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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뿔

달팽이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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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1쪽 | 4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50904
ISBN10 8901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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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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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후보 때문이지. 모르겠어? 어제 집에 들어가자마자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다섯 병정상에 관한 자료를 찾아봤어. 몇 가지 사실을 좀 알아냈지. 백성들 사이에서 다섯 병정상이 각각의 민간신앙으로 자리매김 되는 사이, 왕과 제후들 사이에서도 다섯 병정상이 비밀리에 대물림된 거야. 다섯 역신을 모신 사당과 기록을 모두 불태워 버렸던 영락제조차도 자신의 침상 옆에 다섯 병정상을 모셔두었을 정도였대. 그런데 다섯 병정상엔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어. 기록에 의하면, 광무제가 사당에 봉인시킨 다섯 병정상, 즉 모든 다섯 병정상의 전신이 되는 목 잘린 다섯 병정상은 수나라 당나라는 물론 오대십국을 거쳐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황실의 유물로 간직되어온 모양이야. 제국이 흥하고 망하는 사이에 어떻게 물건이 유실되지 않고 황실에서 다른 황실로 전달되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야."

"……?"

오 주임이 은영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직도 모르겠어? 다섯 병정상은 바로 제왕의 상징인거야. 칠지도가 당시에 일본을 다스리는 왜왕에게 하나의 상징이 되었듯이."
--- p.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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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현대사회에서 소설은 더 이상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되지 못한다. 소설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현실에 쫓겨 날로 거처와 위신을 잃어간다. 그럼에도 쓰고자 하는 열망과 쓸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작가들은 필패의 악몽을 떨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꿈속의 괴물과 맞설 자, 오직 자신뿐이다.
권정현이 쓰라린 세계를 견디는 방식은 우직하다. 괴물과 싸우다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리는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감각적인 비명 대신 능청스런 사설로 주제를 향해 차근차근 접근한다. 이 소설은 대중적인 추리 기법을 통해 낯선 역사를 속도감 있게 따라 좇는다. 미제(未濟)의 고대사에 정열을 쏟는 학자와 가족의 애증 관계 속에 자신을 찾아가는 그의 딸, 그리고 가상의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액자 소설 형식으로 포함된 작자 미상의 한글소설 <동한연의>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역사적 사실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작가의 펜은 날렵하고 민첩하다.
작가는 만만찮은 공력으로 시공을 넘나들며 자신이 앞서 알게 된 이 흥미진진한 정보와 재미의 영토에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는 냉소적인 목격자를 넘어서 농란한 이야기꾼이 되길 꿈꾸고 있다. 고단하지만, 황홀한.

김별아 (『미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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