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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건 아니겠지? 1

: 어느 만화가의 시코쿠 헨로 순례기

리뷰 총점9.4 리뷰 5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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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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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12g | 148*210*10mm
ISBN13 9788959196746
ISBN10 89591967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안 팔리는 중년 에로만화가’는 담당 편집자에게 “선생 작품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는 말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 주변 동료들은 승승장구하는 반면 자신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드는 일상 속 어느날, 사람을 상해하고 시코쿠 헨로로 숨어들어간 한 화가가 그곳에서 신분을 드러내며 작품 활동을 하던 중 불심건문에 걸려 달아났다는 뉴스를 보며 주인공은 의아해 한다. ‘헨로라는 곳이 어떤 곳이기에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같은 창작자로서의 호기심과 주인공인 처한 비루한 현실은 결국 발길을 시코쿠로 향하게 한다.

‘헨로’란 지금으로부터 약 1,200년 전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 대사가 수행을 위해 시코쿠의 88개 사찰을 순례한 것이 그 시초로, 과거에는 유배자나 도망자를 차마 죽이지 못해 죽을 때까지 걷게 하는 ‘죽음의 여행길’이었다가 현대에 이르러 관광화가 진행되어 자아 찾기나 소원을 빌기 위한 도보 여행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길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헨로길을 직접 걸으며 체험한 것을 토대로 그린 픽션이다. 헨로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들은 인생에 좌절해본 이들에게 색다른 조언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번] 젠닌야도
[2번] 0번 찰소 도쿄
[3번] 헨로 넘어뜨리기
[4번] 시코쿠의 옛날이야기(1)
[5번] 노숙하는 여자
[6번] 무연불
[7번] 악인
[8번] 신상
[9번] 납경소
[10번] 선입견
[11번] 자아 찾기
[12번] 무로토 곶
[13번] 직업 헨로
[14번] 코스 아웃
[15번] 고통
[16번] 당연지사
[17번] 신부
[18번] 시코쿠의 옛날이야기(2)
[19번] 어딘가에서
헨로 간단후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세상은 꿈을 가지라고만 하고 포기하라고는 안 하지?”
인생에 좌절해본 이들에게 권하는 책.

‘걷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독특한 ‘길’이 있다.
일본 시코쿠 지방의 불교 순례길 ‘헨로’가 바로 그것이다.
‘헨로’란 지금으로부터 약 1,200년 전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 대사가 수행을 위해 시코쿠의 88개 사찰을 순례한 것이 그 시초로, 과거에는 유배자나 도망자를 차마 죽이지 못해 죽을 때까지 걷게 하는 ‘죽음의 여행길’이었다가 현대에 이르러 관광화가 진행되어 자아 찾기나 소원을 빌기 위한 도보 여행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관광화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이 길은 전통적으로 ‘수행길’이며, 따라서 단순히 건강을 위해 걷기 보다는 무언가 마음속 짐을 안은 사람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 모여드는 길로 통한다. 이 작품은 저자가 헨로길을 직접 걸으며 체험한 것을 토대로 그린 픽션이다.
주인공 ‘안 팔리는 중년 에로만화가’는 담당 편집자에게 “선생 작품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는 말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 주변 동료들은 승승장구하는 반면 자신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드는 일상 속 어느날, 사람을 상해하고 시코쿠 헨로로 숨어들어간 한 화가가 그곳에서 신분을 드러내며 작품 활동을 하던 중 불심건문에 걸려 달아났다는 뉴스를 보며 주인공은 의아해 한다.
‘헨로라는 곳이 어떤 곳이기에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같은 창작자로서의 호기심과 주인공인 처한 비루한 현실은 결국 발길을 시코쿠로 향하게 한다.
그 화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비현실적인 희망과 함께.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본 헨로길에는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나름의 고민을 안고 걷고 있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걷는지, 또한 그는 어떠한지… 이 이야기는 그 기록에 대한 편린이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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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건 아나겠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e | 2020.03.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건 아니겠자? 시마 타케히토 글그림  이 생각 안해본 사람 없지요? 지금 여기에 글을 올리는 순간에도 하고있습니다. 사실 잘못살아온걸 어쩌겠습니까. 다시 되둘릴수가 없는데.그래서 우리는 타임슬립 드라마나 소설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제 40입니다. 잘못살아온 순간이 많기는 한데 저도 이렇게 헨로를 하면괜찮아질까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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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건 아니겠자? 시마 타케히토 글그림

 

이 생각 안해본 사람 없지요? 지금 여기에 글을 올리는 순간에도 하고있습니다.

