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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저녁밥상

: 2005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오늘의 작가상-29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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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5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400g | 145*213*20mm
ISBN13 9788937480683
ISBN10 89374806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제2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책에서 들려주는 낮고 작은 목소리는 간혹 주저하는 빛을 띠긴 하지만 결코 끊어지는 일 없이 고집스레 이어지고, 그가 발 딛고 선 땅은 어떤 천재지변에도 끄떡하지 않을 것처럼 단단하다. 보는 이의 눈을 멀게 하는 네온사인 같은 화려함은 없으나 은근하고 따스한 촛불을 닮은 매력적인 작품이다.

저자 소개 (1명)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불모의 땅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숭배이자 미래의 희망에 대한 희구라는 주제를 형상화시키는 태도가 단단하고 탄탄하다. 윤순례는 자극성이나 독성이 없는 천연섬유를 짜듯 글을 쓴다. 오늘날처럼 진짜 같은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생명만은 진짜여야 한다는 천진함과 고집스러움이 오히려 아방가르드적으로 느껴진다. 뛰는 문학, 목소리 큰 문학이 판치는 속에서 늦게 걸어가는 조그마한 목소리의 문학을 하는 그는 오래 걸을 수 있는, 그래서 질리지 않을 문학을 하는 작가가 될 듯하다.

―심사평에서/김화영(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 김미현(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교수)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더 늦기 전 저녁을 먹어야겠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언******벽 | 2016.0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갑자기 어느 해엔가 배우 황정민이 청룡영화상연기대상을 받으며수상 소감을 말하길 자신은 다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고 했던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이 책이 주연들의 빛나는 활약상이라기보단 덜 빛나도 그리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에 있지 않더라도 그 존재하며 이야기자체를 깊게 끌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기 때문일게다.물론 황정민은;
리뷰제목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

