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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지겨워

박물관은 지겨워

[ 고학년 ] 난 책읽기가 좋아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6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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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9쪽 | 224g | 148*210*15mm
ISBN13 9788949160566
ISBN10 894916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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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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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 클라베리
1946년에 태어나 리옹 미술학교와 제네바 응용미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다가 청소년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한때 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국제 아동 도서 평의회 명예 리스트 상, 루앙 책 포스터 상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역자 : 조현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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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 박물관에서 괴물이나 뱀 같은 게 뛰쳐나오기라도 할까 봐 그런지 내 방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아빠는 생일 케이크도 안먹었다. 엄마는 반밖에 먹지 않았고. 나만 천천히, 잘 먹었다. 오후 2시 정각. 드디어 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두 관람객은 이미 기다리고 있다가, 겁먹은 듯 천천히 내 방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시된 순서에 따라 내 작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해 가는 동안 엄마 아빠의 굳었던 표정은 점점 부드러워졌다. 예술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말이 과연 맞나 보다.
--- p.36
사실 나는 이미 가진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생일날을 위한 비밀 행사를 준비하느라, 서랍장과 벽장과 침대 밑에 가득 들어 있는 상자들을 정신없이 뒤졌다. 꼼꼼히 고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처음으로 알았다.

생일 전날 밤에 나는 엄마 아빠 방의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아파트 안 여기저기에 초록색 화살표들을 붙여 놓았다. 식탁 위에 표지판도 세워 놓았고, 또 생일날 아침에 직접 따끈 따끈한 빵을 사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파리의 날씨가 언제나 그렇듯, 생일날 아침에도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올 것처럼 우중충했다. 평소 이런 날에는 아빠가 명랑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 박물관에나 갈까?" 그러나 내 생일만큼은 다르다. 일 년 중 단 하루, 이 날은 내가 왕이 되는 날이니까. 엄마 아빠가 놀랄 수 있게 내가 먼저 손을 쓰는 거다! 나는 엄마 아빠가 깨자마자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 물었다. "박물관에나 갈까요?" 엄마 아빠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동시에 대답했다. "오늘은 네 생일인데?" 사실 내 생일날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서커스라든가, 인형극이라든가, 운동경기, 혹은 영화를 보러 말이다.
--- p.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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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물관! 아이들에게 이 공간은 얼마나 지겨운 공간인지, 이야기의 주인공은 박물관, 유적지 따위를 가리키는 표지판만 봐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아이가 늘어놓는 박물관에 대한 불편과 적응방법이 이채롭고 공감이 간다. 하지만 지겨운 박물관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고 나서 조금씩 박물관에 대하여 알아가던 아이가 일으키는 반전이 흥미롭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이제 막 혼자서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쓰고 그린 이 이야기들은 재미나고 푸짐한 읽을 거리에 뛰어난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을 유머와 재치로 그려 낸 이 책들은 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할 것입니다.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 아이들의 실제 생활과 상상의 세계가 적절히 잘 섞여 있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만4세부터)
2단계 : 또래 아이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친구들간의 우정, 갈등, 사랑과 이해를 그린 재미있는 이야기 (초등학교 1·2학년)
3단계 : 1, 2단계보다 생각할 거리가 더 많은 이야기 (초등학교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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