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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달리다

청춘을 달리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의 90년대 청춘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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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7g | 140*205*20mm
ISBN13 9791185459059
ISBN10 118545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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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90년대 음악 이야기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도서1팀 김성광 / 문학 MD (comma99@yes24.com)
2014-11-19
요즘은 90년대를 추억하는 얘기들이 핫하다. 지금의 3, 40대는 그 시절을 “대중문화의 황금기”로 추억하곤 하는데, 확실히 90년대에 10대를 보낸 세대라 그런지 나는 확실히 동의할 수 있다. 특히 대중음악에서는 언젠가 전설적인 시기로 불릴지도 모르겠다. 90년대 내내 무수한 밀리언셀러를 터뜨렸던 음악은 90년대 말에서야 천만관객 시대를 열었던 영화보다, 확실히 한 발 앞서 있었다. 서태지와 듀스, 넥스트와 공일오비, 전람회와 토이 등 색깔이 분명했던 팀들과 신승훈, 이승환, 김건모 같은 보컬리스트들이 두루 공존했으며, 기획된 아이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TV를 틀면 맨날 똑같은 음악이 나오는 시절이 아니었다.

그 시절 나는 주변 친구들에게 ‘음악 좀 듣는 놈’으로 통했었는데, 그 이유는 별다른 음악적 지식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주변에서 가장 테이프(앨범)을 많이 보유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책으로 옮겨 왔지만, 그땐 테이프에 대한 남다른 수집벽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룹은 전집을 다 모아야 하고, 앨범 쟈켓이 조금만 구겨지면 중고로 친구에게 팔고, 새 걸 사야만 했다. 덕분에 내 용돈은 늘 학교 앞 ‘소리방’ 아저씨 지갑 속으로 들어갔다.(친구 한 놈은 바로 옆 ‘현가락’ 누나의 데이트 비용을 대주고 있었다. 내가 왜 누나가 아니라, 아저씨에게 충성도를 보였는지는 지금도 알 수 없다.)

아무튼 그래서, 딱 90년 이후 데뷔한 알 만한 가수나 밴드의 앨범은 없는 게 없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음악 얘기를 하다보면 주눅드는 자리가 있었다. 바로 팝이다. 그때 내게 팝이란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보이즈 투 멘, 리차드 막스, 마이클 런스 투 락 정도였던 터인데, 메탈리카와 라디오 헤드, 너바나를 하루에 100번 정도 얘기하고, 그 외 나로선 알 수 없었던 밴드들을 하루에 10팀 정도씩 소개하는 녀석이었다. 내가 보유한 테이프의 10%도 가지지 못했던 그 녀석의 무기는, 알보고니 라디오였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그때, 그 이름을 처음 들었다.

저 녀석을 반드시 이겨버리겠어.. 식의 마음을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 이후에도 팝을 그리 듣지 않고 살아왔다. 그래도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듣게 될 기회가 많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들을 때 마다 행복했다.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도 그렇지만, 음악, 음악, 음악들…

『청춘을 달리다』라는 평범한 제목의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라는 저자의 이력 때문이었다. 일단 신뢰가 갔다. 거기다 90년대 음악 이야기라니! 지금은 테이프 대신 책을 모으고 있고, 90년대의 찌질했던 모습은 씻어버린 지 오래지만(과연?), 세상이 변하고 모두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90년대 음악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실패가 없다는 것. 90년대로 들어가는 여행은 언제든 좋다는 것. 그 시절을 함께 누린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14년 여름, 그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대타 DJ를 하러 온 게 기억난다. 몇 년 전 인터뷰를 위해 한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일주일간 그와 함께 방송을 하는 건 당연히 처음이었다. 내가 신해철이라는 인물에 열광하고 있을 고등학교 시절에 그와 이렇게 방송하는 걸 꿈이라도 꾸었을 리 없다. 그래서 그때 ‘배순탁, 성공했구나. 다 이뤘구나.’라고 마냥 기뻐서, 내가 기특해서, 속으로 중얼거렸던 게 떠오른다. 모든 위대한 음악가는 자신만의 음악사를 갖고 있다. 위대한 음악가는 그래서 곧 하나의 장르가 된다. 나는 신해철이야말로 그런 음악가였다고 확신한다. 부디 영면하시길. 내 인생의 뮤지션이여. 당신을 향한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팬레터를 여기에 부칩니다. 왜 우리는 항상 그게 마지막이었다는 걸 모른 채, 그 마지막 순간을 무심코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건지요.
-29p. (세상과 불화한 인텔리겐치아 양아치·신해철)

