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박물관은 지겨워

[ 고학년 ] 난 책읽기가 좋아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288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9쪽 | 224g | 148*210*15mm
ISBN13 9788949160566
ISBN10 89491605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박물관이란 느낌이 주는 장중하고 다소 무거운 느낌을 장 클라베리는 연필선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더욱이 그림에 드믄드믄 깔린 연한 오렌지빛 색깔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이야기의 소재가 주는 딱딱함을 덜어주고 있다.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 클라베리
1946년에 태어나 리옹 미술학교와 제네바 응용미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다가 청소년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한때 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국제 아동 도서 평의회 명예 리스트 상, 루앙 책 포스터 상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역자 : 조현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들>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엄마는 내 박물관에서 괴물이나 뱀 같은 게 뛰쳐나오기라도 할까 봐 그런지 내 방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아빠는 생일 케이크도 안먹었다. 엄마는 반밖에 먹지 않았고. 나만 천천히, 잘 먹었다. 오후 2시 정각. 드디어 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두 관람객은 이미 기다리고 있다가, 겁먹은 듯 천천히 내 방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시된 순서에 따라 내 작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해 가는 동안 엄마 아빠의 굳었던 표정은 점점 부드러워졌다. 예술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말이 과연 맞나 보다.
--- p.36
사실 나는 이미 가진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생일날을 위한 비밀 행사를 준비하느라, 서랍장과 벽장과 침대 밑에 가득 들어 있는 상자들을 정신없이 뒤졌다. 꼼꼼히 고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처음으로 알았다.

생일 전날 밤에 나는 엄마 아빠 방의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아파트 안 여기저기에 초록색 화살표들을 붙여 놓았다. 식탁 위에 표지판도 세워 놓았고, 또 생일날 아침에 직접 따끈 따끈한 빵을 사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파리의 날씨가 언제나 그렇듯, 생일날 아침에도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올 것처럼 우중충했다. 평소 이런 날에는 아빠가 명랑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 박물관에나 갈까?" 그러나 내 생일만큼은 다르다. 일 년 중 단 하루, 이 날은 내가 왕이 되는 날이니까. 엄마 아빠가 놀랄 수 있게 내가 먼저 손을 쓰는 거다! 나는 엄마 아빠가 깨자마자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 물었다. "박물관에나 갈까요?" 엄마 아빠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동시에 대답했다. "오늘은 네 생일인데?" 사실 내 생일날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서커스라든가, 인형극이라든가, 운동경기, 혹은 영화를 보러 말이다.
--- p.30-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으로 국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수지 모건스턴의 새 작품이다. 모건스턴이 들려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은 이야기 곳곳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또래 아이들이 으레 가질법한 심술과 심리들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박물관은 지겨워> 역시 그러하다.

<박물관은 지겨워>는 그야말로 "문화 중독증"에 걸린 엄마 아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박물관이나 유적지, 성당, 전시회 등에 끌려 다니는 한 남자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는 멀리서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가리키는 현수막, 표지판이 보이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면서 화가 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만, "교양인으로 자라는 데 필요한 온갖 영양소들이 다 들어 있는 넓고 넓은 채소밭"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박물관을 드나든다. 하지만 "나는 바닥 종류에 따라 대리석으로 돼 있을 때에는 가능한 한 멀리서부터 미끄럼을 타"고, "왁스칠한 바닥 위에 선 스키를 타고, 카펫이 깔려 있으면 달리기를 한"다. 또 이해도 되지 않는 작품들을 이해하려하기보다는 "박물관에 손가방을 들고 오는 남자들이 몇 명이나 되는 지 통계를 내"며 나름대로 박물관 다니는 데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모건스턴은 예술 작품이 아이의 정신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건 순전히 어른들의 관점일 뿐이지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뛰놀기를 좋아한다는 걸 잊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품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은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교육이라는 것이 주입식이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도록 도와 주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는 걸 이 책은 박물관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무거운 느낌과는 달리 익살과 재치 가득한 내용으로 쉽게 전달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물관! 아이들에게 이 공간은 얼마나 지겨운 공간인지, 이야기의 주인공은 박물관, 유적지 따위를 가리키는 표지판만 봐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아이가 늘어놓는 박물관에 대한 불편과 적응방법이 이채롭고 공감이 간다. 하지만 지겨운 박물관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고 나서 조금씩 박물관에 대하여 알아가던 아이가 일으키는 반전이 흥미롭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이제 막 혼자서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쓰고 그린 이 이야기들은 재미나고 푸짐한 읽을 거리에 뛰어난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을 유머와 재치로 그려 낸 이 책들은 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할 것입니다.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 아이들의 실제 생활과 상상의 세계가 적절히 잘 섞여 있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만4세부터)
2단계 : 또래 아이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친구들간의 우정, 갈등, 사랑과 이해를 그린 재미있는 이야기 (초등학교 1·2학년)
3단계 : 1, 2단계보다 생각할 거리가 더 많은 이야기 (초등학교 3·4학년)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박물관은 지겨워가 아니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동*아 | 2009.0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에는 박물관이 지겨워서 한바탕 소통을 버리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고 호감이 가는 책이였다. 나도 그렇게 미술관 아니, 박물관을 만들어 볼까? 아니면 도서관? 히히... 벌써 설계도가 잡힌다.. 나는 박물관이 좋기만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작품을 구경할수도 있고, 또 그 그림에서 감동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가의 마;
리뷰제목

