들고 있다. 때때로 책을 펼쳐 생각에 잠기고 싶은 글이다.

 

 

 

 

 

참고 : 한자도 한문도 아는 것이 너무 적어 저자의 번역과 해석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말할 수 없겠으나 그리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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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죽비소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뒷*****자 | 2018.05.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존에 있던 책이었다. 죽비소리라는 제목만으로도 울림을 주는 책이다. 그러다 좋은 사람에게 선물을 했다. 그래서 다시 읽게된 죽비소리..옛분들의 감성을 따라갈수가 없다..아름답다. 그분들의 발자취를 정민 선생님의 해석을 곁들여 읽는다는것이...감동을 받을지는 그분의 몫이겠지만..내 책장의 좋은 책을 그로인해 다시 읽어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리뷰제목
기존에 있던 책이었다. 죽비소리라는 제목만으로도 울림을 주는 책이다. 그러다 좋은 사람에게 선물을 했다. 그래서 다시 읽게된 죽비소리..옛분들의 감성을 따라갈수가 없다..아름답다. 그분들의 발자취를 정민 선생님의 해석을 곁들여 읽는다는것이...감동을 받을지는 그분의 몫이겠지만..내 책장의 좋은 책을 그로인해 다시 읽어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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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다 | 2014.10.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옛 성현의 글과 그 글에 대한 정민 선생님의 생각을 함께 볼 수 있는 책. 마음의 울림이 있는 책, 바삐 살아가는 일상에서 한 번은 나의 삶을 되돌아 보고 성찰할 기회를 주는 책.. 옛 성현에 대해 알아도 좋고 모른다면 모른대로 좋은 것이다. 정약용, 이옥, 신흠 등 당시에도 최대의 명문이었고 지금 읽어도 그러하다. 특히 이옥, 문체반정으로 정조의 눈밖에 나서;
리뷰제목

옛 성현의 글과 그 글에 대한 정민 선생님의 생각을 함께 볼 수 있는 책.

 

마음의 울림이 있는 책, 바삐 살아가는 일상에서 한 번은 나의 삶을 되돌아 보고 성찰할 기회를 주는 책..

 

옛 성현에 대해 알아도 좋고 모른다면 모른대로 좋은 것이다.

 

정약용, 이옥, 신흠 등 당시에도 최대의 명문이었고 지금 읽어도 그러하다.

 

특히 이옥, 문체반정으로 정조의 눈밖에 나서 많은 고초를 겪었지만 그래서 그의 글이 더욱더 궁금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은 신흠의 글

 

군자가 소인을 다스림은 언제나 느슨하다. 그래서 소인을 틈을 엿보아 다시 일어난다. 소인이 군자를 해침은 늘 무자비하다. 그래서 남김없이 일망타진한다. 쇠미한 세상에는 소인을 제거하는 자도 소인이다. 한 소인이 물러나면 다른 소인이 나온다. 이기고 지는 것이 모두 소인 뿐이다.

 

조선의 당파 역사에 비추어 보아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 비추어 보아도 이 글은 너무 현실을 잘 반영해 서글프다 못해 절망적이다.

 

자신의 죄는 모르고 날뛰던 노론 세력에 시달리던 군자 정약용, 윤후 그들의 가슴 아픈 사연 하나하나가 모두 그려지는 듯한... 힘없는 자로서 어찌할 수 없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군자가 다스리는 세상이 되어도 그들은 소인을 감싸안고 함께 가려 하므로 결국에는 소인의 책략에 걸려 희생되고 만다.

 

군자가 소인이 될  수 없고 소인이 군자가 될 수 없음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바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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