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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이 한 권의 책을 통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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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1799004
ISBN10 89917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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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희진
평화학 여성학 연구자.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부와 글쓰기를 지향한다. 사랑받음이 권력, 자기도취, 당연함이 아닌 사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 자원이 되지 않는 사회, 중심과 주변의 경계가 불안정한 사회, ‘세련’이 진정성으로 ‘우아’가 치열함으로 인식되는 사회를 꿈꾼다. 《페미니즘의 도전》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를 썼다.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의 편저자이며, 20여 권의 공저가 있다.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100권의 책’ 저자로 뽑혔으며, 경향신문 선정 ‘2014년 뉴 파워라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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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생명의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야말로 살아 있는 생명을 무시하는 태도다. 문제의 본질은 생명이 아니라 고통이다. …… 죽음은 삶의 끝일 뿐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을 뿐이다. 사후 세계에 다녀온 사람은 없다. 죽음이 어떤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에 비해 삶의 고통은 너무나 생생하다. 바로 우리 곁에서 경험하고 잘 아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구체적인 고통보다 관념적인 죽음의 공포에 압도된다.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피하고 싶은 엄청난 노동이다. 체제는 이러한 현실을 “신의 뜻”, “생명의 소중함”, “남은 사람의 고통” 등 엉뚱한 언어로 포장한다.
- 죽음의 공포는 고통의 공포보다 크지 않습니다(83쪽)

“내게 설명해줘!”는 탈식민 정신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인 ‘피해자의 정체성’ 콤플렉스를 요약하는 문구이다. 피식민자는 이 질문에 시달리기 마련인데, 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지금의 나는 상대방으로 인한 결과(피해자)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 이 질문은 고통뿐인 권력 관계의 지속을 보장할 뿐이다. 학대당하면서 스토커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끝내는 것이 아니라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원인을 찾고 싶은 심리에서는 누군가가 ‘끝냈다’고 생각한다. 왜 나를 때릴까? 왜 나를 떠났을까? 왜 내가 아닌 그(그녀)지? 이건 우문도, 문장도, 질문도 아니다. 그냥 잘못된 진술, 나를 괴롭히는 지배 담론이다. 트라우마는 ‘가해자’ 때문이 아니라 ‘가해자’를 이해하려는 순간 시작된다.
- “내게 설명해줘!”(94, 95쪽)

악에는 두 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는 발생하는 악 자체로,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가장 벗어나기 힘든 악, 피해자가 악을 치열하게 사랑하게 만드는 악이다. 바로 영화(케빈에 대하여)에서처럼 “왜 그랬니?”라고 묻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악이다. 이유에 대한 질문은 죽음, 상처, 상실, 모욕과 같은 악의 피해가 지나간 후에도, 악의 지배를 지속시키는 장치다. 악이 만든 공간에 살면서 악을 평생의 주제로 삼게 하는 것이다. …… 악은 의도가 없다. 의지가 있을 뿐이다. 왜 죽였니? 왜 때렸니? 왜 그랬니? 악이 답한다. “그냥 그러고 싶었는데, 마침 그럴 수 있어서, 그때 그랬을 뿐.”
-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100, 101쪽)

싸우지 않고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서로 당연하게 설정하고 있던 전선(戰線) 자체를 해체하는 것이다. 기존의 사고방식, 싸움 주제를 생소한 것으로 만들어 적을 인식 분열(‘멘붕’) 상태로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 약자는 자신이 약자라는 인식과 더불어 자각이 다른 앎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이 약자의 인식론적 특권이다. 강자는 자기 생각을 약자에게 투사하지만, 똑똑한 약자는 두 가지 이상의 시각에서 자신과 상대방을 모두 파악한다. 전선을 구획하는 자가 이긴다. 누가 먼저 어떤 선을 긋느냐. 누가 먼저 생각하는 방법을 창조하느냐. 기존 전선에 걸려 넘어질 것인가, 내가 룰을 만들 것인가. “다르게 생각하라.” 강자가 다르게 생각하면 양극화를 만들고, 약자가 다르게 생각하면 세상을 이롭게 한다. 기존의 틀에서는 아무리 좋은 전략도 필패다. 내가 ‘쉽고 익숙한’ 말을 경계하는 이유다.
---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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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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