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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의 소리영어 PLUS

윤재성의 소리영어 PLUS

: 영어를 우리말처럼 선명하게 듣는 가장 확실한 방법

[ 30문장 강의 & 원음 MP3 무료제공 www.dasanbooks.com ]
리뷰 총점7.1 리뷰 29건 | 판매지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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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19g | 148*210*14mm
ISBN13 9791130604305
ISBN10 11306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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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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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영어공부에 매진해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언어라는 것은 ‘학습’하는 것이 아닌,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끈기가 있어야 할 수 있고 열심히 노력해야만 잘할 수 있다면 모국어를 익히지 못한 아이들이 무수히 생겼을 것입니다. 갓난아이는 언어를 익혀야 한다는 의식이나 의지가 없습니다. 물론 글이나 뜻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끊임없이 소리를 듣습니다.
_25p, 우리는 분명 죽도록 영어에 매달렸다

우리는 흔히 ‘아는 단어는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새로운 단어를 외우고 오늘은 몇 개의 단어를 더 외웠다며 뿌듯해합니다. 하루에 단어를 100개씩 외우려고 밤잠 줄여가며, 허벅지 찔러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이렇게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외국어인 영어를 듣고 말하는데 단어를 몰라서야 되겠냐는 생각 역시 누구나 했습니다. 아는 단어는 들리고 모르는 단어는 안 들린다는 말도 그런 의미에서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단어를 알면 원어민이 내는 그 단어의 소리가 진짜 들리던가요.
_72p, 영어 단어, 아는 만큼 들릴까?

영어에는 사실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소리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악센트’와 ‘호흡’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의 소리는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의 소리를 잘 들어보면 호흡이 길게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마다 딱딱 끊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 아랫부분의 호흡을 통해 악센트를 주어 내는 소리지요. 우리는 그 소리를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원어민들이 한국어로 말하는 걸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원어민들은 하나같이 “나는, 미쿡, 사람, 입니, 다.”처럼 매 음절마다 악센트를 주면서 단어를 딱딱 끊어 소리 냅니다.
_84p, 영어의 진짜 소리, 악센트와 호흡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첫 단계가 바로 ‘듣기’라는 것입니다. 의미나 글자는 전혀 신경 쓰지 말고, 소리가 귀에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들어야 합니다.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따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듣기도 전에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통째로 읽고 글쓰기를 먼저 합니다. 그래서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문장 50개만 외우면 된다든지, 2~3만 개나 되는 단어가 빼곡하게 쓰인 책을 봅니다.
_99p, 갓난아이는 글을 몰라도 소리로 언어를 익힌다

말을 배우지 않고 문법부터 배웠으면 그냥 달달 외웠을 텐데, 말을 할 줄 아는 상태에서 문법을 배우니까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식은 죽 먹기만큼 쉽다.’는 느낌이 들어요.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고 싶은데,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는 내용이라 오히려 알기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내신이나 수능을 대비한 영어공부는 아예 하지 않고 있어요. (중략) 근데 저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항상 1등급을 맞아요. 오히려 영어공부에 투자할 시간을 아껴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요.
_169p, “저는 문법공부를 하지 않아도 내신과 수능에서 1등급을 맞습니다.”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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