처음에는 박물관이 지겨워서 한바탕 소통을 버리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고 호감이 가는 책이였다. 나도 그렇게 미술관 아니, 박물관을 만들어 볼까? 아니면 도서관? 히히... 벌써 설계도가 잡힌다.. 나는 박물관이 좋기만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작품을 구경할수도 있고, 또 그 그림에서 감동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쓴 것같다. 그럼, 작가는 박물관에 가기 싫어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내방의 박물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찰*맘 | 2006.12.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박물관은 지겨워? 제목을 보면서 열심히 체험학습 다닌다고 내 아이를 혹 고단하게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우리 아이 경우 외려 무슨 무슨 대회를 준비한다고 박물관이나 과학관등을 못 가는 것이 속상하다고 하니 내 경우는 무슨 무슨 대회 출전시키기를 자제해야겠지. 이 책 주인공 ''나''(내가 읽으며 찾았지만 이름은 어디에도 안 나와 있다. 부모님이 부를 때도 너라고;
리뷰제목
박물관은 지겨워? 제목을 보면서 열심히 체험학습 다닌다고 내 아이를 혹 고단하게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우리 아이 경우 외려 무슨 무슨 대회를 준비한다고 박물관이나 과학관등을 못 가는 것이 속상하다고 하니 내 경우는 무슨 무슨 대회 출전시키기를 자제해야겠지. 이 책 주인공 ''나''(내가 읽으며 찾았지만 이름은 어디에도 안 나와 있다. 부모님이 부를 때도 너라고 되어 있기에)는 부모님의 문화 중독증 때문에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많이 보내야 한다. 그런 곳을 거의 다녀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부러워 죽을 것 같은 일일텐데, 이 책 주인공은 거기를 가는 것이 곤욕인 것처럼 이야기가 그려져 있기에 처음 시작 얼마는 열성인 엄마로서 나는 당황 아닌 당황을 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좋은 그림을 보여주고, 박물관을 찾아 다닌 정성은 그럼 아예 없다는 말인가? 거기에 더해 아예 박물관에 가서 그림이 뭐가 있는지 전시물이 뭐가 있는지 쳐다볼 생각은 않고 심심하다면서 장난 치다가 것도 모자라 작품 갯수가 총 몇 개인지 그런거나 세고 있었단 말인가? 정말이지 이 아이는 보람이 없게 만드는 아이군. 이란 생각이 들 즈음, 아이는 어째 미술관에 전시된 유명 작가들이 전부 이 세상에 없는 사람임을 발견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말하자 그 부모는 너무 기뻐하였다. 나 조차도 이런 아이에게 저렇게 열심히 데려고 다니는 것은 무의미해라고 느꼈기에 주인공의 발전을 내 일처럼 기뻐하였다. 그리고 데려간 화랑에서 아이는 대형(?)사고를 한 건 친다. 화가가 실제 살아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려고 매달리다가 이번에는 깨닫기까지 한다. 예술가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독특한 붓놀림을 통해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라고... 거기에 자기 생각이 잘 표현될 때까지 끈질지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그리고는 말한다. 작품이 그려져 있는 액자앞에서 그 불안하게 보이는 화가에게 마지막 빈 액자를 보며 아주 아이답게 솔직하게.... "이건 그리다 만 거예요?" 호호호 이 때부터 나는 아주 많이 웃었다. 참 솔직하게 아이의 시선으로 쓴 글이 아닌가 싶다. 수지 모건스턴의 글을 좀 더 접해보고 싶었다. 자신의 생일날 부모님이 유일하게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서커스, 인형극, 운동 경기, 혹은 영화관에 갈 수 있는 날인데, 대뜸 부모님께 박물관을 가자고 이야기 한다. 며칠 전부터 초록색 화살표를 붙이면서 방에 무언가를 만든 듯한 아이. 