사실 잘못살아온걸 어쩌겠습니까. 다시 되둘릴수가 없는데.

그래서 우리는 타임슬립 드라마나 소설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제 40입니다. 잘못살아온 순간이 많기는 한데 저도 이렇게 헨로를 하면

괜찮아질까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잘사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죽을때 잘살았다고 생각되는 인생을 살고싶다는것도 욕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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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건 아니겠지? - 반드시 후회하는 인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내*자 | 2018.0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9.8  저번 학기 때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방학 동안 여행이라도 많이 가자고 다짐했었다. 현재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첫 번째 여행지, 그리고 두 번째 여행지는 2주 뒤에 갈 예정인 마츠야마다. 그래, 무려 11번째 일본이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색다른 곳이다. 일본을 이루는 주요 4개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 섬에 있는 도시 중 한 곳인데 이번;
리뷰제목

9.8






 저번 학기 때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방학 동안 여행이라도 많이 가자고 다짐했었다. 현재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첫 번째 여행지, 그리고 두 번째 여행지는 2주 뒤에 갈 예정인 마츠야마다. 그래, 무려 11번째 일본이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색다른 곳이다. 일본을 이루는 주요 4개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 섬에 있는 도시 중 한 곳인데 이번엔 마츠야마와 근교, 한마디로 에히메 현을 여행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도 잘 다녀와야지.

 어쩌다 시코쿠 섬에 관심이 가게 됐는지 계기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무튼 여러 매체에서 시코쿠에 대한 얘길 접해서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이 만화의 경우는 시코쿠에 대한 얘기를 할 때 간혹 언급이 된 작품인데 이번 여행을 핑계 삼아 드디어 읽게 됐다.


 시코쿠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헨로'라고 하는 순례길이 있다고 한다. 시코쿠에 있는 총 88개의 절을 도는, 자연스레 시코쿠도 한 바퀴 도는 순례길로 원래는 불교 수행이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관광의 일종으로, 자아 성찰을 위해, 혹은 방황하거나 도망을 오는 사람들이 순례길에 오른다고 한다. 실제로 이 만화의 저자도 에로 만화를 그리다 '자신이 정말 이 길을 가도 되는 것일까?' 하는 자괴감이 눈앞을 가로막아 순례길에 올랐다고 한다. 이때 경험에서 느낀 바를 정리해 순례기로 만화를 그렸는데 이걸 듣고 사람의 일생이란 참 알 수 없는 것이구나 싶었다. 벼랑까지 몰려 도망친 것이나 다름 없는 길에서 만화적 영감을 얻었다니, 어떻게 보면 부러운 일이다.

 이 작품 덕에 시코쿠 헨로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탑승하는 것과 더불어 나의 버킷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물론 낭만적이지도 않고 녹록치 않은 길이란 건 작품을 보면서도 충분히 느껴졌다. 이야기는 저자의 분신인 남자 한 명과 퇴사하고 방황하는 여자 한 명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 작가가 걷는 동안 참 많은 얘길 들었는지 에피소드가 상당히 방대했다. 순례자에게 베푸는 호의인 '오셋타이'를 노리고 시코쿠 전역을 어슬렁거리는 '직업 헨로'와 매일 잘 곳을 걱정하는 순례자들을 노리는 사람들 등 부정적이고도 감상에 젖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수록돼 작가가 작품을 그리면서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 조사에도 공을 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건 아니겠지? 지금 이렇게 걷는다고 인생이 뭐 크게 달라지기라도 하겠어? 걷는 동안 작가의 머릿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오갔을 것이다. 이런 질문은 작품 내내 떠다닌다. 그 질문에 한 스님이 주인공한테 이렇게 말한다.

 어떤 인생을 산다 해도 반드시 후회하게 되어 있다.

