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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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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94쪽 | 612g | 145*210*20mm
ISBN13 9788934969280
ISBN10 893496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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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정호
중앙일보 부국장·국제선임기자. 뉴욕 특파원 시절, 유엔 본부 담당 기자로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활약을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했다.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는 그의 뒤를 그림자처럼 밟으며 반기문의 치열한 고민과 카리스마, 인간적인 흡인력을 가감 없이 기록한 산물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학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박사 과정 중 귀국해 언론계에 투신했다. 1988년 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등을 망라한 뒤 비서팀 팀장을 거쳐 현재 국제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26년간 취재 일선을 떠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직접 발굴한 기사로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현장감 있는 필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으며, 한국 언론계에서는 드물게 뉴욕, 런던, 브뤼셀 등 3개 지역 특파원으로 활약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날카롭게 파악하는 국제통으로 인정받는다. 전 세계 60여 개국을 오가며 글로벌 이슈를 취재했으며,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등 전·현직 정상급 인사들을 인터뷰했다. 특히 본질과 현상을 냉철하게 분석한 심층적 기사를 편안한 서술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007년에는 ‘유엔기자협회UNCA’ 부회장에 당선되어, 아시아 국가 소속 언론인으로는 유일하게 회장단으로 활동했다. 한국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1993년 한국기자협회상을 수상했다.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의 ‘제퍼슨 펠로Jefferson Fellow’로 선발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백남준의 미망인 구보다 시게코를 심층 인터뷰해 출간한 《나의 사랑, 백남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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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의 집중 포화, 그리고 리더로서의 소신
유엔이라는 거대한 함대의 키를 잡고 온갖 폭풍우 속을 헤쳐온 지 2년 반, 40년 외교관 생활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을 다해 뛰어온 세월이었다. 하루 4~5시간밖에 잠을 이루지 못한 불면의 나날들. 고된 출장 중엔 비행기 속에서 보고서를 읽고 또 읽었다. 노회하거나 난폭하기 짝이 없는 독재자들을 만나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여야 했다. 끝없는 인내심을 발휘하며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그러나 하이에나 같은 서방 언론들은 저간의 사정은 제대로 헤아리지도 않고 물어댈 줄만 알았다. 이번에 꼬투리를 잡은 미얀마 사태가 바로 그랬다. 서구 언론은 반 총장이 미얀마의 독재자를 거칠게 비난하지 않는다고 몰아세웠다. 반 총장의 소신은 그들의 생각과 달랐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언론에 대고 실명을 거론하며 독재자라고 욕하기는 쉽다. 하지만 독재자의 억지까지 성실하게 들어주면서 신뢰를 쌓고, 그 믿음 위에서 실질적 변화와 진전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유엔의 의무라는 게 반 총장의 신념이었다. 그것이야말로 더 어렵지만 진정한 승리였다. 아시아적 리더십에 바탕을 둔 조용한 외교의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하는 서방 언론은 그저 투정 부리듯 공격만 할 뿐이었다.(9p)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 중에서

유엔의 개혁
당초 이 구상의 장점을 믿고 이동근무제를 추진하던 반 총장은 반대가 격렬하자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과 회원국을 상대로 설득에 설득을 거듭했다. 올해 안 되면 내년에, 내년에 안 되면 내후년에 한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계속 밀어붙였다. 이러한 정성 어린 설득은 결국 여론의 변화를 일궈냈다. 그리고 드디어 2014년 3월, 결코 받아들일 것 같지 않던 유엔 총회 산하 제5위원회에서 1년 반 전에 상정된 이동근무제 기본안을 통과시켰다. 2007년 초 이동근무제에 대한 반 총장의 첫 구상이 세상에 나온 지 7년 만이었다. (170p)
(…)유엔에서 아침 8시에 첫 회의를 시작하는 건 여간 큰 변화가 아니었다. 오전 8시 총장실 간부 회의를 시작하면 참석자들은 대부분 아슬아슬하게 사무실에 들어왔다. 지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회의 자료를 챙겨야 하는 총장 비서실 직원들도 죽을 맛이었다. 이러기를 만 2년, 무엇보다 느슨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기강을 확립해갔다. (176p)
(…)반 총장의 솔선수범과 개혁 의지는 서서히 그러나 강력하게 조직을 바꾸어나갔다. 웃는 얼굴에 겸손한 태도, 회원국과 조직을 흡인하는 온화한 카리스마가 점점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177p)
-반기문의 유엔으로 모두 바꿔라 중에서

빈곤의 현장에 선 반기문의 위상
반 총장이 키베라에 들어선 순간, 그를 직접 보기 위해 주민 수백 명이 환성을 지르며 몰려들었다. 비탈진 지역에 자리 잡은 슬럼가 곳곳에는 더러운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거무튀튀하게 썩은 물에선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도저히 인간이 살 수 없는 땅이었다. 유엔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웅변해주는 현장이 아닐 수 없었다. 슬럼가의 충격적인 모습을 둘러보던 중 비위가 약한 수행원은 구토를 하기도 했다. 지옥이 따로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참한 현장이었다.(195p)
그는 분쟁과 저개발 속에서 신음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유엔 사무총장의 위상이 어떤 의미인지 피부로 느꼈다. 더불어 아프리카 대륙의 분쟁에서 비롯된 형언할 수 없는 비참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비로소 그의 마음속에서 현실이 되었다. (194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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