갑자기 어느 해엔가 배우 황정민이 청룡영화상연기대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말하길 자신은 다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
이라고 했던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이 책이 주연들의 빛나는 활약상이라기보단 덜 빛나도 그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에 있지 않더라도 그 존재하며 이야기
자체를 깊게 끌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기 때문일게다.
물론 황정민은 주연였었고 이름이 있었다는게 다른점이라면...
다른점이랄까.
주연은 1막의 허관을 찾아 섬을 쏘다니는 여자 ㅡ면서 안방마님
이며 이름은 안나오지만 극적인 스토리 라인도 나름 있는 그럼에도
1막에 빛나는 조연은 젊은 미주엄마와 사연있는 주지스님이다.
그네가 극악을 떨면 떨수록 그리고 인연이란 것이 서실 그저 아무것
아니란 걸 알게되면 알게 될수록 측은함이 더해져가면서 고작 그래
누군가는 극악을 떨어가며 죽을뚱 살뚱하며 억척을 떨어내는 이 생
이란 것이 누군가에겐 그저 하릴 없이 허한 마음하나 어쩌질 못해
붕 떠있어 뵈는 것며 또 어찌보면 이 쪽은 삶이 허망해 헤매는 사람
같이뵌다면 저 미주 엄마라는 사람은 아직 생에 미련이 많은 그런
인물로도 이상하게 비춰지기도 하는 것.
그 중심에 첫사랑을 친구에게 놓친 남자 주지스님이 있고 주지는 그 친구의 아이라도 좋으니 기르자했으나 도망간 여자와 세월 흘러 그를
찾아 온 건 불쌍한 중생으로 거둘요량였어도 그악만 떠는 미주엄마만
있다. 첫사랑은 진즉 죽었고 그녀의 딸 이 미주엄마인 것
섬에서 찾던이는 포기하고 만날지 못 만날지 어쩔지 기약없이 배를
타며 2막에서는 이 안방마님이 떠나온 집 안의 풍경이 비춰진다.
남편은 돈 많은 집 둘째아들로 많은 걸 가졌는데 딱 하나 자식을 주지
못하는 탓에 오래 불임클리닉이며 한약이며 정성을 쏟아온 사람들이
나 한차례 자신의 어머니가 꾸민 일에 가담해 임신을 꾸미고 남의
아일 데려와 자신들이 낳은냥 하자 모의하다 이웃 남자가 술취해 집을
잘못 들어오는 통에 놀라 병원에 실려간 아내가 그 연극을 집어 치우며
실은 시아버지 49제 기도땜이 알게된 용두사 에서 알게 된 이와 정을
통한 일들을 밝히고 아이 하나 얻고 싶었다 ..그리 말한다.
그리곤 아무것 없이 집을 나간 후 자신이 견디는 게 무언지 비춰내는
중 ..이웃집의 미안함 에 가책을 느끼는 자신. 병원에 아이가 유산된
걸로 했지만 그게 다 연극 이란 걸 밝힐 수도 없고.. 이웃은 못내 미안해
하며 이사까지 고려한다. 어렵게 나이 사십에 아파트를 빚으로 산 것이 자랑 스러워 직장 상사들 모시고 술을 과음한게 그 날의 사건을 불러들였다며 자책하는 이웃.
남편은 그날 다른 여자와 모텔에서 그저 즐기고 있었다.
아내가 집을 나간 후에도 어김없이 밤의 일은 밤의 일대로 해결이고 아내 일은 아내 일이다.
그는 뭐가 잘못 된 걸까 생각하지만 모르겠다는 식.
어려서도 그는 늘 허약했다고 아이들에게 반찬들을 도시락 을 빼앗기기 일쑤였고 물건을 뺏기는것도 그랬다. 나중엔 정신과에서
만난 의사덕에 그는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다.
부자아버지를 만난 인연으로 마음고생을 하는거라고 가진 사람이 더
베풀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후 그는 뭐든 나눠주는데 인색함이 없었다.
나중에 그 의사가 칼을 든 강도에 걸려 죽은걸 알고 자신이 인덕과 인격으로본 살집이 다른이들의 눈엔 탐욕과 물욕으로만 보이기도 했다는데에 저으기 놀라며 , 아내가 집을 나간 데에 이유는 둘째치고 기다려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전부 아내에 달린 일이란 걸 깨닫고
만다. 아니 어쩌면 자신의 감정 상태조차 타인이 내려주는 처방에 따라온지라 더는 어째야 할 지를 모르는지도...
조연이 누굴까..?^^
3막에선 안방마님이 두고 간 고양이 한 마릴 건사하라고 성북동 집에서 작은집으로 보내진 곱사등이 처녀이야기.
성북동 할머니는 자신의 딸이라고 하자ㅡ그랬지만 이모라 불리는 여자가 실상 엄마인걸로 보이는 이 여자는 주인남자가 고양이보기외엔 다른일은 하지말아라 해서 그러려고 애를 쓴다. 그래도 고양이는 여간 까탈이 아니어서 손이 많이가고 성질도 사납다
그 집에 있는 동안 이웃한 카센터 남자와 정을 통하고 켓타워도 만들어
줘서 받고 한다. 그녀는 정말 종하라는 남자를 좋게 생각한다. 혼자서는 살금살금 꿈이 익어가는 술같기도하다. 그치만 남자는 늘 모텔의 침대시트만큼도 그녀를 귀히 여기지 않는다. 그녀 혼자 용돈 아껴가며 드나들고 냄비며 음식이며를 해나른다. 그 남자는 그래도 그녀를 곱사등이라 하지 않는다. 그 체형에 라고 말한다. 그 말에 좋아서 끌린 걸까. .뭐..그런 말 이나 단어나 하나라도 위안되는게 있어야지..안그럼 팍팍해 어쩌나..싶다 .
이모라 부르던 여자는 맨날 할머니랑 투닥거리면서도 둘은 정이란게
있어보였다. 자신에겐 그런 것이 없는 듯 여겨져 외롭다고 느낀다.
마침 이 고양이 총총이가 발정이나면서 말을 안듣고 밖으로 나돌아
주인남자의 눈밖에 나면서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비싼 고양이라 아무 씨나 받으면 안되는데 나가서 덜컥 임신해온 게 걸린탓 ㅡ고양이 새끼들을 어찌 할지 모르니 그냥 자신이 데리고 도망하기로 한다 . 종하가 이별 선물로 만들어준 차ㅡ속을 개조해준
그 차덕에 이모가 떠난 섬으로 당분간 피해 있기로 하며 ..총총이를 위한 마지막 만찬을 만들어 저녁을 먹인다.
자신을 위한 저녁도 아니고 임신한 고양이를 위한 저녁