 만화가가 되기 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주인공은 만약 경찰이 됐더라면 '그때 만화가를 했어야 했다'고 후회했을 것이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 우리는 반드시 후회를 달고 산다. 이는 당연하지만 헛되지 않은 괴로움이다. 긴 걸음 속에 계속 반복되는 이러한 후회는 결실을 맺을 수도 혹은 비참하게 침잠될 수도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순례기를 만화로 그리겠다는 목표가 세워졌고 좌절도 많이 겪었지만 88번 절까지 완주하고 결실을 냈다.


 모두가 주인공 같지는 않다. 완주해도 얼떨떨해 하는 사람도 있고 88번까지 찍고도 다시 반대 방향으로 절을 도는 사람도 있고 끝없이 시코쿠 섬을 어슬렁거리는 사람도 있다. 모두 다 자의지만 그 결과가 항상 같진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각각의 순례에 가치나 무게를 달리 두어선 안 되리라. 물론 악용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지만, 종교적인 목적 의식이 없는 사람이 꽤 되지만, 이 고행이 명쾌한 답을 주지 못허거니와 답을 얻기란 쉬운 일도 아니지만 각자가 내딛는 걸음은 함부 특정할 수 없을 이야기가 있는 법. 어딘지 작가의 인생관이 엿보였다. 허울만 좋은 소릴 내뱉지 않는 게 무척 좋았다.

 생각보다 식상하지 않았고 진지했으며 실용적이었다. 언제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헨로를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참고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헨로를 이야기하는 내용의 책들이 몇 권 있던데 그 책들도 한 번 찾아봐야겠다.

 

 

 인상 깊은 구절

 

 

자네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계속 가도 되는지... 불안한 게 아닌가? 그럼 자네가 편해질 수 있는 말을 해주지.

자네는 어떤 인생을 산다 해도 반드시 후회하게 되어 있어! - 1권 14번 '코스 아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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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는 이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벤 | 2016.09.15 | 추천2 | 댓글2 리뷰제목
기회가 닿으면 '시코쿠'에 한번 가 보았으면 싶구나 하던 차에 만난 만화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코쿠를 생각했던 건데 거기에 헨로 순례길이라고 꽤 유명한 불교 순례길이 있는 모양이다. 이 만화는 작가가 그 길을 도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일단, 만화의 그림이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다. 미리보기가 있었더라면 구입을 하지 않았을 만화라는 뜻 이다. 순례길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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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닿으면 '시코쿠'에 한번 가 보았으면 싶구나 하던 차에 만난 만화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코쿠를 생각했던 건데 거기에 헨로 순례길이라고 꽤 유명한 불교 순례길이 있는 모양이다. 이 만화는 작가가 그 길을 도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일단, 만화의 그림이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다. 미리보기가 있었더라면 구입을 하지 않았을 만화라는 뜻 이다. 순례길도 내가 썩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다. 어떤 종교든지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니 그걸 위해 떠난다는 종교적인 의도에 공감을 못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은 왜 특별한 어떤 길을 굳이 힘들여서 떠도는 것일까 하고. 무얼 구하려는 걸까. 신의 계시? 자아 발견? 삶의 의미?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만나면서 깨닫는 경지, 그게 필요했을 삶의 극단적인 절박감, 떠나 보지 않고서는 갖지 못할 것으로 믿는 자신감 회복의 의지...... 그런 게 정말 간절하게, 간절하게 그립다는 말이지?(나는 아무래도 자아 탐구하기에도 게으른 성격인 모양이다.) 

 

작가는 썩 성공하지 못한 만화가로 보인다. 아마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헨로 순례길을 나섰을 것이다. 여기라도 다녀오면 뭔가 달라질 세상을 꿈꾸면서. 아직 2권을 못 봤으니 순례를 마치고 어떤 마음을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헨로 순례길은 시코쿠 섬 안에 있는 88개의 사찰을 도는 길이다. 이 길 위에 있으면 마을 사람들이 먹을 것이나 돈을 주기도 하는 모양인데 그 자체가 또 공양이란다. 자신을 대신하여 순례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바치고 싶다는 정성으로. 이런 작품을 보면 나도 가 볼까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는데, 시코쿠에 가게 되더라도 굳이 이 순례길을 찾아 볼 생각은 아직까지 들지 않는다. 2권을 마저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지 어떠할지.

댓글 2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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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아~ 나도 무슨 이유에서든 가서 걷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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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 2020.07.27
평점4점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볼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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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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