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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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390g | 188*230*7mm |
ISBN13 | 9791157520411 |
ISBN10 | 1157520413 |
발행일 | 2014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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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390g | 188*230*7mm |
ISBN13 | 9791157520411 |
ISBN10 | 1157520413 |
PART 1 Mental magic 멘탈 매직_마음을 읽는 마술 1.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013 2. 상대방의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016 3. 자연스러운 콜드 리딩을 구사하라 023 4. 온몸을 자극하라 025 5. 은유적 공략들을 활용하라 027 마술 01 손수건을 통과하는 핸드폰 030 마술 02 지폐의 공중 부양 034 마술 03 지폐 체인지 036 마술 04 마음대로 골라보기 042 PART 2 Appearing magic 어피어링 매직_당신을 드러내는 마술 1. 7:3 드러냄의 미학 050 2. 내게 있는 것을 활용하는 이미지메이킹 052 3. 특별한 의미 만들기 056 4. 감정 반전시키기 058 5. 부단히 훈련하기 062 마술 05 지폐와 볼펜 068 마술 06 나이 맞추기 074 마술 07 프렌치 드롭 076 마술 08 드롭링 079 마술 09 힐드 앤 실드 083 마술 10 빌 인 레몬 087 PART 3 Deformation magic 디포메이션 매직_순간을 변화시키는 마술 1. 놀람의 미학 - ‘뻔함’을 뒤집는 공식 096 2. 시선 조작하기 - ‘감동’을 연출하는 공식 098 3. 룰 바꾸기 -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공식 100 4. 인간관계 유지하기 -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공식 106 마술 11 코카콜라 카드 마술 110 마술 12 나무젓가락 마술 113 마술 13 젖지 않는 신문지 117 마술 14 아쿠아 슬러시 마술 120 PART 4 Prediction magic 프레딕션 매직_품위 있는 예언자가 되는 마술 1. 자신감을 가져라 128 2. 당황하지 마라 132 3. 약속을 지켜라 135 4. 미래를 준비하라 137 마술 15 반지의 제왕 140 마술 16 고무줄 탈출기 143 마술 17 초능력자 되기 147 마술 18 차원 이동 동전 149 |
이책을 읽고나서 제일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마술의 초보자나 이제 막 마술 입문자들이 부담갖지 않고 읽어볼 수 있는점이 참 좋았다.
더군다나 중간중간에 저자의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과 자신만의 마술 노하우도 적어내려갔다는 점에서 상당한 큰 점수를 주고싶다.
또한 마술을 빗대어 사람관계의 중요성 및 인생을 살아가는 요령 또한 담겨있고...
옵션으로 클로즈업 마술 연출 및 트릭까지 내용에 담겨있는점.. 너무나 좋았다.
비록 많이 알려진 기초마술이고, 왠만큼 마술경력 있는사람들은 다 아는 마술인데도 말이다.
다만 DVD렉쳐에 실려있는 트릭이나, 기믹(특정도구)을 이용한 마술이 실린건 조금 안타까웠다.
실려있는 트릭 중 렉쳐 트릭은 그나마 많이 공개된 마술이라 그렇게 큰 문제는 안될 듯 싶지만.. 기믹을 이용한건 '모든건 알아서 구해라' 밖에 생각이 들지 않던..
하다 못해 드롭링 같은 연출이야 쉽게 구한다지만, 코카콜라 같은건 연출보단 마술샵에서 구입해야 할텐데...
차라리 책의 값을 조금 올리고 실려있는 트릭의 기믹을 넣어줬으면 어떨까 싶다...
어쨋거나 초보자들이 읽기엔 참 좋은책인데다, 필자 같이 12년째 마술을 해오던 사람도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마술을 되새겨보는 좋은계기가 책은 틀림이 없다.
ps. 시연 및 트릭영상은 책 표지에 찍혀있는 QR코드로 접속이 가능한데,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LTE환경과 와이파이 환경에서 실험해본결과.. 동영상 스트리밍 관련하여 문제가 많았다. 재생 후 1~2초후에 영상이 멈추며.. 그 현상이 지속되었다.