이야기들은 주연에 이름을 주지 않는다 .
그 외의 것에 이름을 주면서 그들로 하여금 이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게 하곤 한다.
허관이 , 미주가, 종하가, 총총이 그렇듯이...
가진 사람들도 덜 가진 사람들도 움직이게 하는것은 결국 마음이 허락하고 동하는 쪽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늘 인연을 만들어 내거나 하진 않는다.
그저 한 상 차림처럼 그럴듯한 모양만 내주곤 사라진달까...
그러니..저녁은 더 늦기 전에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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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한 바탕 꿈 같은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언******벽 | 2016.02.21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시작부터 꿈같다 . 기상특보로 전해진 이야기를 생시인지 꿈 속인지 적는 이야기부터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는 가운데 혼자 둥실 떠올랐던 건누구인가 ㅡ싶게 ...몽환적이라 해야하나49제 시아버지의 기도일에 맞취 찾아간 용두암제주도 ㅡ거길 말하나...뭐..현실인듯 현실 같지 않은일들을 적고 있어서 계속 읽어 나가봐야 알테지만ㅡ손에 잡히는 데로 무작정 ㅡ뽑아든 소설 이 이거라;
리뷰제목
시작부터 꿈같다 . 기상특보로 전해진 이야기를
생시인지 꿈 속인지 적는 이야기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는 가운데 혼자 둥실 떠올랐던 건
누구인가 ㅡ싶게 ...몽환적이라 해야하나
49제 시아버지의 기도일에 맞취 찾아간 용두암
제주도 ㅡ거길 말하나...뭐..현실인듯 현실 같지 않은
일들을 적고 있어서 계속 읽어 나가봐야 알테지만
ㅡ손에 잡히는 데로 무작정 ㅡ뽑아든 소설 이
이거라서...읽기 시작한다 .
2005년 오늘의 작가상 ㅡ수상작 .
그나 저나 앞에서 찾는 허관은 대체 ...뭘까나.
인연이 이어질 건지, 그녀의 꿈대로 전설같은 얘기로
빠질건지..윤순례 소설로는 처음 만나는 작가인 셈 ㅡ
시작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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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저녁밥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리* | 2010.1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주 특별한 저녁밥상. 서명에서 풍겨져 오는 그윽한 된장찌개의 향을 기대해 무심코 꺼내 읽었다. 작가 조주희의 키친을 소설로 풀어낸거라고 제멋대로 착각해가며 말이다.   아주 특별한 저녁밥상은 총 3막으로 나뉜다. 그렇다고 극본은 아니다. 화자의 전환이 절에서 만난 '허관'의 밀애를 잊지 못해 가정을 버리고 가출한 '나'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그녀의 빈자리를 티;
리뷰제목

아주 특별한 저녁밥상.

서명에서 풍겨져 오는 그윽한 된장찌개의 향을 기대해 무심코 꺼내 읽었다.

작가 조주희의 키친을 소설로 풀어낸거라고 제멋대로 착각해가며 말이다.

 

아주 특별한 저녁밥상은 총 3막으로 나뉜다.

그렇다고 극본은 아니다. 화자의 전환이 절에서 만난 '허관'의 밀애를 잊지 못해

가정을 버리고 가출한 '나'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그녀의 빈자리를 티나지 않게 하기위해

시어머니가 보낸 본가 가정부 할머니의 20살짜리 곱추여성.

 

몇몇 소설이 그러하듯 내게는 이책역시 '주연'들보다는 '조연'들의 이야기에 귀가 기울어졌다.

사랑했던 애인을 친구에게 빼앗겼던 주지스님,

이것저것 참견하기 좋아하면서도 결정적일 때 입을 다무는 공양스님,

무엇보다 빠듯한 세상살이를 거칠게 살아가는,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좀 편하게 살았음 하는

바람이 자꾸 감정이입 되던 젊은여자.

 

아이를 갖지못한 다는게 솔직히 어떤 심정인지 알 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이를 갖지못하는 까닭이 남자에게 있어 시댁에서도 오히려 며느리 눈치를 살피는 경우

라면 더더욱 난 일탈을 무심히 보내지 못하는 여자의 심리를 공감할 수가 없다.

설사 그남편이 아내 몰래 부정을 저질렀어도 말이다.

뭐든 나만 모르면 된다는 이기심이 발동했을런지도 모른다.

 

더불어 등에 혹을 붙이고 사는 그래서 한편으로 무조건 열심이여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반인들의 삶을 100% 흉내낼 필요가 없어 자유로운 곱추여성의 이야기 또한,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혹을 붙이고 산다는 말로 가증스런 호의를 보일 생각도 없다.

그녀인들...몸에 혹을 달고 태어났다고 한들 그녀말처럼 태어나지 않을 것도 아니고,

기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건 결국 사는 동안 순수는 빛바래지고 남는 건 곱추든

아니든 '세상살이'에 찌들게 될 '존재'일뿐이다.

 

아이를 갖지못한다는 설정.

어릴적 '갖지못한 자'들의 괴롭힘이 그저 '나눔'으로만 막아질 수 있다는 옳은 듯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은 남자의 심리.

특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인 표현이 아닌 것은 더더욱 아니다.

 

초반 용두도로 떠다는 여자의 시선이 머무는 해안이나 설화는 이 소설이 발표될 무렵의

비슷한 류의 소설과 많이 닮았다. '절'에서 일어나는 부정은 은희경씨의 소설이나 오래된

고전 토지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결국 세상에 비밀은 없으면서도 존재한다. 비밀이 없다

는건 아직 관심이 존재한다는 얘기일뿐 그, 그녀의 운명을 가혹하게 만드는 장치는 아니니까.

 

그녀가 들렸던 점쟁이의 말이 옳다고, 잘 맞춘다던 남자의 말처럼

누구나의 인생은 본인이 더 잘아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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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단 조연의 비중이 더 빛나는 그들이 차리는 밥상이 필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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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벽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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