룩셈부르크는 심지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저런 형편없는 실력으로 밴드를 하다니.”싶었던 친구들이 마침내 15라운드를 버티고 일궈낸 위대한 결과다. 두 곡뿐만 아니라 음반 전체를 흐르는 건 크라잉 넛만의 페이소스 섞인 유머다. 그런데 이 유머는 냉소적이지 않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왠지 모르게 술집에서 만나면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한경록은 석양의 건맨처럼 ‘짠!’하고 나타나서는 술값도 화끈하게 쏴주고 멋지게 집으로 갈 것 같지 않나. 그러니까 요지는, 가드를 바짝 올리고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다. 견뎌내는 와중에도 입가에는 묘한 웃음을 띄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잔뜩 겁먹은 표정을 해서는 삶이라는 상대가 만만하게 보지 않겠는가 말이다. 설령 바닥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우리가 끝끝내 사수해야 할 최후의 보루, 그건 삶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배어나오는 따스한 유머 감각일 것이다.
-71p. (펑크를 사는 밴드·크라잉 넛)

윤상의 음악은 유독 말하기가 쉽지 않다. 워낙 다채로운 장르를 오갔고 여러 전자 악기와 녹음실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의 파트너라 할 박주연과 박창학의 존재감 덕에 자칫 잘못하면 ‘가사 분석’이라는 함정에 빠지기도 쉽다. 그에 관한 글을 쓸까 여러 번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오해하지 말기를.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이 아니다. 이건 그러니까, 누군가의 음악적인 핵심이 어디 위치해 있느냐의 문제다. 쉽게 예를 들어볼까. 테크놀로지에 대한 경유 없이 윤상의 음악을 논한다는 건 박정현이라는 가수를 ‘가창력’ 빼고 얘기하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기술’에 대한 그의 집착은 가히 존경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지금부터 이걸 살펴보려 한다.
-95~96p. (음악 ‘작가’가 여기 있다·윤상)

하루 종일 눈을 치우면서 이 앨범을 두 번은 넘게 들었던 것 같다. 조금 슬픈 감정이 밀려온 건, 어제 만난 슈팅스타를 반복해서 듣고 있을 즈음이었을 것이다. 저 밖에서는 홍대 인디 신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데, 나는 그저 눈만 치우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군바리에 불과했다. 다들 앞서가는 것만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도 모자라서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내 앞에 주어진 젊음은 열정도 그 무엇도 아닌, 그저 시간이었을 뿐이다.
---208p. (음악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언니네 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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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청춘에 한 번쯤 달려본 것처럼 얘기하지만 세상이 하수상하여 많은 청춘들이 걷거나 기고 있다. 그런 세상에서 운 좋게 제대로 달려본 배순탁 작가의 음악 이야기가 여기 있다. “음악평론가는 객관적인 음악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따위의 헛소리는 집어치우시길. 원래 평론이란 것도 객관성으로 포장한 주관적인 이야기일 뿐. 하지만 글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데… 이 책 재미있다.
배철수(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그에 대한 첫 번째 인상은 눙치는 말투의 달변가였으며 두 번째 인상은 덕력 높은 정열가였다.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수차례 요청하여 어렵사리 만난 그는 수줍디 수줍은 소년 같은 아저씨(?)였다. 무엇이 본 모습인지 지금도 구분이 잘 안 되는 복잡다단한 그는, 그래서 더 알고 싶고 그래서 재주가 많은가 보다. 혼자일 때 더 용맹스러워지는 그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나. 나보다 귀여운 사람이 있었다니.
이승환(뮤지션)

재미도 감동도 잘 받지 못하는 멍청한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도 낭만을 즐기고 고장 난 문처럼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 있던 시절이 있었다. 배순탁 작가의 글을 읽으며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노래들을 다시 흥얼거렸다. 순간 미세한 떨림을 느꼈다. 그의 글은 우리를 가장 예뻤을 때로 되돌린다. 음악에 관한 책이지만 들리는 건 없다. 하지만 악보를 보듯 글을 읽으며 우리는 멜로디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김동영(《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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