박물관 여는 시간을 정한다며 한 참 기다리게 하고, 거기에다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몰라 부모를 불안하게 하면서, 즐거운 아이. 그 아이 때문에 나중에 나는 더욱 감동을 받았던 듯 하다. 아이 방 박물관이 이윽고 문을 열고 티켓을 받고 입장 시켰던 아이는 자신이 오래 썼던 낡은 이불, 망가진 인형,그림, 포스터, 운동화등을 전시하고, 전시품에 이름, 쓰임새, 좋은 점까지 다 적어 두어 멋지게 전시해 두었다. 그 부모님은 그 박물관이 마음에 든 것 같고, 주인공도 박물관 만들기가 아주 재미있었다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박물관 간 것이 그 때마다 진지하게 작품을 돌아보고, 빠지게 하지는 않았더라도 아이에게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낡은 이불로도 멋지게 전시할 수 있는 아이 이미 박물관에서도 무엇보다 큰 감성을 받은 것이 아닐까? 내 아이가 지겹다고 할 만큼 열심히 薇같? 미술관에 발품을 파는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라며 작품을 읽으며 잠깐 맺힌 눈가의 눈물을 훔쳤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박물관은 지겨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생* | 2004.0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그림책이 아니다. 출판사인 비룡소에서는 초등학생 3,4학년이 읽으면 적당하다고 되어 있는데 2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글자가 좀 작고 양이 많긴 하지만 우리 딸 아이는 자알 읽었다. 주인공 아이는 박물관 가기를 지겨워 한다.(이건 우리 딸들도 마찬가지다. 민속촌에 있는 세계박물관엘 들어갔는데 '언제 끝나요?' 노래를 불렀다.) 근데 그 아이의 부모님은 박물관 광;
리뷰제목
이 책은 그림책이 아니다. 출판사인 비룡소에서는 초등학생 3,4학년이 읽으면 적당하다고 되어 있는데 2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글자가 좀 작고 양이 많긴 하지만 우리 딸 아이는 자알 읽었다. 주인공 아이는 박물관 가기를 지겨워 한다.(이건 우리 딸들도 마찬가지다. 민속촌에 있는 세계박물관엘 들어갔는데 '언제 끝나요?' 노래를 불렀다.) 근데 그 아이의 부모님은 박물관 광이다. 늘 아이를 교육시키기 위해 어떤 박물관이든 데리고 다닌다. 아이는 나름대로 박물관에서 노는 비법을 깨우친다. 박물관 가기를 지겨워 하는 아이의 심리를 잘 대변하면서도 은근슬쩍 박물관과 관련된 사람 이름이나 유명한 화가, 조각가 들의 이름을 집어 넣고 뒤에 주석처리를 함으로써 공부의 효과를 살리고 있다. 마지막에 박물관 광인 부모님을 향해 자신의 생일날 터뜨리는 '자기의 방'을 박물관으로 전시하는 장면에선 아주 멋진 반전이 이루어진다. 그 동안 박물관을 데리고 다닌 공이 헛것이 아니었음을 증명케 하는 그런, 아주 긍정적인 무엇을 보여준다. 외국 동화답지 않게 결론이 너무 긍정적으로 그려진 게 흠이라면 흠이 되겠다. 그림은 파스텔 톤으로 잔잔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내용 ; ★★★★ 그림 ; ★★★★

[인상깊은구절]
엄마는 내 박물관에서 괴물이나 뱀 같은 게 뛰쳐나오기라도 할까 봐 그런지 내 방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아빠는 생일 케이크도 안먹었다. 엄마는 반밖에 먹지 않았고. 나만 천천히, 잘 먹었다. 오후 2시 정각. 드디어 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두 관람객은 이미 기다리고 있다가, 겁먹은 듯 천천히 내 방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시된 순서에 따라 내 작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해 가는 동안 엄마 아빠의 굳었던 표정은 점점 부드러워졌다. 예술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말이 과연 맞나 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