하단바를 이용하여 다른부분을 재생해도 마찬가지 문제.. 버퍼링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 본 리뷰는 네이버카페 '매직카우'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되어 '넥서스'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가을 밤 힐링 콘서트에서 마술공연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 공연을 하던 마술사가 한 발언에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 멋진 말이라 지금도 생생하다. 마술사가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마술은 사기 아니냐고. 맞습니다. 마술은 사기입니다. 사람을 '사'귀는 '기'술, 사기. 오늘 저는 여러분과 사귀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다. 흔히 마술은 ‘속임수’라고 한다. 그러나 ‘사기(詐欺)’는 아니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속이는 것은 같지만,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람을 사귀는 기술이니 ‘사기’가 맞는다고 둔갑시켰으니 누가 만든 문구인지는 몰라도 기발함에 공감했다.
마술 공연을 보다 보면 나도 저런 마술 한 두어 가지 정도는 배워서 남 앞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진다. 요즘이야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 되어 있고, 무료 마술을 배우는 사이트도 있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런데 마술과 관련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은 참 보기 드물다고 생각했는데 제법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나왔다. <이번엔 내가 마술사>라는 책이다.
책에는 마술을 모두 18가지의 마술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한 번쯤 본 마술도 있고, 처음 보는 마술도 있다. 각 마술은 먼저 어떤 마술인지를 사진으로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어떤 트릭이 숨어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제공된다. 물론 연습할 때 주의할 사항이나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QR코드가 포함되어, 스마트폰으로 해당 동영상을 찾아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술사가 마술을 준비하는 과정이 우리가 사회생활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가벼운 마술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풀게 하고,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가 있다. 대신 엉성하기 짝이 없다면 오히려 더 이상한 분위기가 되기 쉽다. 그래서 부단한 연습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을 다 읽고 뒤표지를 보다가 또 빵 터졌다. ‘마술은 사교기술이다!’라고 쓴 문구, 앞서 내가 감탄했던 사귀는 기술이 품위 있는 단어로 다시 한 번 더 변신하는 순간이다.
책에 소개된 마술은 어렵지 않은 초보용 마술이다. 한 두 가지 정도 배워 모임에서 장기자랑에 써먹어도 될 것이고, 어색한 자리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써먹어도 될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한 넥서스북 홈페이지에 가보니 우리나라 마술의 두 거장 이은결 마술사와 최현우 마술사가 직접 쓴 책도 여러 권 보인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엔 내가 마술사
이 책은 부제목이 “온가족이 함께 재밌는 마술 배우기”이다. 아이들에게 뭔가 새로운 놀이를 찾아 주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펴고 아이들에게 함께 하자는 식의 노력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정말 짧다. 물론 집중할 만큼 재미난 것들에게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빠가 충분한 연습이 없이 아이들에게 이런 고난도 심리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부터 말하고 싶다. 그리고, 자녀들이 마술 한두 가지로 친구도 많아지고, 인기도 생기고, 왕따 같은 것은 전혀 걱정도 없게 하고 싶다면, 부디 이 책을 천천히 끝까지 자~알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나 또한 아직 충분히 읽고 연습하지는 못했다.
이 책 저자는 다섯 마술사들의 그룹인 한국라이온스클럽이다. 책의 서두에 가장 고참이신 분께서 어떻게 마술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시는데 느끼는 바가 있어 이야기하고 싶다.
처음 사회생활을 영업으로 시작하였는데, 말주변도 없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물건을 권하는 것도 쉽지 않아 간단한 마술을 연습하여 호감과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읽고 있는 일련의 심리학 책에서도 인간 관계 개선에 필요한 ‘라포르’ 형성이 중요한데 라는 대목과 같은 맥락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처음 대면에 자신이 정한 몇몇 부류에 사람들을 편입시키는 경향이 있다. 즉, 그런 부류 중 긍정적인 부류에 속하거나 완전히 다른 부류가 되면 일단 호기심 내지는 호감을 주게 되는 것이다. 바로 ‘라포르’ 형성이 시작된다. 마술은 그런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작년에 보았던 영화 중에 ‘Now You See Me”란 영화가 있다. 출연진만 보면 썩 볼만한 영화란 생각이 그렇게 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소재가 마술이었고 마술의 장면들이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였다.
자, 너무 긴 서론이었던 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의 놀이를 위해 시도한 마술 공부가 결론적으로 나의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동기부여를 하게 된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책 속에 소개되는 18가지 마술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 책을 통해서 습득이 가능하다. 혹시라도 이해가 안되거나 어렵다면 저자들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유투브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어쩌면 몇 가지는 찾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렇게 배우는 마술이 가장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시선과 분위기, 타이밍, 요령 등등이 복합적으로 완성되어야 한다. 완성을 위해 노력에 이해력도 결합하여야 할 것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나 또한 금년 내에 미션 컴플리트하길 바라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