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0g \| 14821015mm
ISBN13	9788996978978
ISBN10	8996978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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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여자의 당당함은 자기 인생을 살아갈 때 나온다. 노란 은행잎이 지던 지난해 어느 가을날, 처음으로 집필을 시작하였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늦가을에 출간을 앞두고 있으니 벌써 일 년여의 시간이 흘러간 셈이다. 세월은 정말 눈 깜박 할 사이에 지나간다. 유명인도 아니고, 스펙도 배경도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서른일곱의 여자가 책을 쓰겠다는 결심을 하고 목표를 이룬 것은 특별한 사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한 일도 아닐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내가 책을 쓰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보고서나 리포트 외에는 장문의 글을 써본 적이 없었다. 내가 책을 쓴다는 것은 바라 볼 수는 있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밤하늘의 별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때로는 시련이 원동력이 된다는 말이 있다. 돌이켜 보건데, 나를 노트북 앞으로 이끌었던 것은 바로 나를 괴롭게 했던 시련들이었다. 결혼을 한 후에야 이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게 결코 쉽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상대적으로 여자에게 불평등한 결혼 제도는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고 내 뜻대로 살기보다 타의에 이끌려가는 삶, 책임과 도리와 의무로 점철된 삶이 되어버리는 것만 같아 갑갑했다. 어느 날 문득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전부터 막연히 생각했던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더 이상 꿈으로만 남겨두지 않기로 결심했고, 실행에 옮겼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채워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내가 가진 그 무엇으로 채워가야 한다.”는 존 러스킨의 말처럼, 의미 있는 인생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나만의 것으로 채워나가고자 노력했다. 물론 중간에 좌절도 겪고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임계치를 넘어서자, 마침내 꿈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꿈에 몰두하는 사이, 크게만 느껴졌던 문제들은 점점 작아져 하찮아졌고 더 이상 나를 쥐고 흔들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문제들은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나는 이전보다 훨씬 강하고 당당한 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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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결혼은 미친 짓이라는 말은 진짜였다 01 결혼 후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고, 남자는 밥에 목숨 건다 _08 02 집안일에도 밀당은 필요하다 _15 03 남자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긴장해야 하는 이유 _22 04 여자는‘남의 편’이 아닌‘남편’에게 기대고 싶다 _30 05 며느리라는 지독히도 불합리한 자리 _38 06 명절의 끝에서 탈출을 외치다 _45 07 마음 편히 아프지도 못하는 바보의 또 다른 이름, 엄마 _52 Part 2 다르게 살고 싶다면 발가락이라도 꼼지락거려라 01 배려도 적당히 해야 고마운 줄 안다 _64 02 의존적인 신데렐라가 될 것인가, 스스로 빛나는 팅커벨이 될 것인가 _71 03 뻔뻔함과 당돌함이야말로 당신이 가져야 할 히든카드다 _79 04 살림하며 행복한 여자, 직장에 나가며 만족하는 여자 _88 05 슈퍼 우먼의 망토를 벗어 던져라 _96 06 사이좋은 고부관계 뒤에는‘적당한 거리 두기’가 있다 _104 07 끌려 다닐 거면 차라리 나쁜 여자가 되라 _110 08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은 축복이다 _120 09 부모가 진심으로 믿어주면 아이는 언젠가는 길을 찾는다 _130 Part 3 주인공으로 살 것인가, 주변인으로 살 것인가 01 ‘내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한다 _140 02 꿈꿀 수 있는 나이에 유통기한은 없다 _147 03 혼자서 잘 노는 것도 능력이다 _157 04 세상의 여자는 독서하는 여자와 독서하지 않는 여자로 나뉜다 _164 05 진짜 힐링은 커피보다 걷기다 _172 06 밑져야 본전, 주문서를 적듯 소원을 써내려가라 _180 07 적어도 분기에 한번은 나를 위해 사라 _187 08 ‘소녀 마인드’로 당신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라 _194 09 자신을 가꾸지 않는 것은 여자의 직무유기다 _202 Part 4 행복은 먼 곳에 있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01 당신 마음의 주치의가 되라 _214 02 여자의 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힘, 유머 _222 03 감사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이긴다 _231 04 조금만 이기적으로 살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_239 05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건 100만 원의 쇼핑이 아닌 1만 원의 나눔이다 _246 06 영혼은 생각의 빛깔로 물든다 _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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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현혜

가슴속에 항상 불가능한 꿈을 품고 사는 현실적인 로맨티스트로서의 삶을 지향한다. 숭의여자 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고, 대한항공, 대한신경정신과 의사회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책은 그녀의 친구이자 선생님, 즐거움이자 휴식이 되어왔다. 끊임없이 책을 읽어온 덕에 별다른 공부 없이 수능 언어영역 0.3프로 안에 들어 무사히 대학 진학에 성공하기도 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독서는 내면에 차곡차곡 쌓여 오늘날 그녀를 작가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던 수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한 후 뜻하지 않게 갈등에 힘들어 하거나 전통적인 가치관에 희생되기도 한다. 그녀 역시 결혼을 하고 아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질풍노도의 30대를 보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귀중한 가치와 실속 있는 조언들을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녀는 책을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멘토가 되어 종횡무진 세계를 누빌 꿈을 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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